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10 / 30 (화) - 2007 / 10 / 31 (수) 시 간 :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2007 안애순무용단 두번째 신작 "3 Tenses", 2007년 다시 돌아온 "아이고"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작품을 한번에...
2007년 10월 안애순무용단 두 번째 신작 [3 Tenses]와 2002년에 초연되었던 “하얀나비의 비명-아이고”를 재구성한 작품 [아이고] 두 작품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3 Tenses + 아이고] 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3 Tenses] [3 Tenses] 는 과거-현재-미래라는 세 시제와 그 시제 각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삶과 심리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본다. 과거의 어떤 일이 현재에 영향을 주듯이 이 작품에서는 세 시제 중 두 시제가 서로 교차하면서 한 시제의 움직임이나 소리가 다른 시제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고] 2002년 초연된 [아이고] 는 공연당시 무용수들이 노래와 대사를 직접 소화하고, 영상을 공연에 사용하는 등 기존 현대무용에서 사용하지 않는 요소들을 무용공연에 끌어들여 무용공연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도 무용공연 전 리허설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각 장르별 움직임을 과장되게 비틀어 봄으로써 일반인이 생각하고 있는 무용수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번 [아이고]도 원작의 의도는 그대로 두고, 공연시간이 짧아진 만큼 구성을 더욱 탄탄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작품 내내 흐르는 “아이고송”과 귀에 익숙한 ABBA의 “Dancing Queen"은 무용수들이 직접 부른다.
안애순무용단의 [3 Tenses +아이고] 는 전혀 다른 두 작품을 통해서 현대무용공연이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인지를 증명시켜준다.
■ 안무의도 및 시놉시스
1) 3 Tenses ▷ 시놉시스 우리의 일상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조건과 기대가 뒤섞인 채 살아간다. 과거의 사람들도 그랬을 것이고, 앞으로의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그것은 마치 무수한 시간의 층들이 쌓여가며 흔적을 남겨가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세대의 문제일 수도 있고, 세 공간의 문제일 수도 있다.
세 그룹의 무용수들은 무감정적이고, 계산적인 행동들이 반복되고, 서로 만나고 일치되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작은 감정, 느낌들을 만든다. 그리고 무용수들이 존재하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단순하지만 절대적인 물리적 시간의 법칙이 드러난다. 그것은 너무도 상식적이지만, 언제나 우리가 기억하지 않고 사는, 그 느낌이다.
2) 아이고 ▷ 안무의도 “아이고”는 관객에게 외면당하고, 관객과의 소통이 부재한 무용공연의 현실을 지각하고, 현대무용장르로서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 작품이다. 작품의 주된 모티브로 사용되는 “아이고”는 곡소리, 위급상황에서 내지르는 비명, 혹은 감탄사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는 무용수들의 답답함과 안타까움의 표현인 “아이고”이기도 하며, 관객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놀람과 감탄의 표현 등 작품을 통해서 “아이고”의 다양한 변주를 춤과 소리로 표현한다.
▷ 시놉시스 우리는 항상 움직이고, 뛰고, 구르고, 부딪히고, 노래하고, 웃고, 울고, 말하고... 춤추고 있다. 우리는 무대 밖 저편의 박제된 관객들을 본다.
우리가 외면했던 관객들을 살려내서 다시 만나고 싶다. 처절한 몸부림으로 쉴 새 없는 움직임으로 절규하는 노랫소리로 뛰고, 뒹굴고 노래를 부르고, 절규하고, 넘어지고, 절뚝거리며 춤추는 그 모습으로 무대를 넘어 만나고 싶다.
출 연 : ■ 제작 및 출연진 안무 : 안애순 무대 디자인: 김종석 조명 디자인: 이인연 음악감독 : 양용준 대본 : 신정엽 의상 디자인: 임선옥 출연진 : 최혜경, 지민혜, 배지선, 한상률, 양승민, 임지애, 송주은, 김민경, 김지원
■ 안무 안애순
안애순은 한국 춤사위와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무용과 조화시켜 자신만의 고유한 춤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안무가이다. 안애순 특유의 안무스타일은 자로 잰 듯 빈틈없는 공간구성과 놀이의 즉흥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무질서함을 매우 빠르고 역동적인 동작으로 표현하는 데 있다. 또한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무용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타인을 재발견하게 하는 이야기구성을 통해서 현대무용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관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무용과 음악가, 대중가수, 영화감독, 미디어 아티스트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작업을 통해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캐나다 몬트리올 댄스, 프랑스 Jeune Ballet de France와 같은 단체와 안무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프랑스 바뇰레 안무대회, 싱가포르 아츠페스티벌, 멕시코 세르반티노예술축제, 도쿄 댄스 비엔날레와 같은 공연축제에 초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옥스퍼드 무용사전>과 <세계 현대 춤 사전>에 한국의 대표적 무용가 중 한 사람으로 등재되어 있다.
-수상경력- 1990년 제12회 서울무용제 대상, 1994년 제1회 안무자 경연대회 대상, 1997년 MBC 이 달의 예술가상, 1998년 바뇰레 안무대회 본선 진출, 2000년 무용비평가상과 무용예술상, 2004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우수상,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수상, 2007 제1회 더 뮤지컬어워즈 안무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