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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변신, 삶이 달라졌다
“어, 이게 욕실이야? 우리 집 거실보다 멋있는데!” 장마철을 앞두고 욕실을 새로 꾸며보기 위해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있는 욕실 쇼룸을 둘러본 주부 김현숙(49·서울 은평구 불광로)씨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김씨는 “욕실에 러그가 깔려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녹색식물 화분을 걸어 놓으니까 분위기가 달라져 멋있더라”고 말했다. 대림바스 커뮤니케이션팀 마정민 팀장은 25일 “최근에는 욕실이 단순히 씻고 생리적인 현상을 처리하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국민일보 뉴스
추미애 "金·宋·趙 자진사퇴? 충분한 해명 기회 줘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야당이 이번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 혹은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후보자에게 충분한 해명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국회가 그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국회의 권한이고 절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 후보자로 지목됐다고 야당의 무분별한 인신공격, 의혹제기의 대상이 되고 방어권도 보장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대통령의 인사권 무력화다. 여당 입장에서는 이를 용인할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열기도 전에 몇몇 후보자 사퇴 촉구를 하는 것은 인사청문회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고 국민 요구와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NEWSIS 뉴스
이직 고민하던 은행원, 은행장 된 사연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1978년 DGB대구은행에 입행한 후 38년째 근무하고 있다. 행원으로 출발해 은행장에 올랐지만 대구은행 입행 초기 2년간은 틈만 나면 이직을 꿈꿨다. “취업하던 때 2차 석유파동이 닥쳤다. 위기를 맞아 기업들이 신입직원을 거의 뽑지 않는 상황에서 대구은행 딱 한 곳에만 붙었다. 원래 은행에서 일할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선택이 없었다. 그런데 입행하고 보니 사수(대리)가 대구상업고등학교 동기였다. 나는 영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ROTC(학생군사교육단)로 군대를 다녀온 후 입행해 상고 동기보다 출발도 늦으니 일할 마음이 안 생겼다.” 박 회장은 2년을 방황하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대구은행에 뼈를 묻자고 결심했다. 이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대리와 차장, 부장 승진이 동기 중 가장 빠르진 않았지만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고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박 회장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건 2001년 2월 연고도 없는 서울로 발령을 받은 이후다. 그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영업부를 이끌면서 대구은행 영업점 성과평가대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받으며 ‘영업통’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 결과 2007년 12월 대구은행 경북1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동기 중에서 가장 먼저 임원으로 승진했다. 영업의 비결을 묻자 박 회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회장은 영업통답게 회장 겸 은행장이 된 뒤에도 현장과 고객을 강조한다. 박 회장의 영문이름 첫 자를 이용해 만든 이메일 ‘GOLDPIG’(황금돼지)는 고객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고 별명인 ‘미스터 점프’(Mr.Jump)는 항상 고객이 있는 현장으로 뛰어들겠다는 박 회장의 의지를 보여준다. 박 회장은 "전국 지점장들을 모아놓고 대출이 안되는 기업도 직접 방문해보고 솔루션을 찾아보라고 주문한다"며 "지점장이 직접 찾아가 컨설팅해주고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지역 고객들이 DGB금융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용을 경영슬로건으로 내걸고 짠물경영을 펼치고 있지만 직원의 복지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지난해 제2본점을 신축하고 본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도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직원들과 격이 없는 소통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직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도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대구은행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금융 재교육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원 수강료나 시험 응시료 등 비용을 지원했다. 핵심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금융연수원 장기파견, 글로벌 지역 전문가 해외 파견, 카이스트 금융MBA파견 등 연수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박 회장은 "일본, 유럽 등 해외 선진금융을 배울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가서 배우고 오라고 한다"며 "인재백년지대계(人材百年之大計)’라는 말을 항상 깊이 새기고 능력 있는 인재를 꽃 피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약력 △1954년 경북 경산 출생 △1972년 대구 상업고등학교 졸업 △1977년 영남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1979년 대구은행 입행 △2001년 2월 대구은행 서울분실장 △2007년 12월 대구은행 경북1본부 본부장 △2009년 12월 대구은행 전략금융본부 부행장보 △2010년12월 대구은행 마케팅그룹장, 부행장 △2010년12월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부행장 △2011년12월 대구은행 지원그룹장, 부행장 △2012년12월 대경티엠에스 대표이사 △2014년 3월~현재 제11대 대구은행 은행장, 2대 DGB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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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마셔도...면역력 저하 원인 6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인 면역력이 강해야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 등으로 개인마다 면역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일상의 요인 6가지를 소개하며 이런 습관 등을 빨리 개선하라고 조언했다. 1.단 음식과 음료를 너무 많이 먹는다 너무 많은 당분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손상된다. 하루에 100g이상의 설탕을 먹게 되면 백혈구의 세균 파괴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2.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아이가 몸이 아플 때 엄마나 의사가 계속 물을 마시도록 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 신체는 늘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차를 적당히 마셔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3.살이 너무 많이 쪘다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면 심장과 다른 장기에도 좋지 않지만 면역력에도 좋지 않다. 돼지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도 체질량지수 40이상의 비만자들이 더 잘 감염됐다. 4.불결한 물을 마신다 마시는 물이 얼마나 청결한지의 여부도 면역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5.코가 건조하다 다소 지저분할지 모르지만 콧속에는 콧물이 있는 것이 좋다. 콧속이 너무 건조해지면 감기와 인플루엔자에 취약해진다. 세균은 건조한 콧속으로 침투하기 쉽다. 6.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가 과중하면 면역력도 크게 약해진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제때에 해소해야 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메디닷컴 뉴스
20대 10명 중 1명은 ‘실업자’ 신세
청년실업의 심각성은 어느 정도일까. 실업자는 ①조사대상 기간에 수입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②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며 ③일자리가 주어지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이다. 구직포기자, 취업준비생, 불완전취업자 등 사실상 실업자는 여기에서 빠진다. 그런데도 실업률 통계를 자세히 뜯어보면 ‘숫자의 공포’를 느끼게 된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3년 20대 실업자는 36만명이었다. 30대 실업자(19만명)로 범위를 넓히면 55만명의 2030세대가 실업 상태였다. 20대와 30대 실업자를 합친 숫자는 2008년(48만7000명), 2012년(46만8000명), 2013년(48만명)을 제외하고 늘 50만명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는 59만2000명(20대 40만8000명, 30대 18만4000명)으로 2001년 이후 최대치를...
