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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7080 통기타 코러스 ( Live Concert ) 원문보기 글쓴이: 산호
휘발유는 영하 43도에서 영하 20도 사이에서도 불이 잘 붙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유 중 엔진정지를 하지 않으면
주유 중 발생하는 유증기는 액체상태의 기름일 때보다 불이 훨씬 더 잘 붙는데다
신체나 차량에 흐르는 전류에 의해 발생한 정전기나 스파크와 만나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 장치도 마련되어있는 곳이 늘고 있지만
완벽하게 회수할 수는 없으므로 시동을 끄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환경단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차량 주유에 걸리는 시간은 최대 5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시동을 끄면 약 80cc의 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cc면 얼마 되지도 않는 양이라고 생각 될 수도 있으나
불필요하게 연료를 소모하고 공회전으로 대기환경도 오염시키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디젤차량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8 5호’에 따라 주유 중 엔진 정지 의무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