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 게 아닐 거예요.
이젠 식상한 표현이 되긴 했지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매일매일 그걸 찾아내면 되는 일!
소소하고도
확실한
행복을 찾으러
오늘은
옥천 단정한님 댁에 놀러갔어요.
미나리 캐러요ㅋ
빈 바구니 챙겨갔었어요.
주변에 핀 봄꽃들 꺾어다 꽃바구니 꽂아보고 싶어서요.
개나리 명자나무꽃 복숭아꽃 진달래 조팝 꽃다지 냉이~이쁜 것들이 넘치잖아요.ㅎ
둘이서 열심히 꺾어오고 꽂고..이렇게 이쁜 꽃바구니가 완성이 됐습니다.
인증샷 찍어줬어요.ㅎㅎ
휴가 내고 오전 볼일 마치고 온
이상의날개님 합류,
옥천묵집에서 수제비랑 묵밥이랑 파전으로 정말정말 맛있게 점심 먹었구요,
다시 집에 와서
날개님 사온 호두과자에 커피 마셨지요.
이제 본격적인 나물 채취 시작합니다!
미나리 좀 보세요.
미나리를 보고 아 이뻐~이뻐~합니다.
각 1바구니씩 순식간에 뜯었습니다. ㅎ
얼마나 보드라운지요.
미나리 다듬는 사이에
쥔장님께선 미나리만큼이나 연한 당귀순을 뜯어다 주시구요.
돈나물도 천지예요.
한 접시 될 만큼씩만 뜯었어요.
첨으로 질경이도 뜯었네요.
묵나물로 먹으면 맛있다셨는데
말리고 보관할 자신 없어서
오늘 데쳐서 무쳐먹을 거였어요.
오홋~!
새참이 배달되었습니다!!!!
각종 봄나물이 푸짐히 올라간 피자^^
마시쪄마시쪄~ㅎㅎ
오후 햇살 받은 앵초, 넘 이쁘죠?
명자꽃두요.
요즘 종종 보이는 빨간색복숭아꽃이
하늘이랑 대비되어 강렬해요.
금낭화..
복숭아꽃..
딱 한 송이 제라늄..
딸기꽃..
그리고
할미꽃^^
집에 돌아와
돌나물이랑 질경이 무쳤어요.
낼은
삼겹살 사다가
미나리랑 당귀순으로 쌈 싸먹으려구요.
이런 게 행복.. 맞는 거죠?^^
첫댓글 행복 맞네요
소확행~^^
첨사진 보고 향님이 꽃바구니를 선물로 준비해갔나? 생각했는데
들에 핀 꽃들로 빈바구니를 채우신거군요...ㅎ
꽃바구니 가득 행복으로 채우신듯 합니다~^^
바구니 재활용 했네요 ㅎ
둘이서 재밌어하면서, 이뻐하면서 했어요.
오늘 행복 담기에 바구닌 좀 작은데요 ㅎㅎ
오늘은 날씨도~
장소도~~
만난님들도 ~~~
자연의 푸르름도 모두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어여♡((♡
오후시간이 넘 넘 짧았어라^^
요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수있는 곳이 있어서~~
오래 간직하도록 사진으로 남겨주셔서~~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자주자주 짬내보아요♡♡♡
짧았지만,
꽉 채워 놀았고
손안에 결과물들도 있었으니
넘 아쉬워 말자구요.^^
그냥 앉아 놀 때도 좋았는데
몸을 움직이며 노는 건 더 좋았네요. ㅎ
또 만나요~~
옥천묵집 저두 알아요
분기별로 한번씩은 가는것 같은데~~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전에 추천 받고
신랑이랑 갔었는데
일욜이라 그냥 되돌아 왔었거든요.
오늘 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서
일욜 아닌 날에 함 더 가려구요. ㅎ
꽃보다 아름다운 향님이 전해주신봄소식 감사해요..
미나리.당귀 향이 제 코에도 스쳐가네요..봄나물은 기운을 돋구죠..더불어 향님 식구들도
입이행복하실듯요.건행하세요^^~
^^
뜯어온 봄나물에 삼겹살을 곁들여~ㅎ 점심 맛있게 먹으려고
아침은 가볍게 먹었답니다.