국민일보 금융
모기 퇴치, 천연 세제...식초 활용법
가정집이라면 어느 집이든 식초 한 병쯤은 있게 마련이다. 식초는 주로 주방에 보관하지만 요리할 때만 쓰이진 않는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무독성 주방세제부터 모기 퇴치제까지 식초의 유용한 활용 방법을 알아보자. ◆ 볕에 탄 피부 달래기= 햇볕으로 화상을 입은 부위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반응이 일어나기 쉽다. 이처럼 손상을 입은 부위는 통증과 물집이 생긴다. 식초는 살균 및 소독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세균을 박멸시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를 물에 희석시킨 뒤 차갑게 한 다음 헝겊에 적셔 화상 입은 부위에 올려두면 치유 과정이 빨라진다. ◆ 초파리 함정= 여름철에는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초파리가 성가시다. 이럴 때 초파리 덫을 만들어 두면 초파리가 귀찮게 달려드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으깬 과일 한 조각과 식초를 함께 섞어 패트병에 담는다. 종이를 원뿔 형태로 말아 병의 주둥이에 꼽는다. 입구는 넓지만 출구는 좁기 때문에 한번 병속으로 들어간 초파리는 쉽게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 채소 씻기= 미국 메인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식초는 잎채소의 표면에 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두 컵 분량의 물에 반 컵의 식초를 섞은 다음 5분간 채소들을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헹군다. ◆ 옷감 부드럽게 하기= 식초는 섬유 유연제를 대체할 수도 있다. 식초와 물을 1대3의 비율로 섞은 다음 옷 위에 분무한 뒤 자연 건조시킨다. 옷의 향까지 좋게 만들고 싶다면 식초와 물을 섞은 용액에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섞은 다음 옷에 뿌리면 된다. ◆ 체취 줄이기= 땀이 나면 냄새가 난다.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땀이 날 때 생기는 주변의 박테리아는 냄새를 일으킨다. 땀샘과 피지샘에서 톡 쏘는 듯한 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방출되면서 일어나는 냄새다. 식초는 천연 살균제로 기능하므로 박테리아를 박멸해 몸에서 나는 냄새도 줄인다. ◆ 고기 냄새 흡수하기= 고기를 구우면 머리카락, 몸, 옷 등에 고기 냄새가 스며든다. 식초는 냄새를 흡수하고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산성을 띠는 식초가 냄새를 일으키는 타르 분자와 연기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연기가 나는 공간에 식초가 담긴 잔을 두면 냄새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세탁을 할 때 냄새가 나는 옷을 식초 한 컵과 함께 넣고 돌리는 것도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다. ◆ 모기 퇴치하기= 모기가 성가시게 하는 계절, 저녁 외출을 해야 한다면 옷이나 피부에 식초를 뿌리고 나가는 방법이 있다. 모기는 식초의 강한 냄새와 맛을 싫어하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 식초와 물을 1대2 비율로 섞은 다음 분무기에 담아 전신에 골고루 뿌리면 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메디닷컴 뉴스
"수박하나 사먹기 힘드네요"···과일 물가 4년 만에 '최고'
"날씨가 더워지니 수박이 당기는데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과일값이 그만 좀 올랐으면 좋겠어요." 과일 물가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근 더위처럼 서민들이 물가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여름이 되면 시원한 수박, 참외 등이 생각나기 마련이지만 막상 지갑을 열어보면 과일이 마치 '그림의 떡'이 된 것 같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26일 통계청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귤, 사과, 포도 등 과일 가격이 계속 오르며 과실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과실물가지수는 118.15로 201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가격이 치솟자 서민들은 여름철 과일을 마음놓고 소비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과거 여름이면 시원한 수박화채로 더위를 쫓던 것도 이제는 부담이다. 소득은 오히려 줄
NEWSIS 금융
감염병 막는 ‘30초 손씻기’ 6단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간 손을 씻으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에는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이 있다. 따라서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수칙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손씻기라도 올바르게 씻지 않는다면 상당수 세균이 손에 남아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을 경우 손끝이 닦이지 않았으며, 손등도 전혀 씻기지 않았다. 일반적인 손씻기의 경우 손바닥만 씻는 데 치중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손씻기를 위해선 6단계를 반드시 지키면서 손바닥부터 손등, 손가락 사이뿐 아니라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장 먼저 손에 물을 묻히고 비누거품을 만든다. 그다음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이어서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준다. 손바닥과 손등은 손에서 면적이 가장 넓기 때문에 제일 먼저 씻어준다. 대부분은 손씻기를 여기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손가락까지 씻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손가락이기 때문이다. 그다음, 손깍지를 낀 상태에서 손가락끼리 문질러준다. 이후 손가락을 마주잡고 서로 문질러준다. 손깍지에서 잘 씻기지 못한 엄지손가락은 다른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준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서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만들면 된다. 일반적으로 30초 정도면 6단계 손씻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손씻기는 손에 이물질이 묻을 수 있는 경우나 타인에게 이물질을 옮길 수 있는 경우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손씻기해야 할 때를 총 10가지로 정해놨다. 화장실 이용 후, 음식 먹기 전·후, 음식 준비할 때(생고기, 가금류 등 접촉 후), 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 다녀온 아이를 닦아준 후, 베인 상처나 창상을 다룰 때,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쓰레기를 취급한 후, 동물 사료나 동물 관련 폐기물 등에 접촉한 후, 애완동물 접촉 또는 먹이를 준 후에는 손씻기를 해야 한다.
헬스조선 뉴스
볼수록 신기한 '우주 품은 꽃'.. 일교차 때문이라고?
