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 평안들 하신지.
그동안 처해있는 사정과 하는 시급히 해야 할 일 때문에
우리들만의 공간에 소홀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
이 아침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면서
틈을 내 우리들만의 공간에 들러
그윽한 차를 즐긴다.
오랫만에 들러 마시는 차라서 그런지 왠지
향기가 더 진하게 다가온다.
둘다섯 벗들, 그리고 여기를 찾으시는 선배님들!
이 더운 삼복 더위에 건강하시겠지요?
다들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어제 점심 때쯤 인자씨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다.
한국이란다.
신랑이 한국에 출장 왔는데, 같이왔으며
일본에 돌아가는 신랑이 자기 회사에 있는
한국 사람에게 선물하려는데 어떤 선물이 좋겠느냐고
물었다.
무어라고 마땅히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인자씨는 오후 서너시쯤에 청평에 들어가야 한단다.
시간이 있으면 얼굴도 한번 보자고 한다.
그렇게 되려는지.....
그리고 동인씨도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이 공간을 통해서
접했다.
기회가 있으면 얼굴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