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아리임보일기24/바람맞으며 달리는 뇨자

[향기아토(이은우)]

아리가 요즘 제법 빨라져서 사진으론 모습 담기가 힘들어용ㅋㅋㅋ 오늘은 바람이 제법 쎄게 불엇지만 그래도 단둘이 산책했어용

최선을 다 해 찍은 아리모습ㅋㅋ

아리 내일 이동해요~~
결정된지는 보름쯤 전 9월 중순쯤 이엇는데요
상의하에 추석 지나고 이동하기로 하고
추석전에 적응기간도 갖을겸 따로 시간도 내셔서 아리랑 저와 같이 만나 산책도 나눴어요~~ 준비도 많이 하고 계신 듯 하고 이것저것 꼼꼼하신 것 같구 카톡을 계속 나누다 보니 정말 아리를 파악하시려 노력하시는것 같구 그래서 맘이 많이 놓여요ㅜㅜ

가장 짧게 저와 잇을거라 생각햇던 아리가 어쩌다보니 저랑 5~6개월? 정도 잇엇던 것 같아요
저랑 있던 아이중 가장 오래 잇엇던것도 잇지만
아리가 '사람' 이란 자체를 어색해하고 마음을 여는데 아주오래 걸렷기도 하고 마음 열고나니 정말 많이 변하고 활발해지고 기운도 차리고 심지어 절 진짜 놓치면 큰일날듯 너무 따라다니고 뭐 이랫던것도 잇어서 보내는 맘이 참 복잡해요ㅜ

이동하지 않고 붙들고 잇다가 정말 보내야 될 때 갈곳 없음 행강으로 가서 다시 집밥은 못먹엇을 생각하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보낼땐 언제나 그렇듯 걱정만 앞서고ㅜㅜ

처음 집에 왓을때 움직임없이 거의 시체다 싶을정도로 기운없이 누워만 잇던 모습을 알기에 혹시 가서 또 바로 적응 못할까도 걱정이구
처음으로 사람이란 것에 정붙히고 의지햇는데 배신감이 크겟지란 생각도 들고.
아토랑도 요즘들어 너무 딱붙어 지내서 그것도 걱정되고ㅜ
그냥 이것저것 ㅜㅜ 보내는건 반복해도 적응이 안되네요ㅜㅜ

집에와서 아리가는게 너무 씁쓸해서 맥주캔 들고 짐싸고 잇는데 엄마가 방으로 오셔서 같이 먹고 잇엇어요
근데 아토가 눈치없이 너무 신나게 놀아서 2차례 경고 후 엄마한테 장난감 뺏기고 꾸중들엇어요 지금은 오두방정 분위기 아니라고ㅋㅋㅋ
그래서 지금 슬픈척하는 아토예요ㅜㅜㅋ



우리아리공주 잔소리 한번 할 일 없던 애엿어요
많이많이 이뻐해주시구 소식도 자주자주 부탁드려요ㅜㅜ
아리는 그냥 모든것에 신기해하는 어린아이 같아요
안기는것도 많이 좋아하구요 많이많이 사랑해주실거라 믿어용ㅜㅜ

이모들 아리 이뿌게 가자마자 적응도 잘하게 응원해주쎄용~~~~~~!!!!!!

[오워링(추현주)]

아리를위해 향기아토님을 이용할겁니다^ ^ㅋㅋㅋ 의논하에 한달안에 한번은 저희와의 만남을 꼭 부탁드려요:) 그건 아리를 위한거랍니당'-'♡ 언제라도 부천엄마를 만날수있다는거, 아리한테 알려주세요>0<♡

[오워링(추현주)]

그리고... 아토야 미안해ㅜㅜ 아리 뺏어가서ㅜㅜ.... 향기아토님과 아리의 밤산책 끝나지않을 산책이에요. 우리 종종 즐겨요:)♡

[향기아토(이은우)]

시간이 정 안맞더라도 지난번처럼 퇴근 후라도 그렇게해요!!
아리 많이 이뻐해주세요ㅜㅜ

[오워링(추현주)]

크나크신사랑 감히 따라갈런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따라가려 사랑을 다 할게요! 서로 퇴근후 만남 노력해요♡ 근데 이거원 향기아토님보다 아토한테 초콤 더 미안한건.....ㅠㅠㅋㅋㅋ

[면이(오미연)]

적응 잘 하고 잘 지낼꺼예용!!!아토엄마를 통해서 사람은 좋은 거란걸 배웠으니까요~~^^

[향기아토(이은우)]

사람이 이상한 생물이란 생각은 안햇겟져ㅜㅜ?ㅋㅋ

[기쁨이아빠(홍광희)]

우리 쁨쁨이 잘 키워주셨던거 생각하면 아리도 걱정이 안됩니다!

우리 쁨이가 지금 얼마나 애교 폭발인데요 ㅋㅋ

아주 아빠 바보가 되서 절 행복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향기아토(이은우)]

쁨쁨이 보고파여!!! 내 첫 임보남ㅋㅋㅋ

[기쁨이아빠(홍광희)]

쁨쁨이가 아는체도 안한다고 또 서운해하실까봐ㅎㅎㅎ

[향기아토(이은우)]

아롱롱도 절무시해요ㅋㅋㅋㅋㅋ심지어 처음보는 사람취급..다그런거죠뭐...ㅜㅜ

[유리짝짝(최정현)]

아롱롱 나한테도 그러겠지 T.T
아리는 배신 안때리겠져 설마~
근데 그렇게 슬픈 눈으로 헤어졌던 올망이도 다시 만났을땐 날 쌩깠어요 ㅡ.ㅡ

[향기아토(이은우)]

다 그런거져 뭐.... 지는 이제 나한테 붙을이유없다 이거죠!!!ㅋㅋㅋㅋㅋ

[미래네(변정은)]

아리 잘 지낼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아토도 그렇지만 어머님도 동생분도 너무 아쉬우실텐데..ㅠㅠ
아토야 허전해할 엄마를 위로해 주렴~~
아리 돌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향기아토(이은우)]

아리갓어요ㅜㅜㅜㅜ
아리데리고 나갓다가 혼자들어오니 아토가 이상한지 계속 두리번 대다가 이내 체념한듯 잇어요ㅜ
엄마.동생도 일찍부터 집에와서 한참 아리랑만 시간보내시다 보내시곤 허전하다 넌 이걸 어찌하냐 그러시고계시구ㅜㅜ
아리는 적응만 잘 해주면 될텐데요ㅜ

[코코방울맘(金鈺爛)]

에고.. 얼마나 허전하시겠어요~~ㅠㅠ
아토랑 다정히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 속으론 아토도 많이 서운해할거예요~~
그동안 많이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향기아토(이은우)]

아토가 제일 허전한가바요ㅜㅜ

[온냥이(온현정)]

아리..많이 허전하시겠지만 아리도 잘 지내줄거라 믿어의심치 않아요오~~

[향기아토(이은우)]

저두 그렇게 믿구잇어요ㅜㅜ

[온냥이(온현정)]

아리 지켜주시라 고생하셨어요!!

[몽초롱이(김은경)]

항기아토님과 아토의 사랑으로 아리공주님이 잘지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