우주의 신비한 모습을 품은 듯한 꽃을 21일(현지시간) 일본 이로이로가 소개했다. 6~10월 사이 만개하는 페튜니아. 개화 기간이 길고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특별히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품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름은 '나이트 스카이 페튜니아'. 꽃잎에 흰 반점들이 생겨 마치 별이 빛나는 밤 하늘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꽃에 따라 반점의 모양이 다양해 더욱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이 품종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 높이 40㎝까지 자라며 정원사들이나 꽃 마니아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반점은 낮과 밤의 기온 차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생겨난다. 때문에 이 꽃을 키우고 싶다면 낮에는 섭씨 37도 정도를, 밤에는 섭씨 10도의 기온을 유지해줘야 한다. 페튜니아가 피어나는 계절을 맞아 최근 SNS에서는 이 신비로운 꽃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스
'신격호 시대' 막 내렸다…'신동빈 체제' 속도내는 롯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시대가 70년 만에 막을 내렸다.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내려 놓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24일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한 신 총괄회장을 이사진에서 배제한 새 인사안을 의결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이사 명단에서 빼는 대신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명예회장은 상징적인 직위일 뿐 경영상 결정권이나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만큼 이사진에서 빠지는 것은 경영 퇴진을 의미한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롯데제과와 호텔롯데 이사직에서 물러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롯데쇼핑 이사직 임기도 만료되는 등 그룹경영에서 순차적으로 배제돼 왔다. 한국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1922년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의 맏이로 태어난 신 총괄회장은 20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 우유 배달로 고학하며 기업가의 꿈을 키웠다. 우유배달 아르바이트생 시절 늘어난 고객과의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던 그의 일화는 유명하다. 1948년 도쿄에서 껌 제조사인 ‘롯데’를 창립해 기반을 닦았고 1967년 '기업보국'을 목표로 한국 롯데제과를 설립,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1970년대 롯데제과 뿐 아니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 성장했고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유통·관광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2000년대에는 식품, 유통, 관광·서비스, 화학·건설·제조, 금융 등으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대표 기업으로 그룹을 키웠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사업을 이어 받아 다양한 M&A(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롯데그룹 은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 92조원, 해외 매출액 11조6000억원, 직원수 12만5000여명 규모로 국내 재계 5위로 성장했다. 올해는 신 총괄회장 '평생의 꿈'이던 123층 롯데월드타워도 정식 개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불거진 경영 비리 의혹으로 오너 일가를 겨냥한 공판이 진행중이고 신동빈 회장과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그룹 내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다. 신 총괄회장은 사업적 감각이 뛰어난 경영자였지만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이어가기 위한 후계구도 마련에는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다. 95세 고령으로 최근에는 법원으로부터 한정후견인 지정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이사 4명 신규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이사직 해임안'은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의 이사직 복귀 시도 등 롯데홀딩스 표 대결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번번히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롯데그룹은 사실상 신동빈 회장이 2세 경영자로 자리하며 기업 내부를 재점검하고 그룹을 쇄신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지주사 전환 등 기업 개편작업을 중심으로 한일 롯데그룹의 '신동빈 체제'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잉여금 배당건, 신동빈 회장 등 이사 8명 선임건, 퇴임이사 퇴직금 지급건 등이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며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지속적인 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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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라이프를 즐기자, 햇빛과 바람이 순환하는 집
아무리 에어컨이나 난방 시스템이 잘 갖춰진 집이라해도, 우리의 건강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가장 좋은 집은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오늘 homify에서는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주택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의 여름 못지 않게 끈적한 습기와 무더위로 유명한 대만에서 햇빛과 바람이 자유롭게 순환하며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주택. 대만의 건축가 GLOCAL ARCHITECTURE OFFICE (G.A.O)가 설계한 오늘의 주택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이제부터 아래의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자.
Homify 뉴스
꿈에서 죽은 딸 만나고 자랑하는 세월호 희생자 아빠의 글…'가슴 먹먹'
세월호 희생자 아빠가 꿈에서 죽은 딸을 만난 것을 자랑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4일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유예은 양의 아빠 유경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밤 꿈에서 딸을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경근씨는 크리스천 유가족으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유경근씨는 "우리 세월호가족들이 부러워할 이야기..."라며 운을 뗐다.그동안 만날 때마다 말도 표정도 없었으나 오랜 만에 밤새 예은이를 만났다고 자랑했다.그러나...
국민일보 뉴스
“당 떨어졌다” 알리는 경고신호 7가지
건강을 위해 당분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 하지만 혈당 수치는 너무 높아도 낮아도 안 된다. 특히 당뇨병 증상이 있는 사람은 혈당 수치를 잘 지켜야 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정보 매체 '액티브비트닷컴'이 혈당이 너무 낮을 때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 7가지를 소개하며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과일이나 주스 등으로 당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1.짜증 초조감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당분이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한 때일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화를 내기도 한다. 큰 이유 없이 분노 수치가 오른다면 바나나 같은 건강에 좋으면서도 당분이 든 식품을 먹는 게 좋다. 2.식은땀 기온이 적당한 곳에서 있는 데도 땀이 난다면 당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난다면 혈당이 조금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럴 때 땀은 목 뒤쪽이나 머리 선을 따라 난다. 야간 저혈당증이 있으면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3.오한, 떨림 혈당이 불안정하면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오한,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당이 부족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이 호르몬은 당 생산을 촉진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오한이나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4.어지럼증 혈당이 떨어지면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특히 당뇨 증상이 있으면 더 심하다. 당뇨병 환자들은 급격한 열감과 함께 갑작스런 어지럼증을 경험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주위에 당뇨병 환자임을 알리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저혈당은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고, 더운 방, 체수분 부족, 약에 대한 반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5.집중력 상실 우리의 두뇌는 특히 혈당 저하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당이 떨어지면 면전에서 보고를 하는 데에도 집중을 하기 힘들거나 혹은 누군가의 설명을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집중력 불능은 탈진 상태가 됐을 때 생길 수 있지만 당분을 빨리 섭취한다고 즉시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쿠키나 초코바 등 단 것보다는 지방과 단백질이 균형을 이룬 스낵을 먹는 게 좋다. 당분이 많이 든 식품은 시간이 지나면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슈가 크래시(sugar crash)'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6.근육 경련 혈당이 약간 낮으면 근육 경련 증상이 많이 일어난다. 이 때 근육 경련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며 억제할 수 없다. 팔이나 다리, 눈꺼풀 등 신체 특정 부위에 경련이 발생한다. 이런 근육 경련은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7.의식 상실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증은 치명적인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문 경우지만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정제 포도당을 가지고 있다가 복용하면 짧은 시간에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메디닷컴 뉴스
