2023년 6월 22일은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 전통명절인 단오절이다.
단오절(端午節)은 설과 추석,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중 하나였다.
옛날 농경시대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전
풍년을 기원하며 떡을 해서 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들은 씨름, 탈춤, 가면극, 팽이치기 등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단오를 즐겼다.
군위 제동서원(濟東書院) 입구
군위군 효령면 장군동에 위치한 제동서원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신라 김유신(金庾信, 595~673)장군, 당나라의 이무(李茂)장군,
소정방(蘇定方,592~667)장군 등 세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경무문(景武門)
고려 말에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장군당을 건립하고
매년 단오절마다 제사를 올렸는데, 1850년 무렵 화재가 일어나 모두 소실되었다.
그 뒤 김유신장군의 후손들인 김해 김씨문중에서 다시 사당을 지어 보존해 왔으나,
건물이 너무 낡아 1946년 옛 사당터에 새로운 서원을 창건하였다.
건물은 사당인 숭무사(崇武祠)을 비롯하여 총 3동이 있으며,
서원 뒤 100m 정도 위쪽에는 장군당 유허비가 있는 비각이 있다.
제동서원(濟東書院) 강당
군위군에서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날에 "삼장군단오축제"를 개최하는데
이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신
효령사에서 매년 관.민(官.民)이 모여 단오제를 올리고 단오놀이를 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올해 단오제에서는 창포 머리감기 퍼포먼스, 윷놀이, 어르신 팔씨름대회. 장군단오 놀음,
단오가요제 등 다양한 단오놀이와 예술동아리·전문공연팀 공연, 각종 플리마켓 행사도 열린다.
숭무사(崇武祠)
제동서원에서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공동주관으로 봉행하는
김유신(金庾信), 이무(李茂), 소정방(蘇定方) 장군의 단오제 향사를 관람했다.
왼쪽 청색두루마기를 입은 집례자가 홀기를 우리말로 풀이해서 낭독하며 주관하고있다
초헌관이 강신을 하고 돌아 나온다
헌관 3인(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대기중
초헌관이 신위 앞으로 나아감
초헌관 입장과 부복까지 동영상
계 부북(모두 꿇어 앉음)
서원 앞과 옆 제관 모두 부복
제동서원앞 마당 부복 장면
첫댓글 제동서원의 향사
봉행모습 잘 봤읍니다
그리멀지 않은 곳임에도 가보지못한 서원입니다
예 아주 가까운곳이고
또 7월 1일부터 대구로 편입되는 지역이어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