향긋할 점심이 기대됩니다. ㅎㅎ
샘나도록 자주만나는 자매들같아요
당귀가 젤 부러워요
상추와고기 싸먹으면맛있는데
봄나물피자도 맛보셨군요
무엇보다
봄꽃들 처럼 활짝핀 우정이 제일 맛나지요
그쵸
많이 샘나요..
울도
그냥 모여볼까봐요 ㅎㅎ
저두 당귀가 탐납니다
당귀가 어찌나 보드라운지
애기 볼 만지듯이
자꾸 만지고 싶어질 정도랍니다. ㅎㅎ
봄나물피자도 생각했던 것보다 넘 맛있었어요.
나물 뜯다가 마당에 선 채로 먹는 피자!
그 맛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그곳에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언니가 있고, 부르면 웃으며 달려와주는 동생도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주 칭찬할 나들이~~베리굿뜨!!
근데 시장에 파는건 알겠는데
일케보이 그나물이 그나물일쎄,,미안,,ㅎㅎ
건강한 맛~먹거리만 잔뜩 묵고 갖고와서 천년은 건행~ㅋ
보기좋슴당.
자주좀 가여~~쥔이 머라칼래나,ㅎ
이상님 거리가 좀멀지않나여~
그래도 같이 모이니 보기도 좋고~반갑기도 햇것쑤!!
좀 부럽긴하네,,흥칫뽕!!
질경이 무쳐놓으니
시금치 같았어요.
그런 줄 알고 먹을까봐
이거 시금치 아니다, 라고 미리 알려주었지요 ㅎ
이상의날개님은 집은 대전이고 일터는 금산이라
이웃동네예요..다 거기서 거기요 ㅎ
탁 트인 곳에서 모여 노니
걱정하고 신경 쓸 일도 없고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금방 또 가고 싶어지는~~ㅋㅋ
그대들 덕에
나 또한
무지무지 행복한 날이었다죵~
햇볕 좋은 날
가끔
그렇게
같이 행복해 보기루~~~^^
날을 아주 잘 골랐던 것 같아요.^^
좋았죠.
좋았어요.
행복이 별 게 아니구나..하면서 왔어요.
봄햇살에 등 따숩고
봄나물에 배부르고
얼굴엔 웃음 있었으니
그럼 된 거잖아요ㅎ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이건 심한 행복인걸요~~
바구니 기막히게 예쁩니다
향님 살빠졌네요
더 예뻐졌어요
각종나물들 피자도 완전맛나겠어요
심한 행복 ㅎㅎㅎ
해의 위치와 카메라의 각도가 적당하게 잡혔나 봅니다.
세상에 맛있는 게 넘 많아서
도저히 살을 뺄 수가 없어요.^^;;
피자 진짜 맛있었어요!
이건 뭐..
천국이 따로 없네요.ㅎ
네~따뜻하고 환하고 향기로운 천국이었어요^^
예쁜꽃도 먹은음식도.캐온.나물도 모두가 좋아요 입니나
행복은 돈세면서 사는게아니라 좋은사람과 함께한.시간이겠죠
돈을 세어본 적이 없어서 그럴 때의 행복을 맛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어제의 행복이 더 찐하고 컸으리라~저 좋을대로 생각합니다 ㅎㅎ
꽃보다 이쁜 유자향님,!
봄냄새가 울집까지 퍼지는거 같습니다.
운전되고
찾아갈 친구 있고..
부럽습니다
1시간 이내의 거리는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아요.
그만한 거리에 찾아갈 사람이 있다는 건 더 좋구요^^
함께 하고프다
너무 비쁜 이봄에!!!!!!
그 마당의 느낌 알기에
더더욱 그러실 거예요.
올 가을쯤엔 함께 할 수 있으려나요~^^
꽃바구니보다 활짝핀
향님 웃음꽃이 너무 예뻐요~ㅎ
점점 이뻐지는 비결이라두~~~ㅎㅎ
좋은사람과 좋은음식이 있으면
더이상 바랄 게 없지요~^^
옷이 꽃색인 것이 한몫 한 듯합니다ㅎ
봄날 꿈같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