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양팀 소개] http://pds7.egloos.com/pmf/200711/17/78/a0001978_473ee5f9cbb00.jpg
[애칭티 입고 있는 호주 어린이들] http://pds6.egloos.com/pmf/200711/17/78/a0001978_473ee63e9d0de.jpg
2년여 만에 야구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
정규시즌때 네이버문자로 만나던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결과는 6:3으로 승리 하였고, 봉중근선수가 선발로 나와 4회까지 퍼펙트로 막아 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특히 4회초 선두 우타자의 몸쪽에 찔러 들어가는 직구는 많은 관중들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위력적이였습니다...
제 아내는 호주팀 방망이 부러진 거 어떡하냐고 걱정이였습니다... ^^
봉중근 선수에 이어 김광수, 좌완 이승우 그리고 사이드암 김수현(?)선수가 무실점으로 8회까지 잘 막았습니다...
9회초에 등판한 루키 이범준선수는 만루상황에서 밀어내기와 2타점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을 했습니다...
그래도 신인이 시원시원하게 투구 하는 걸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
[선제 3점 홈런의 주인공] http://pds7.egloos.com/pmf/200711/17/78/a0001978_473ee685b50a8.jpg
1회말 공격에서는 2번 오태근 선수의 내야안타와 3번 이성열선수의 우측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상황에서 4번 최동수선수가 상대 좌완선발을 상대로 좌측담장 넘기는 3점홈런으로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에구 숨차라...)
이성열선수는 선발 우익수로 나와 9이닝을 소화하였는데 타석에서의 위압감과 안정감 있는 수비, 특히 강력한 송구능력을 보여줘 내년시즌 외야에 포지션 전쟁을 여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가장 민감한 포지션인 안방은 김정민선수와 김태군(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선수가 맡았는데 김정민선수는 여전히 안정감 있는 수비와 특유의 밀어치는 타격능력으로 그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나 할 정도였습니다...
여러선수들이 출전해 이름 외우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 선수가 대타로 나오는 순간 앞에 외운 라이업이 다 지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거창했나요?)
52번 김광삼선수... http://pds7.egloos.com/pmf/200711/17/78/a0001978_473ee6ca3d284.jpg
오늘 지명타자 자리에 대타로 나와 모두 3차례 타석에 나왔는데 무척 유연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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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투수가 아닌 타자 김광삼으로 첫 경기에 더 의미를 두고 싶네요...
선수들 모두 더운 날씨 속에 힘든 훈련을 소화하느라 고생들이었지만 웃으면서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호주에서 야구는 그리 인기 종목은 아닌데도 예상보다 많은 한국 교민들과 호주인들이 경기를 즐겼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훈련기간 마무리 잘하고 건강하게 2008 시즌을 준비 하면 좋겠습니다... ^^
P.S. 또 언제 야구 보게 될런지... ^^ 그나저나 사진 올리기가 너무 어렵네요... 걍 링크 걸어놨습니다... ^^
첫댓글 오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
이성렬선수 다리도 빠르고 어깨도 좋으니 수비적응성공하면 기대되네요...
좋은소식 감사해요~ 봉선수가 잘해줬다니 기쁘네요..다른투수들은 좀 낯서네..;;; 잘 봤습니다~~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내년시즌 더욱 기대되는데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이범준선수 당당한 투구로 점점 성장해서 좋은모습 보여줄것을 기대합니다 ㅎㅎ
좋은소식 감사합니당 ㅋㅋ
오호재밌다
김광수선수가 호투햇다는 소식이 참 반갑군요..병역문제로 말리기전에 김광수선수에 거는 기대가 참 컷엇는데.
김광삼 호투.... ;;; ㅋ
오...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이야 너무 재미났겠다^^ 좋은 소식 감사드려요
김광수, 이승우 선수가 호투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그리고 이성열 선수 우익수로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주었네요. 게임관람후 글 올려주신다고 해서 어제부터 계속 들락달락거렸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진들을 보니 내년이 기대가 되네요~ 이범준 선수는 신인이라 조금 가다듬어야~ 좋은 정보,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