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 토요일 거의 교복이다 시피
등산복 차림으로 걷다가
이 주 현충일 휴일을 맞아 평일 걷기에
교복을 벗어 던지고 걷기로 함.
비 예보가 있기는 했으나
걷기를 멈추지 않고 6명이 출발.
숲정원님 리딩.
목적지를 딱히 정하지 않고 숲길을 발길 닿는대로 걸으며 계곡길도, 자주가지 않던 길도
구석구석 찾아다녔음.
비가 쌀짝 뿌려 주기도 하고
구름이 온 산을 휘몰아 덮는 모습도 보고
산딸기며 오디랑 산열매도 따 먹어가며
유유자적 노꼬메 숲속을 탐방.
큰노꼬매 정상에서 김밥 펼쳐놓고
나누어 먹는 즐거움.
산 정상에서는 체온에 느껴지는 기분좋은 냉함에 체온유지를 위해 우의를 걸치고
또 즐거워하고...
산 자락을 돌아 내려오며
차 한잔 마시자 새로운카페를 알아두었다고
모두 가 발걸음을 카페로 옮기며 깜놀.
제주에서 어린애기들을 볼 기회들이 없었는데 왠. 어린이날??
"제주당"
거대한 규모에 놀라고 드넓은 주차장에 주차 공간 찾아 도느라고 놀라고
그 큰 규모의 빵집에 사람이 꽉 찬 걸 보고 또 놀라고 인테리어에 놀라고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판에 끝없이 퍼지는 모습에 또 놀라고....
놀라운 경험이었음.
마중물이 일 마치고 합류
다소 비싼 빵들을 잽싸게 사오신 별이네님.
맛난빵 잘먹었습니다^^
마지막 걸음은
소리님 농사지은 여리여리 상추와 쑥갓 온갖 야채들 뜯어 와 야영하듯 비 한방울씩 맞아가며 삼겹잔치.
마중물 생일주간 미리 생파. ㅎ
오디 따먹기
계곡길도 씩씩하게.
구름이 아래서 부터 피어 올라옴
여기서 봤을땐 마치 박물관. 요런 느낌.
넓은 대지를 앞에두고 신난 아이들
그 와중에 수국이 있기에...
빵 공장인줄... 빵이 금방 동이나 대부분의 빵 자리가 휑~~~
창 박의 낮은 못.
자리가... 없더요
외관이 요런모습
우리도 빵 좀 먹어봅시다. ㅎ
삼겹잔치. ㅎ
첫댓글 급벙 굿굿~~~~~~~~^^
가끔은 목표물 없이, 목적지 없이,
무계획으로,
정해진 경로없이,
직진 고고~~
좋았어요~~
좋았어요×100
ㅋㅋㅋ 곡 소리 내신분들도 있었다는...
집에서 곡소리내고있었던 한사람 ㅠㅠㅠ
ㅋㅋㅋ 아고 고생하셨습니당.
만나면~~~
좋은친구~~~^^
~~~ 🎵🎶 좋구말구
급벙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