지름신 강림 전 필독. 가격 대비 효과가 좋은 8가지 인테리어 아이템
넉넉지 않은 형편의 서민들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먹거리나 인테리어 소품 같은 작은 소비를 즐긴다고 한다. 이런 현상을 캔들 효과라고 하는데 현재 한국 사회에서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오늘도 우리는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위해 소비할 곳을 찾는다. 인형이나 초, 작은 서랍이나 액자 같은 인테리어 소품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캔들'이다. 하지만 이왕 돈을 쓸 거라면 좀 더 효율적이고 만족감 높은 소비가 좋지 않을까? 오늘 기사에서는 돈을 좀 들여도 후회하지 않을 8가지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한다. 각각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춰 인테리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디어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Homify 뉴스
'총수 부재' 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사업 점검·발전방안 모색'
삼성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국내에서 최고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글로벌 사업 점검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경영전략 회의로 '총수 부재' 상황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건희 회장은 와병 중이고, 이 부회장은 '최순실 사태'로 구속 기소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부회장이 글로벌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지는 않지만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을 통해 경영진들을 격려하는 등의 방식으로 관심을 표명해왔었다. 삼성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경영전략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선 부품(DS)과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3대 부문의 세부 사업부 전략을 논의한다. 업황에 대한 평과와 더불어 미래먹거리에 대한 의견도
NEWSIS 뉴스
'박근혜표 새마을운동' 가까스로 연명…조직은 '대폭 축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퇴출대상 1호'로 거론됐던 행정자치부의 새마을 업무가 가까스로 살아남게 됐다. 개도국 대상 세계화 사업 등 일부 업무가 명맥을 유지하게 되면서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세계화 사업과 새마을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사업,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등은 당분간 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도 지난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계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새마을운동세계화 사업은 국가간 상호 신뢰, 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계속적인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아카이브 구축 사업과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등은 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세계화 사업은 인도네시아 등 9개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 5년 단위로 시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개도국 새마을지도자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유지·보존·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구미 새마을테마공원 조성 사업, 연수원 노후시설 보수 등이 완료되면 국내 새마을 총괄 업무 등 일부 업무는 수명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안팎에서는 지난해 6월 발족한 추진단이 1년만에 지역발전정책과 산하 지역공동체과 소속으로 축소·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MB정부 시절 대대적으로 추진했던 자전거정책 업무도 지난 정부에서 팀 단위로 축소된 바 있다. 일각에선 행자부 외에도 외교부, 기재부, 법무부 등이 새마을운동 관련 업무를 맡아서 하는데다 사업 총괄을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맡고 있다는 점에서 폐지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국가기록원 이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새마을 사업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내무부(행자부 전신)에서 맡아 온 사업으로 그간 공동체과에서 주로 담당해왔다. 2009년부터는 빈곤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가, 지난해 6월 지구촌새마을추진단으로 확대·개편됐다. 현재 지방 파견 인원까지 합해 총 9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새마을운동 ODA 예산이 국정농단의 주역인 최순실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사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태다. 실제로 정부 ODA 사업 예산도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2013년 249억원, 2014년 362억원, 2015년 522억원, 2016년 53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받는 관변단체인 새마을운동중앙회도 설립 취지에 맞게 개편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중앙회의 개혁방안으로 "나눔·봉사·배려를 통한 공동체 회복 실천에 더욱 힘쓰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계승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 나가도록 적극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적 중립성 견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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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과 집을 한 공간에 담다, 소호형 단독주택
오늘은 일본에서 활동중인 오노켄 건축사무소 (太田則宏建築事務所)의 작업실을 소개한다.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본 건물은 그가 일하는 작업실이자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소호형 건물이다. 흔히 소규모 회사와 거주 공간을 하나로 합친 형태를 칭하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는 지난 몇 년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주택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 소개하게 될 소호형 주택은 약 1100만엔 정도의 시공 비용이 들었으며 20평의 면적과 로프트로 구성된 작은 주택이다. 창업을 준비하며 본인의 작업실과 생활 공간을 하나로 만드는 것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예가 될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Homify 뉴스
온세계 SNS 달군 日 6세 소녀의 패션감각
GD는 긴장하라, 진짜가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6살 소녀 코코를 소개했다. 일본 도쿄 출신의 코코는 현재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다. 이는 코코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다. 아담한 키의 코코는 모든 종류의 의상을 무리없이 소화해낸다. 패션감각이 너무 뛰어나 샤넬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 파티나 패션쇼에 초대를 받기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패션지 보그에도 소개되어 많은 패셔니스타들의 주목을 받았다. 패션에 대한 코코의 애정은 하라주쿠에서 빈티지 의류 부티크를 운영하는 부모님에 의해 자연스레 생겨났다. 코코의 아빠는 딸이 지금보다 더 아기였을 때부터 전 세계의 옷을 수집해 가져다 주었고, 코코는 2살 이후부터 자신의 의상만큼은 직접 골라왔다. 엄마 미사토 하마마츠는 ...
서울신문 국제
‘배터리 교체식’ 전기 경주용 차도 있다?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얇아지면서 배터리 일체형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배터리 교체식 기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아쉬운 변화지만, 더 얇게 만들기 위해서나 방수 방진 기능 등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변화다. 그런데 이런 시대적 변화에 역행해서 배터리 교체식 전기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떨까? 배터리 교체식 전기 자동차는 사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배터리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보니 배터리를 교환식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 배터리가 스마트폰 배터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무겁기 때문에 현재 나와 있는 전기 자동차는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수백kg에 달하는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24시간 르망 경주에 나가야 할 전기 자동차라면 예외가 ...
