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img src=http://bobosyg.com.ne.kr/01.jpg align=right><p>
작년 여름방학때... 계절학기 들을까 말까 고심을 하다<p>
그냥 돈이나 벌자~ 하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습니다..<p>
새벽시간대로....<p><p>
새벽시간에 일하다 보면 취객들이 엄청 많습죠...<p>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날 경악케한 사건....<p>
진짜 뒤집어 지는줄 알았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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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새벽 4시~5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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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뒤집어쓴(진짜 가면쓴것같은 화장 난 첨에 팩 붙이고 들어온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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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습니다) 누나들2명이 얼큰하게 취해서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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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찰떡아이스... 두개를 꺼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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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오빠~ 이거 두개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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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젠장 내가 니 오빠냐?? 내가 다섯살은 어리겠다... 오빠라면 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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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어따대고 반말이야...) 천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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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응~~~오빠~~ 여기~~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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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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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잠깐... 오빠 이거 데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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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네???(난 이 아가씨들이 금새 유리병에든 베지밀 사와서 데워달랜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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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이거 데워달라구웅~~~(코맹맹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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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거 아이스 크림인데요....(바보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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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그래두웅~~~ 데워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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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네....(진짜 미친것들이구먼 혹시 구미호 아냐?? 아님 내가 데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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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지네업소 형님들로 둔갑해서 날 처치하려는거 아냐???만감이 교차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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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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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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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두 가면들이 어떻게 하나 유심히 지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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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벗기더라... 내용물은 진짜 라면을 세시간 동안 끓여서 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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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것보다 더 떡이 되어 있더라..(아... 원래 떡이구나... 찰떡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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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집어 먹을려고 하더군.... 그 광경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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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구워진 피자의 치즈보다도 더 길게 늘어졌다....절대 안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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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스파이더맨이 개봉했더라면 길가는 한 덜떨어진스포츠신문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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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스파이더맨이 여자다... 특종이다.... 특종...스파이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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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외치고 신문사로 뛰어가서 5분만에 짤렸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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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길게 늘어난 찰떡아이스를 수제비먹듯 후루루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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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맛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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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응~ 오빠~~ (이것들 끝까지 오빠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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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 스무살 밖에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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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그래~? 맛있어~ 아가~~~ (젠장.. 아가는또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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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먹더라... 그건 진짜 애들이 물타서 만들어 먹는 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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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것처럼 생겼다.. 맛있다고 잘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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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한대 맞고 희열을 느끼는 듯한 웃음소리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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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솜씨가 없죠???? 당시에 정말 웃겼었는데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Re:글보단 아바타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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