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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가 시작되자 패턴이 지시가 된다. 윅사이드 코너 부근에서 김동욱과 해인즈가 잼상태로 되어 있는 상황
헤인즈는 김동욱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김동욱은 플럭스 컷을 시도한다.
김동욱의 마커가 스크린에 걸린다면 이승현은 김동욱에게 패스를 찔러줬을것이다.
마커가 픽을 벗겨내고 따라가고 있다.
한편 헤인트는 패턴 활용을 위해 팝아웃을 시도 ~
헤인즈가 팝아웃을 시도할때 바셋은 다운스크린을 시도한다.
한편 반대 코너 (스트롱사이드)에서 김동욱과 허일영의 플럭스 컷이 시도된다.
헤인즈와 김동욱처럼 무브는 동일하게 진행이 된다. (플럭스 컷)
이 경우 허일영이 마커가 픽에 걸리면 컷인 패쓰가 들어갈수 있다.
한편 김동욱의 동선은 크게 돌아 외곽까지 이루어진다.
허일영의 마커가 픽에 걸리지 않았다.
김동욱의 동선은 이승현의 픽까지 크게 돌아간다.
마커가 벗겨지면 탑지점에서의 3점이 가능하다.
헤인즈의 최종선택은 바셋의 포스트업 옵션이다.
이때 오리온스의 공격자들은 바셋의 포스트업 활용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준다.
요런식으로 ~~~~
찰스로드는 바셋의 포스트업 옵션에 대비하고 있엇으나 바셋의 집중력이 보였던 장면~
양팀다 수비에 포커스를 맞춘나머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패턴이 거의 없었다.
내외곽 옵션이 가능한 장신 스윙맨들의 활용이란 측면에서 수긍할만한 패턴으로 보여진다.
바셋 포스트 업 옵션까지 고려할만큼 하나하나의 동선에서의 무브에 의미가 있었던 장면~
허일영과 김동욱의 위치가 바뀌어도 무브는 동일하게 진행이 된다.
찰스로드가 바셋의 포스트없 옵션에 대비하기 위해 좀더 가까이에 있다.
이때 이승현에 대한 마커가 소홀해진 상황~
총평
이날은 오리온스의 외곽 야투율도 부진했었고 초반의 헤인즈의 야투율도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인즈는 조금씩 돌파로 점수를 적립하는데 성공~
최근 슛감이 안좋은 헤인즈이긴 하나 왜 헤인즈가 최고의 용병이라 불리는지 잘 보여주었던 경기다.
야투율 부진에도 다른 옵션으로 본인의 평득 근사치까지 가는걸 보면 ㄷㄷㄷ
한편 이날의 보이지 않는 수훈은 이승현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찰스로드가 편안하게 공을 잡지 못하도록 자리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시종일관 모비스의 포스트업 공략을 어렵게 가져갔다.
모비스의 경우 오리온스의 여러악재와 수비의 우위를 가져갔으나
4쿼터 후반 10점 차이의 점수의 우위를 방어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경기 후반 로드대신 기용한게 미스가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로드는 이날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모비스의 우위를 가져가는 일등공신이 되었으나.
아직도 포스트업에서 불안함도 공존했다.
한편 이날 처음 기용된 블레이클리는 첫게임치고는 괜찮았다.
속공상황에서 진두지휘하며 답답한 모비스의 공격속도를 올리는데 성공했고
숏코너 지역에서의 운영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이 된다.
단.. 이날 올린 득점의 대부분이 레이업과 포스트업에 국한되어
상대방이 지역수비로 (3-2) 전환했을때의 본인의 옵션이 제한되어 버린건 아쉬웠음
여러가지의 가능성과 단점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됨~
그러나 간만에 모비스 다운 수비력이 돋보였었던 경기~
첫댓글 이런 전술적인거나 용어는 어떻게 배우셨나요 ㅎㅎ 대단해보입니다 ㅎㅎ
순전히 아마추어입니다. 전문가는 절대 아니구요 ㅡㅜ 몇년간 농구 관련 글을쓰면서 인터넷과 책의 조력을 많이 받았습니다.
때문에 틀린 용어도 분명 많을꺼에요 ㅡㅜ 좋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모바스 문태영 패턴도 마니 올라셧단가로 기억하는데 굿입니다!!!!!
믿고보는... 4 글자로 표현하고싶네요 ^^
늘감사드립니다 동농에서도 늘 설명해주신대로 페턴해보고있는데 늘 안되네요ㅠ
저두 이론만 어설프게 아는거라 ㅡㅜ 어렵게 설명드려서 ㅈㅅ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