서울신문 IT/과학
기준금리는 안 올리고 가계대출에 '패널티' 주라는 한은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가계부채 관리 해법으로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부담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BIS 비율 산정시 가계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이미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적용하고 있어 도리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한은이 가계대출 억제에 효과가 제한적인 위험가중치 조정을 주장할 게 아니라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은행의 BIS 비율 산정시 가계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기업대출 대비 낮아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자기자본 대비 위험가중자산의 비중으로 BIS 비율을 산정하는데 위험가중자산은 보유자산에 위험가중치를 곱해 계산한다. 위험가중치가 높으면 BIS 비율이 떨어지는 구조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반은행의 가계대출(익스포저) 평균 위험가중치는 23.5%인 반면 기업대출은 58.0%였다. 한은은 “기업여신보다 낮은 가계여신 위험가중치(자본비용)는 은행의 가계대출 취급 유인을 증대시켰다”며 “특정 익스포저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탄력 조정하거나 관련 위험가중자산에 추가적인 자본부담을 부과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내 일반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45.5%다. 한은의 제안대로 가계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면 은행들은 BIS 비율을 올리기 위해 자본을 확충하거나 가계대출 영업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 이같은 한은 주장에 은행권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위험가중치가 선진국 대비 이미 높은 수준이라고 반박한다. 가계대출 위험가중치가 높아 BIS 비율 산정시 해외 은행 대비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에 수차례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실제로 외국계 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의 가계대출 위험가중치는 지난해 말 20.6%로 선진국 은행의 10~15%보다 높다. 특히 자체적으로 부도율, 부도손실률을 산정해 위험가중치 결정시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는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표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는데 이때 위험가중치는 평균 35%로 선진국 대비 3배나 높다. 국내 은행이 수년 전부터 가계대출 위험가중치를 선진국 은행보다 높게 적용한 배경에는 가계대출을 관리하고자 하는 유인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은행권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는 8월에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가계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는 방안을 포함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제는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면 은행의 자본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가계대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한은이 가장 효과적인 가계부채 관리 수단인 금리 인상은 뒤로 미룬 채 금융당국 소관인 위험가중치 상향을 주장하고 있어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위험가중치를 상향하거나 결과적으로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반면 간접규제인 위험가중치 조정보다는 직접규제인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부채 관리에는 더 효과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부채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채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기준금리가 5차례 인하돼 한은도 가계부채 급증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대출규제나 부동산 대책 못지 않게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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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상가주택 생활공간 인테리어
도심 속 다양한 주거유형 중에서 상가주택은 상업시설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가주택은 주로 하층부에 높은 수익성을 위한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가족의 생활공간이나 임대형 주택을 마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물론 이러한 형식의 주택은 대형 건설사 위주로 짓는 아파트와 달리, 규모가 작은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하는 까닭에 독특한 공간구성과 평면을 찾아볼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상가주택 최상층 생활공간 인테리어는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atelierBASEMENT에서는 부부와 유치원생 두 자매가 사는 4인 가구에 맞춰 전체 면적 217.51m²(약 65.80평)의 넉넉한 생활공간을 꾸미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가족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어린 자매의 공간은 두 방 사이에 문을 내 하나로 활용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각자 사용하도록 꾸몄다. 그리고 거실과 주방 사이 공간에 설치한 벽난로가 가족이 모이는 따뜻한 장소를 형성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좋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자리를 잡은 상가주택을 찾아가 보자.
Homify 뉴스
22살 연하남 만나는 케이트 베킨세일, '부러우면 지는 거다'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셀린느' 역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43)이 자신보다 22살 어린 배우·코미디언 매트 라이프(21)와 사랑에 빠졌다.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쉬닷컴'은 22일(한국 시간)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 거리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할리우드 거리에서 키스를 나눴다. 관계자는 "케이트 베인세일의 친구들 사이에서 두 사람은 공공연한 연인 사이며, 베킨세일의 주변인들 모두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트 라이프가 자상한 남자고 베킨세일을 행복하게 해준다고도 덧붙였다.특히 사진 속 매트 라이프는 베킨세일에게 푹 빠진 모습으로 설렘을 더한다. 그는 자신에게서...
국민일보 뉴스
애경그룹 오너일가의 자사주 쇼핑
애경그룹 오너 일가의 AK홀딩스 자사주 쇼핑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맏며느리이자 채형석 AK홀딩스 총괄 부회장의 부인 홍미경 몽인아트센터 관장은 2013년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후 꾸준히 AK홀딩스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9일 AK홀딩수 주식 104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주식 수가 9052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7%다. 홍씨는 지난 4월 171주, 2월 351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지난해에도 12월 124주, 11월 122주, 10월 11주, 9월 996주 등 꾸준히 주식을 매입했다. 지난 4월에는 AK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인 안리나, 채문선, 채수연, 채문경, 채수경씨가 각각 100주씩, 채정균씨가 174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들은 채 부회장의 자녀와 조카들이다. 현재 AK홀딩스 최대주주는 채형석 부회장으로 지분 16.14%를 가지고 있다.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9.34%),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8.30%),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7.43%),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3.85%)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총 지분은 45.88%에 달한다. 올해 초를 기점으로 AK홀딩스 주가가 가파른 상향곡선을 그리면서 오너 일가는 자사주 쇼핑으로 쏠쏠한 수익을 남겼다. AK홀딩스 주가는 연초대비 38% 가량 상승했고, 자회사들의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향후 주가 전망도 밝다. 애경그룹 사위인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도 지난 3월 주가 방어를 위해 제주항공 주식 900주를 장내 매수했는데, 3월 이후 제주항공 주가가 55% 급등했다. 한편 AK홀딩스는 지난 23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21%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K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13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영업익을 지난해보다 36.8% 증가한 2923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조9220억원에서 15.6% 늘어난 3조377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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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을 찾아주는 방갈로 주택, 평면도와 함께 보기
오늘 homify에선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주는 7채의 아름다운 방갈로 주택을 소개한다. 방갈로 주택이란, 인도 벵골 지방에서 유래된 테라스가 달린 작은 전통 목조 가옥을 일컫는다. 방갈로 주택은 일반적으로 단층 혹은 이층으로 구성된 친근하고 나지막한 모양새, 경사진 지붕과 함께 깊숙한 처마가 특징이다. 또한, 지붕 아래로 테라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이웃들과의 소통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방갈로 주택 양식은 인도 식민지 시절 서양인에게 소개되어 영국과 미국 서부지역에 널리 퍼져 각자만의 양식으로 발달하였다. 영국의 방갈로 주택은 벽돌로 지어진 조적식 구조로 발달하였으며, 미국의 방갈로 주택은 기존의 목구조에서 보완하여 발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넓은 정원을 가진 나지막한 주택을 전통 방갈로에서 발전된 양식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아래의 기사를 통해 다양한 방갈로 주택 스타일을 평면도와 함께 살펴보자!
