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취, 과열, 파멸로 치닫는 경제위기 100년의 역사와 미래
자본주의의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공황으로, 다음번에는 불황으로.
1930년대 대공황부터 2020년 팬데믹 이후까지 다음번 위기 앞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역사의 교훈
이 책은 지난 경제위기 100년의 역사를 세밀하게 추적하며 우리가 맞이할 '다음번 위기'의 정체까지 밝힌다. 최초에 시장이 과열되고 붕괴하는 시점부터 각 국가가 대응한 최선과 최악의 방식, 그리고 이로부터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치밀하게 파헤친다. 다음 공황이 시작되는 곳을 예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까지 제시하는 이 책은 위기 때마다 종잡을 수 없이 흔들리던 우리에게 기대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장기적 안목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프롤로그. 무엇이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키는가 :1930년대 대공황
1장. 빠르게 성장한 신흥국가들의 절망 : 1980~1990년대 외환위기
2장. 모기지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귀환 : 1980년대 미국 저축대부조합 위기
3장. 지금까지 계속되는 '잃어버린 n년' : 1990년대 초반 일본 부동산시장의 폭락
4장. 무지, 낭비, 거대한 흥분의 결과 ; 2000~2001년 닷컴 폭락
5장. 다시 찾아온 붕괴, 겨우 회복한 신뢰 ; 2008년 세계 금융위기
6장. 단일 통화 블록의 재정 적자 딜레마 : 2010년 유로 위기
7장.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 세계적 유행병 : 2020년 코로나 19 위기
8장.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지닌 세계적 위험성 ; 다음번 대폭락의 신호
이 중 8장만 요약하고자 한다
ㅇ 대폭락이 언제 올 것인지는 아무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다. 한 가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사실은 대폭락은 언젠가는 온다는 것이다.
ㅇ 코로나19 이전에 중국은 40년에 걸쳐 일관되게 성장했던 유일한 주요 경제국이었다. 중국은 대폭락을 겪은 적이 없었다.
ㅇ 도취감에 들뜬 중국 주택 시장의 실체 : 주택 보급률 90%. 매년 건설되는 주택이1,000만 채. 주택 가격 낙관론에 기초한 도취감에 들떠 있다.
ㅇ 중국 금융 시스템의 뇌관, 부실 채권 : 관료적인 금융 시스템. 그림자 금융
ㅇ 국가의 통제 아래 움직이는 중국 주식 시장 : 낙후된 모습의 중국 주식 시장
ㅇ 점진적인 금융 개혁의 시작
ㅇ 중국 경제 성장의 그늘, 그림자 금융 : 그림자 금융권에서 대출은 GDP의 15%에서 위험하게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ㅇ 중국의 어설픈 위기 대응이 세계 경제에 끼칠 영향
ㅇ 헝다는 중국 부동산 버블의 신호탄일까 : 헝다의 부채는 3,050억 달러. 중국 GDP의 2%
ㅇ 중국은 부동산 부문을 구제할 여력이 있을까
ㅇ 세계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중국 : 중국이 금융위기를 겪는다면, 중국 은행들이 제공한 대출을 받은 국가들은 커다란 타격을 받을 걷이다.
중국이 지금까지의 위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중국 부동산 부문에서 버블이 점점 꺼지고 있다. 이게 터질 것인지, 그 결과 대폭락을 초래할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 부동산 부문의 붕괴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만한 중국 은행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
지나간 경제위기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금융위기에서 얻을 수 있는 지속적인 통찰은 도취감으로 자극을 받아 부채가 증가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위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도취감, 신뢰성, 여파로 보는 금융위기 역사의 교훈
첫 번째 교훈은 도취감과 관련이 있다. 은행 위기는 깊은 불황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은행이 주택 시장이든, 채권시장이든 자산 시장의 붕괴를 견뎌낼 수 있도록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특히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에도 영향을 미쳤던 외환위기를 통해 많은 교훈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위기의 여파에 관한 것이다. 그 특징은 위기의 원인과 정책 입안자들이 취한 행동에 대한 신뢰성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들이 부채 수준을 규제하고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신뢰할 만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함으로써 역사로 배운 것을 실행할 수 있다면, 다음에 발생하는 위기가 세계적인 대폭락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