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하고..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 놓은 글입니다..
출장갔다 오면서 기사 읽었는데 열이 좀 받아서.. 그래도 나름 자중하며 쓴..
우선 기사를 읽어 보자..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진행자 김어준씨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함께 검증하자’는 한나라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
나라당 이준석(26) 비상대책위원은 29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김어준씨에게서 ‘젊은이,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네’라는
식으로 훈수하는 뉘앙스의 문자메시지 4~5통을 받았다. 이쪽에서 전화를 하겠다고 문자를 보내봤지만, ‘안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전날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풀어야 할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비대위 산하 '디도스 검찰조사 국민검증위원회'에 김씨를 영입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김씨의
문자메시지는 이러한 이 위원의 제안에 대한 답장 성격으로 풀이된다.
앞서 또 다른 나꼼수 진행자인 김용민씨는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석 비대위원, 바쁜 김어준 오라 가라 하지 말고, 선관위 로그파일이나 내놓으라고 하세요"라며 "김어준 영입 보도에 웃습니다"고 글을 올렸었다.
이 위원은 “김어준씨 입장에서는 대놓고 ‘맡지 않겠다’고 말하는 상황과 맡았다가 아무것도 캐내지 못하는 상황, 둘 다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30일 아침 회의를 거쳐 국민 검증위 명단을 내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29/2011122902013.html)
처
음 (사실 누군지 잘 알지도 못하는) 어린 이준석씨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라고 발표하는 걸 들을 때는.. 이게.. 그냥
보여주는 것이든.. 아니면 실질적으로 역할을 하든.. 굉장히 파격적이기도 하면서 일말의 기대감을 한나라당에 하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잘못하면 범야권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멋진 한 수이기는 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정도로 26세의
나이에 한나라당의 개혁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다는 건 젊은이에게도.. 한나라당에게도 엄청난 기회이자 위험일 수도 있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위와 같은 기사를 읽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이 젊은이에 대해 좀 실망했다..
이
준석씨는.. 지금 디도스가 얼마나 대단하게 어려운 뭔가를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나 본데.. '나는 꼼수다'를 잠깐만 들어
봐도.. 이건 검찰이고 뭐고.. 로그파일만 공개해 주면..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다는 거다.. 나꼼수는 그 방법을 벌써 몇번이나
알려 주었고.. 어떻게 하면 감추어야 할 구조를 감추면서도 로그파일을 공개할 수 있는지까지 몇차례에 걸쳐 알려 줬다.. 그런데
검찰이 조사하는 걸 검증하라고..? 김어준 총수가 왜..?
일단, 저 검증단이 무슨 권한이라도 있는가..? 김어준 총수가 가서 검찰을 움직일 수 있는 거야..? 그냥 검찰이 발표하면 도장 찍어 달라는 거잖아..
하나 더.. 지금.. 나꼼수측은 정봉주 전의원이 수감된 것 때문에 열이 받을만큼 받아 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제공한 한나라당하고 검찰하고 뭘 같이 하자고..? 조롱하고 훈수하는 뉘앙스라고..? 나
같은면 쌍욕을 날렸을 것 같다.. 이게 김어준 총수의 정확한 마음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나꼼수측은 한나라당을 날려 버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라는 거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다시 살아나는데 일조를 해 달라는
거잖아.. 이게 말이 되는 거냐고.. 누가 누구를 조롱한 건지 모른단 말인가..?
이준석 위원이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일부러 꼼수를 피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전후사정을 보고 일을 벌이더라도 벌여야 할 것 아닌가..?
의
혹을 제기했으니 의혹을 풀라는 건 도대체 무슨 궤변인가..? 그렇게 의혹을 풀기 위해서 요구를 주구장창 해 왔는데.. 그걸 다
무시해 온게 선관위이고.. 정부이고.. 한나라당이다.. 도저히 그냥 입 씻고 지나갈 수 없으니까.. 처음엔 보좌관 한명.. 이제는
최구식 의원 하나 던져 주고 꼬리 자르려고 하는게 한나라당 아닌가..? 그런데 도대체 뭘 풀라는 건가..?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로그파일 하나만 던져 주면 의혹 풀어 준다는데.. 뭘 검증하고 말고 할 게 있단 말인가..?