Homify 뉴스
코스피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23%↑…IT '독식'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정보기술) 업종이 실적을 주도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등 일부 IT 기업은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분석 가능한 코스피 상장사 289곳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93조9299억원으로 추정됐다. 산업별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IT가 선전했다. IT(가전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2조4734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34.6%를 차지했다. IT 부문에서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업종은 28조5980억원을 기록한 반도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 1조9296억원으로 무려 1931.7%나 급증했다. 가전과 하드웨어도 각각 387.6%, 191.3%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IT 외에는 철강(42.1%)과 비철·목재(31.5%), 증권(43.4%), 은행(28.3%), 운송(21.2%)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으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효과로 실적이 급증한 SK하이닉스가 단연 돋보였다.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조4209억원으로 434.3%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3조2767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선 것이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3조164억원으로 5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78.7%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1조9144억원·2181.4%), KB금융(1억7571억원·35.9%), LG전자(1억6989억원·55.9%), 삼성생명(9883억원·-0.86%) 등이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181.4% 급증했는데 이는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틸리티와 조선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각각 46.9%, 39.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13.9%), 호텔·레저서비스(-9.6%), 필수소비재(-7.8%), 에너지(-7.2%)도 영업이익 감소세를 나타냈다. 개별 기업으로는 쌍용차 한진중공업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삼성SDI 현대상선은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퀀트팀장은 "IT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좋았지만 시장에서는 피크아웃(정점 통과후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분위기"라면서 "IT의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보다 워낙 좋다는 의견은 변하지 않아서 오히려 부담감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보다는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한 게 이번 어닝시즌"이라면서 "IT 업종의 경우 피크아웃 우려가 해소될지, 그리고 건설·조선·철강·화학 등 시크리컬(경기민감주)은 3분기부터 실적이 살아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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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하드디스크가 달라졌어요, 인텔 옵테인 메모리
[IT동아 강형석 기자] PC는 저장과 처리의 연속이다. 이것을 얼마나 빠르게 해내는가에 따라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이 결정된다. 프로세서나 그래픽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장치 등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저장과 처리 성능을 더 끌어 올리고자 함이다. 과거에는 저장장치가 특유의 느린 속도로 발목을 잡았지만 이것도 SSD의 등장으로 점차 거리를 좁혀가는 중이다. 이제 그 한계를 한 번 더 돌파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인텔-마이크론 연합의 3D 크로스포인트(3D XPOINT) 메모리 기술이 그것이다. 2015년 공개된 이 기술은 SSD 대비 1,000배 빠른 지연시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 여러 겹 쌓이는 메모리 셀을 활용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기술이 구체화된 것이 인텔 옵테인 메모리(Optane Memory)다. 겉보기엔 다른 저장장치와 다르지 않습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일반 SSD와 다르다. 흔히 보는 SSD는 2.5인치 규격으로 철제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하우징 안에 메모리와 기판이 있고 이를 SATA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이 제품은 기판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고 긴 막대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SATA 연결이 아닌 M.2라는 새로운 저장장치용 고속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는 구조다. M.2 연결단자는 1~2세대 과거 PC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주로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는 인텔 100 시리즈 메인보드를 시작으로 많이 채용되기 시작했다. AMD 라이젠과 호흡을 맞추는3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다. 대신 옵테인 메모리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있어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AMD 플랫폼에서는 연결해도 작동이 어렵다는 점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반드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카비레이크) 기반의 제품을 사용해야 된다. 셀러론 및 펜티엄 프로세서도 옵테인 메모리에 대응하지 않는다. 메인보드도 마찬가지. 7세대 코어 프로세서(카비레이크)를 위한 인텔 200 시리즈 메인보드가 필수다. 1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도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지만 옵테인 메모리를 쓸 수 없다. 그러니까 옵테인 메모리를 쓰려면 조합이 반드시 준비되어야 가능하다. B250, Q250, H270, Q270, Z270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Q 계열은 일반 시장에서 보기 어려우니 이를 제외하자. 실제로는 B250/H270/Z270 세 가지다. 다시 한 번 더 설명하자면 옵테인 메모리를 위한 조합은 무조건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200 시리즈 메인보드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200 시리즈 또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100 시리즈 메인보드 조합이라면 사용 불가능하다. 장착은 간단하다. 그냥 옵테인 메모리를 메인보드 내에 마련된 M.2 슬롯에 꽂아주기만 하면 된다. 그냥 꽂으면 메모리가 고정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고정 나사를 사용해 단단히 고정하자. 일부 메인보드에는 M.2 장치를 연결하면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패키지 내에 받침대와 고정 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미리 연결해 두자. 옵테인 메모리 설정하려면? 옵테인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연결했다면 절반은 준비됐다. 나머지는 소프트웨어의 몫. 옵테인 기술은 인텔 SRT(Smart Response Technology) 15.5 버전 이상 드라이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메인보드 또한 바이오스에 이에 대응하는 버전이 설치되어야 완전한 준비가 끝난다. 이는 옵테인 메모리가 타 저장장치와 함께 구성되는 레이드(RAID) 형태를 띄고 있어서다. 이 기술은 저장장치를 RAID로 묶고 소프트웨어로 이를 인지시켜 사용하는 방식을 쓴다. SSHD는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에 물리적으로 SSD 역할을 하는 낸드플래시가 수줍게 붙어 있는 방식이라면 옵테인은 상대적으로 느린 저장장치에 물리적인 고속 저장장치를 붙여 캐시로 쓰는 방식을 택했다. 설정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이뤄져야 한다.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와 인텔 고속 저장장치 기술(RST) 드라이버 등을 미리 설치해 두자. 각 메인보드 제조사 홈페이지를 찾으면 지원 항목에서 드라이버와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이 기사에서는 에이수스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했다. 우선 바이오스 설정 화면에 진입하자. 처음 에 접근하게 되는데, 이 때 F7 또는 마우스로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를 클릭하자. 고급 모드에 진입하고 난 다음, 다시 항목에 접근하자. 여러 메뉴가 있는데, 그 중 저장장치 설정을 위한 에 주목하자. 이곳에서 옵테인 메모리 설정을 해야 된다. 저장장치 설정을 보면 여러가지 항목이 있는데, 그 중 를 선택해 SATA 모드를 AHCI에서 옵테인 메모리를 위한 기능으로 설정해야 된다. Intel RST Premium With Intel Optane System Acceleration (RAID)라고 되어 있다. 이어 PCI-익스프레스 저장장치를 다시 설정하고 부팅(Boot) 메뉴에서 의 저장장치와 PCI-E/PCI 확장 장치(Expansion Devices)를 설정해주면 된다. 