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친절하면서도 질서 순응적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도 웬지 혼란함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줄 서기가 세계 챔피언이다. 일본은 볼 게 많고, 배울 것도 많지만, 특히 여행하기 좋은 나라다. 숙소는 비싸든, 싸든 한결같이 정갈하다. 식당의 질도 평균적이어서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크게 낭패하는 법은 없다. 혼자 들어가더라도 2인석이나 4인석을 흔쾌히 권해 준다.
일본의 10대 수수께끼가 있다. 그중 하나가 일본 왕실의 조상신 격인 천조대신(아마테라스_을 받드는 이세 신궁보다 아마테라스의 동생으로 알려진 스사노오의 이즈모 신사가 더 오래되고 먼저 생겼다는 것이다. 스사노오는 한국 사람이다. 이즈모 신사는 그를 기리는 사당이다. 스사노오는 일본 전역에서 약 8천개의 신사에서 봉제사 된다.
이 책은 저자가 두 번의 솔로 여행을 한 기록이다. 첫 번째는 일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고베, 교토, 도다이지, 오사카, 도쿄, 닛코, 가마쿠라, 가고시마, 나가사키, 하기, 야마구치를 여행한 기록이다.
두 번째 여행은 한•일 고대 관계사의 자취를 찾아서 다자이후, 가라츠, 나고야, 히로시마, 미아지마, 도모노우라, 시텐노지, 고야산, 요시노에,후류지, 아스카, 도다야지,고류지, 다이토쿠지, 비와호, 나고야, 이즈모을 여행한 기록이다.
일본 단풍 여행을 앞두고 관심 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