그리고 마지막에.. 둘 다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어디서 벌써부터.. 나이도 어린 친구가.. 정치적인 수사만 배워서.. 이 따위 말을 내뱉는가..? 결국은 "내가 제의한 걸 거부하는 건 니가 자신이 없어서니까.. 앞으로 입 다물고 우리가 하는 거 지켜 보기나 해~"라는 뜻이잖아.. 그러고 나서 30일에 국민 검증위 명단을 내놓는다고..? 일단 이름부터 바꾸길 바란다.. 한나라당 검증위라고.. 국민이 한나라당으로 바뀌는 순간.. 신뢰성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느낄 수 없다면.. 이준석씨의 개혁은 분명히 실패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런 식으로 꼼수 피워서 넘어가기엔.. 국민의 분노 수준이 이미 임계치를 넘어서 버린 걸 잊지 말기 바란다..그리고.. 김어준 총수는 이미 일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건드린다고 움찔움찔할만큼 가벼운 존재가 아니다..
함부로 덤비지 말기를..
첫댓글 옳소..
김미화씨 방송에 이준석의원이 나왔네요...대단한 사람인가 했는데, 그냥 어린청년이네요...하여간 많이 배우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저새끼도 거론할 가치가 없는 놈이네.
이준석... 띄워 주니까 지가 뭔가 된 줄 아는 엄친아일 뿐...
진보를 경험해보지 못한 어린보수가 더 위험하다...
이준석 비데위 다 그네 소모품입니다 그네칼 더럽히기 싫어서 사용하는 일회용칼이죠
10.26부정선거 왜 한나라당에서 더난리죠 이건민주통합당에서 드립해야하는 사건인데...
비데위에서 하는건 똥꾸녕 청소하는거 밖에없음
작설향님께서 지적하고 말씀하신 부분 정말 맞는 말씀이고 이 글을 접하는 순간 저 또한 씨발이 나오네요. 저도 어린 친구가 비대위원으로 됐다기에 첨에는 먼가 기대를 했습니다만 듣도보도 못한 어린 친구가 어떻게 비대위위원이 됐을까 생각했는데 다른 기사를 보니 IT업체 사장 이라는 기사를 보았고 그런 친구라면 작설향님이나 우리 꼼수 패밀리가 언급하는 내용에 대해서 잘 알거라 생각했는데 먼가 보이지 않는 끈이 보일려고 하네요. 참 작설향님 애기 도중에 이준석의원이 위원장으로 잘못 말씀하시늘 부분이 있네요...위원장은 해본게없는 근혜아줌마~~
아.. 급하게 쓴 글이라.. 고맙습니다.. ^^
이글을 이준석이가 읽을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함부로 덤비지 말기를... 20대 수꼴시키 !!
디시갤에 흔한 말싸움 수단임.
그리고 한나라당 비데위에서 못 찾으면 어쩔 각오? 검찰이 다 찾아봤는데 윗선하고는 관련없더라로 끝나면 거기에 반발할 자신은 있나? 결국 나중에 도장찍는데에 이용당할 거라는 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가 아무 권한도 없는 완장하나 찼다고 지가 뭐라도 된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애초에 범인이 속해있던 정당에서 진실을 찾는다는게 모순.
왜 애들하고 꼼수에 이용당하려고 하나...
그놈들은 밑져야 본전인데
무조건 거절하고
한마디로 엄마젖 더먹고 오라고 거절하면 될걸
어떠케 애들하고 말싸움에 낚이려고 무조건 상대하지말아야할일이네요.
김어준>>>>>>>>>>>>>>>>>>>>>>>>>>>>>>>>>>이준석
한나라당 간 자체가 병신임.
보수의시각을 잘교육한 학력좋은 철부지이더만요~~~원탁에 앉혀놓으니 머라도 된냥 깝치는게 어이없었네요~
혹시 이준석비대위원 땡박이 다음 오세봉 다음 대권 주자? 나중에 저 친구가 총선에 나올거 같은 기분은 제 느낌일 뿐일까요? 그때면 아마도 지금의 활약상이 자료 화면으로 나오겠죠.ㅋㅋ
이준석스타일이 김총수한텐 담배꽁초보다 못한 존재임~어디서 김총수한테 개드립야
급이 달~라 비데위에서 똥이나~~싸
강용석 도플갱어다
제목도 이렇게 조중동 식으로 올리지 마세요, 어떻게 김총수랑 이준석을... 내용도 중요하지만 헤드라인만 읽는 분들도 많으세요.
당최 이해가 안가네
잘 클수 있는 인재하나 버려놓고..
가정교육이 이래서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