기본적으로 전통 방식(Legacy Only)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을 UEFI 드라이버 우선(Driver First)로 바꿔주면 된다. 이 부분은 메인보드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운영체제에서는 앞서 설명한 인텔 고속 저장장치 기술(RST)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15.5 버전 이상이면 된다. 대부분 메인보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는 그에 맞는 바이오스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내려 받아 설치하자. 옵테인 메모리 설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을 때, 인텔 RST 애플리케이션에는 항목이 활성화 된다. 기본적으로 주 저장장치와 연동되므로 안내에 따라 클릭만 해주면 된다. 너의 성능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의 성능을 알아봤다. 기본적으로 해당 제품은 주 저장장치와 함께 묶여 작동하는 방식을 취한다. 아직 단순 저장장치의 보조 용도로 활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옵테인 메모리의 목적이 필요한 데이터만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임시 공간(캐시)의 역할이라는 점을 감안하자. 마치 SSHD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PC는 7세대 인텔 코어 i7 7700K 프로세서와 에이수스 프라임 Z270-A 메인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장장치는 도시바 1TB 하드디스크, 인텔 730 시리즈 SSD 240GB를 각각 활용했다. 먼저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 Disk Mark)의 무작위 읽기 성능을 측정해 봤다. 주 저장장치에 연결하는 구조이기에 운영체제는 물론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다는 환경을 설정해 놓은 것이다.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실행 환경에서는 큰 파일을 옮기는 순차 읽기/쓰기 성능보다 크기가 작은 파일을 무작위로 읽고 쓰는 실력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먼저 하드디스크와 옵테인 메모리 조합의 결과를 보자. 도시바 1TB 하드디스크는 약 초당 139MB 가량을 읽어내는 성능을 보였지만 옵테인 메모리가 더해지면 초당 967.8MB의 무작위 읽기 성능을 보인다. 마치 PCI-E 기반의 SSD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 셈이다.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잦은 환경이라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SSD는 기본적으로 초당 317MB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SATA 기반의 SSD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법 좋은 수치다. 그러나 여기에 옵테인 메모리가 더해지면 초당 약 966MB 수준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연결되는 하드디스크에서 불러오는 것만큼은 최적이 아니라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는 무작위로 파일을 쓰는 것을 가정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정리했다. 도시바 1TB 하드디스크는 여기에서 초당 약 95MB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옵테인 메모리가 더해지면 초당 159MB까지 상승한다. 읽기 테스트 결과만큼 드라마틱하지 않지만 성능 향상은 분명하다. SSD는 옵테인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기본 상태로는 초당 약 210MB 가량을 기록하던 것이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구성하면 초당 약 167MB 정도가 된다. 오히려 속도에서 손해를 본 것이다. 윈도 부팅 시간은 차이가 있을까? 바이오스 인지 이후 윈도 바탕화면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정확히는 전원을 인가한 다음 윈도 로고가 나오는 순간부터 바탕화면에 진입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다. 낮을수록 더 빠르다 할 수 있다. 먼저 하드디스크는 42초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옵테인 메모리가 더해지니 10초가 줄어든 32초를 기록했다. SSD의 27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수치다. SSD도 옵테인을 더하면 기존에서 2초 단축 가능했다. 게임 검은사막을 실행하고 게임 타이틀까지 진입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하드디스크에게는 가장 가혹한 순간이 대용량 게임을 실행하는 것이다. 기본 성능이 SSD 대비 떨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게이머들이 SSD를 구매하는 이유도 성능 때문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측정 결과, 하드디스크와 옵테인의 조합은 효과가 있지만 SSD를 뛰어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약 10초 가까운 시간 단축이 가능했으므로 다른 작업에서의 시간 단축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SSD는 옵테인의 조합이 단일 작동 환경에 비해 약 6초 가량 지연되는 기록을 남겼다. 하드디스크가 주력인 환경에서 유리할 듯 인텔 옵테인 메모리. 시장 가격을 보면 16GB가 약 7만 원대 전후에 최저가 형성이 되어 있고, 32GB는 13만 원 전후로 시장 가격 형성이 이뤄져 있는 상태다. 120GB 정도 용량을 가진 보급형 SSD를 한 대 구매 가능한 수준이다. 이렇게 접근하면 꽤나 매력 없는 제품처럼 보일 수 있다. 테스트 결과만 하더라도 일부 항목에서는 SSD보다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 수치만 보면 보급형 SSD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목적 자체가 수상한 물건은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 업그레이드 또는 새로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기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는 물건으로 다가온다. 고성능 SSD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반면, 사정상 SSD가 아닌 하드디스크만을 운용하는 환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옵테인 메모리 조합으로 성능 상승이 있음을 테스트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32GB 보다 16GB를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구현 조건이 제법 까다롭다. 메모리를 구한다 해도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200 시리즈 메인보드가 짝을 이뤄야 한다. 게다가 준비해야 할 것과 설정해야 할 것들도 많다. 인텔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그곳(소프트웨어)에 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게임동아 IT/과학
순수한 형태를 표현하다, 흠잡을 곳 없는 모던 하우스
오늘은 오키나와의 단순하고 현대적인 단층 주택을 자세히 알아본다. 실내와 실외가 완만한 연속성을 연출하고, 개방감과 편안한 느낌이 양립하는 주거 공간으로써 매력적인 주택이다. 오키나와 특유의 온화한 기후를 가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설계임을 알 수 있고, 한여름에도 원활한 통풍으로 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든다. 온화한 기후 지역에 주택을 계획하는 이라면 한 번쯤 둘러볼 만한 프로젝트일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키나와를 거점으로 활동하고있는 문일급 건축사 사무소 (門一級建築士事務所)가 설계를 담당했다. 순수한 모더니즘이 깔끔하게 드러나는 오늘의 주택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Homify 뉴스
나성범, 역전 만루포…NC, KIA와 3연전 스윕하며 공동 선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맞는 순간, 모두가 예감했다. 역전 만루 홈런이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 8회말에 터진 나성범의 역전 만루포로 9-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두 KIA와 3게임 차 뒤진 채 주말 3연전에 돌입한 NC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NC가 순위표 가장 윗자리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5-6으로 뒤진 8회 말 1사 후, NC는 이종욱의 볼넷과 대타 김준완의 우전 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김윤동의 초구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쳤고 공은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갔다. 전세를 뒤집는 나성범의 개인 2호 만루 홈런이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KIA가 주도권을 쥐었다. ...
연합뉴스 뉴스
푸조·시트로엥, 카카오택시와 손잡고 시승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카카오택시와 함께 대표모델 차량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8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 지역에 한해 진행된다. 고객들이 평소처럼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면 출발지, 이동 거리 등을 반영해 푸조와 시트로엥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별도의 택시비 부담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원하면 시승 동의서를 작성한 뒤 목적지까지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시승 차량은 푸조와 시트로엥의 대표모델인 뉴 푸조 3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C4칵투스다. 한불모터스는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고객이 시승 차량을 촬영해 공식 페이스북 ...
