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동화 시리즈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김경옥 글/ 이성희 그림/ 이오앤북스
책소개
사람은 없고 기계만 있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CCTV를 캡처한 흑백 사진이 붙어있다.
흑백 사진 속 범인은 누구일까?
복뚱냥이는 왜 ‘딸랑딸랑 냐아옹’ 기묘한 소리를 내고
메롱 메롱 놀리면서 동구를 괴롭힐까?
사람은 없고 자동 기계와 감시카메라만 있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제나와 소영이 동구는 더위를 피해 무인 가게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앞발을 머리 위로 올리고 “메롱” 인사하는 복뚱냥이가 있습니다. 개구쟁이 동구는 무인 가게에서 실컷 장난을 치고 얼마 후 비밀스러운 일까지 벌입니다. 며칠 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범인 사진이 캡처된 흑백 사진이 붙어있고 ‘양심을 찾으라.’는 문구도 붙어 있습니다. 동구는 사람 없는 가게에서 무슨 일을 벌인 걸까요? 복뚱냥이는 왜 메롱 메롱 동구를 놀리면서 괴롭힐까요? 꿈이 형사인 제나는 소영이와 함께 앞장서서 무슨 일인가를 계획하고, ‘딸랑딸랑 냐아옹’ 기묘한 소리를 내는 복뚱냥이는 동구를 괴롭힙니다. 어느 날 무인 가게에는 아이스크림이 싹 사라지고 문을 닫는다는 안내가 붙어있는데....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일깨우며 책과 친해지게 만드는 복뚱냥이 시리즈 1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복뚱냥이가 주는 힌트를 듣고 스스로 판단력을 일깨우는 동화입니다.
목차
부끄부끄 스티커
도날드 알바생
도둑고양이 흑백 사진
약 올리는 복뚱냥이
친구의 돈 가방
보초 서는 갈색 고양이
출판사 리뷰
딸랑딸랑 냐아옹~. 메롱메롱!
복뚱냥이가 전해주는 힌트를 통해 주인공은 스스로를 돌아보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윤리 의식을 심어주는 동화
복스럽고 뚱뚱한 고양이 복뚱냥이.
별명은 복뚱. 취미는 참견. 특기는 높이 뛰어오르기. 애장품은 가슴에 맨 돈가방.
개구쟁이 동구는 복뚱냥이가 자기를 놀리는 것 같아 싫어하지만 복뚱냥이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항상 따라다니며 관찰한다. 그림자처럼 몰래 따라다니며 동구만 알아들을 수 있는 기묘한 소리로 힌트를 준다. 가슴에 돈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펄쩍 뛰어올라 자동문 버튼도 열심히 열어주는 복뚱냥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유리문 너머 동구를 몰래 살펴보는 복뚱냥이는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같은 장소 다른 행동,
자신을 거울로 비추어 보아야 하는 무인 가게
#1. 한 아이가 물건을 집어 들더니 셀프계산대로 향한다. 그러고는 가게 안을 두리번거린다. 어딘지 불안한 모습이다. 동전을 계산대 뒤에 놓고는 머리 위 CCTV를 향해 손에 활짝펴서 보여준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더니 편지를 적기 시작한다.
#2. 가게에 들어온 아이는 이것저것 물건을 가방에 넣기 시작한다. 가게 안을 둘러보더니 유유히 빠져나간다.
요즘 무인점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고 인건비 절감이라는 경제 효율성으로 사람 대신 기계가 상점을 지키는 무인점포의 시대를 살고 있다.
첫 번째 장면은 무인 가게에서 동전 넣는 통이 고장으로 사용하지 못하자 아이는 셀프계산대 뒤에 동전을 놓아두고는 CCTV를 향해 손을 펴서 계산했음을 알린다. 그것도 불안했는지 가게 주인에게 편지를 적어 놓고 나간다. 가게 주인은 얼마 전 절도 사건이 있어 상심하던 차에 아이의 행동에 감동하였다고 한다.
두 번째 장면은 한 아이가 물건을 가방에 넣고는 계산도 하지 않은 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라지는 장면이다.
요즘 무인으로 운영되는 상점들이 많아지면서 양심을 지키는 일이 감동을 주는 일이 되었다. 이제는 자동화된 기계와 감시카메라를 이용해 물건을 사고팔면서 더 엄격한 자율성과 양심을 요구하는 세상이다.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가게에서 호기심과 충동성,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스스로 양심을 지키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을 일깨우는 동화다.
늘어나는 무인 가게와 어린이 절도, 스스로 일깨우는 윤리 의식
“양심이 뭐냐고? 어둡고 칙칙한 마음이 아닌 밝고 환한 마음이야.”
요즘 초등학교 근처에 생기는 판매점들은 아이스크림 외에도 문구류와 장난감류 등도 함께 취급하여 예전의 문방구처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나 다름없다. 학교와 인접한 무인점포는 법에서 규정하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의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자칫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런 무인 가게가 늘어남에 따라 10대 청소년과 어린이의 절도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무인점포가 아닌 사람이 지키고 있는 상점이라면 아이가 물건을 훔쳤을까?
무인 가게는 타인에 의한 즉각적인 통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순전히 본인의 판단이나 자제력, 또 윤리 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 어린이들에게 무인 가게는 달콤한 충동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어, 학교나 가정 내에서 예방 교육이 필요하기도 하다.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아직 어린 저학년 아동들이 주인공의 행동을 지켜보며 스스로 자율성을 기르고 예절과 양심이라는 윤리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동화다.
흥미로운 캐릭터인 복뚱냥이가 계속 나오는 다음 시리즈에서는 상황마다 어떤 활약을 보일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이끄는 동화책으로, 작가는 ‘자기 안에 또 다른 복뚱냥이를 키워 보라’고 말한다.
첫댓글 제목 좋고 표지도 시선을 확 끌어요. 출간 축하축하^^
김경옥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재미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내용이 궁금하네요. 축하드려요
경옥 샘, 가이없는 동화 발상은 어디서 나옵니까, 궁금하네요. 발간을 축하합니다.
발간을 축하합니다 ☆
선생님들의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