연합뉴스 뉴스
기아차, 스토닉 내외관 실물 이미지 공개
기아자동차가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스토닉의 외관 및 실내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기아자동차는 20일 글로벌 트위터 페이지와 영국 법인 홈페이지에 등에 스토닉의 실물 이미지와 제원 등을 소개했다.스토닉은 지난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코나와 크기와 비슷한 B 세그먼트 소형 SUV다. 업계에서는 스토닉이 코나와 티볼리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스토닉은 코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영국법인은 “스토닉은 1.0 터보 GDI, 1.4 MPI 엔진, 1.6리터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영국 판매 기준으로 국내 판매 모델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스토닉은 기아차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패키지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탑재된다.스토닉용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보행자 인식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영국 기준) 등이 포함된다. 이 역시 영국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뿐만 아니라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가 탑재될 전망이다. 형제 격인 현대차 코나는 국내 판매 모델에 LKAS 사양을 적용시켰다. 차간 거리와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아차 스토닉의 실물 이미지는 지난 7일 랜더링 공개 이후 13일만에 공개됐다. 기아차는 내달 스토닉 국내 판매 모델의 구체 제원을 공개하고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스토닉 판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7일 스토닉 랜더링 이미지 공개 당시 “신형 소형SUV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의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디자인은 물론 경제성, 안전성, 주행성능 면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뉴스
"흙만 공짜면 덮어버리고 싶다" 가뭄에 벌레까지 '죽을맛'
극심한 가뭄에 예년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해충까지 창궐하면서 요즘 농가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 '가뭄에 벌레까지…" 흙만 공짜로 주면 덮고 싶은 심정 3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홍창표(63)씨는 "흙만 공짜로 준다면 싹 다 덮어버리고 싶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가뭄에 어렵사리 모내기를 끝낸 경기도 안성시 대갈리. 작렬하는 햇볕 아래 숨이 차오를 정도로 폭염이 땅위를 뒤덮은 지난 23일, 홍씨의 갈라진 논바닥과 벼 줄기는 검은색 벌레로 까맣게 뒤덮였다. 습격을 받은 벼는 겨우 뿌리만 앙상하게 남았다.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건너온 '멸강충'이 모두 먹어치웠기 때문이다. '강토를 멸망시킨다'는 별명의 멸강충은 한 번 지나간 자리를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로 식성이 엄청나다. 전날 멸강충이 발견되자 두 번이나 방제를 했지만 홍씨는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방제를 하지 않은 옆 논에서 넘어올 수도 있는데다, 번식력이 강해 죽지 않은 애벌레가 조금만 있어도 언제 다시 논 전체로 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홍씨는 "한 번 줬는데, 잘 죽지 않아 두 번이나 약을 줬다"며 "가뭄에 벌레까지 생기면서 올해처럼 힘든 농사는 난생 처음"이라고 하소연했다. 멸강충의 습격은 경기북부 지역 농가들도 피하가지 못했다. 양주시 효촌리의 한 옥수수 농가는 2600여㎡에 심어져 있던 옥수수 수천 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이곳의 옥수수 잎들은 멸강충들이 갉아 먹어 치커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온전한 잎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농민 김상수씨(64)는 "옥수수가 어릴 때 멸강충이 잎을 갉아 먹으면, 크지 못하고 고사하고 만다"며 "조금만 늦게 방제하면, 하루 사이에도 옥수수 한 그루를 싹 다 먹어치울 정도"라고 울상을 지었다. ◇ 방역당국 "발견 즉시 방제해야 피해 줄일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3일 현재 경기도내 피해면적만 120여 헥타르를 넘겼다. 미쳐 발견하지 못한 곳까지 고려하면 피해면적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미 지난 19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에 '멸강나방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멸강나방은 5월 말부터 중국에서 날아온 성충이 꽃의 꿀을 먹은 후 지표면의 마른 잎에 알을 낳아 부화한 것"이라며 "현재 멸강충의 크기가 5∼15㎜ 내외 정도지만 최근 고온과 가뭄 지속 등으로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멸강충은 물에 약하지만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유충부터 성충까지 동시에 발견되고 있어 피해 기간이 예년에 비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또 "1령부터 5령까지 모두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멸강나방이 일시에 넘어 온 것이 아니라 긴 기간에 걸쳐 여러 나례 나눠서 넘어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한 번 방제를 했다고 안심할 수 없다. 옆 논에서 눈에 잘 띄지 않은 어린 유충이 자라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는 7월 초중순까지 예찰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할 것 같다"며 "빠른 방제만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컷뉴스 뉴스
'쓰촨 산사태' 희생자 24명으로 늘어…中 구조작업에 총력전
24일 새벽 대규모 산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중국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뎨시(疊溪)진 신모(新磨)촌에서는 25일에도 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24구의 시신만을 수습했을 뿐, 애타게 기다리던 생존자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쓰촨성 정부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당일 오전 시신 15구를 수습했으며 실종자가 118명에 달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오전 수색 작업을 통해 시신 9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성(省)정부는 25일 현재 실종자가 109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실종자 가운데 15명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실종자의 정확한 집계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다. 이번 산사태로 신모촌 주택 62가구가 토사에 파묻혔으며 간신히 빠져나온 마을 주민 챠오따솨이(喬大帥)씨 내외와 생후 1개월 된 아들 등 3명을 제외하고는 생존자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총력을 다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라고 직접 지시하는 한편, 2차 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실종자 가족과 피해자를 각별히 보호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당국은 피해지역에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중장비를 갖춘 수색구조팀과 경량 구조팀·소방·의료인력 등 3천200여 명을 투입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컷뉴스 뉴스
외팔, 외다리 자전거로 3700m 험산 넘은 中청년
외팔, 외다리로 자전거를 타고 중국에서 가장 험하기로 유명한 촨장시엔(川藏线) 도로를 거쳐 해발 3000m 고도의 라싸에 오른 중국 남성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촨장시엔(川藏线)은 쓰촨(四川)의 청두(成都)에서 시장(西藏)의 라싸(拉萨)를 잇는 2000km의 자동차 도로다. 자전거 마니아들은 물론, 수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조차 도전했다 실패할 정도로 험준한 이 도로를 외팔 외다리로 자전거를 이끌고 도전한 것이다. 이달 초 궈샤오위(24·郭少宇)는 쓰촨 중부도시 야안(雅安)에서 출발해 20일 오후 최종 목적지 라싸(拉萨)에 도착했다고 청두완바오(成都晚报)는 전했다. 그는 1993년 랴오닝성(辽宁省) 랴오양시(辽阳市)의 ...
서울신문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