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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시편 127:1-5
2024년 5월 5일 어린이 주일 & 어버이 주일
주은혜 교회 진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오늘 주일은 어린이 주일과 어버이 주일로 드립니다.
가족 주일이라 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 공동체는 가족입니다.
가족은 교회와 사회의 가장 기초 공동체입니다.
가족과 관련하여 하나님 주권은 세 가지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첫째, 집을 세우는 일입니다.
둘째, 도시를 보호하는 일입니다.
세째, 생계를 꾸리는 일입니다.
이 세 영역에서 인간 노력의 결과보다, 하나님의 주권적 의도하심이 더 결정적이라는 것입니다(MacArthur study bible,
crossway, 2010, 848).
인간은 주어진 여건에서 성실하게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즉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인간의 힘쓰는 것이 허사가 됩니다(참고: 전도서 1:2;12:8).
집은 안식처입니다.
성 혹은 도시는 안전입니다.
생계를 꾸리는 일은 먹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안식처와 안전과 먹고 사는 일을 공급하시는 분이 야웨 하나님이십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935).
시편 127:1 KRV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집을 세운다"는 말은 여러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야곱이 외삼촌 곁을 떠나려 하니 라반은 그를 붙들었습니다.
야곱이 와서 외삼촌 목축 사업을 도우니 부자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30:27 KRV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라반은 하나님이 야곱을 통해 복을 주심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의 통로가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흐르게 하셨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세기 30:30 KRV
[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내 집을 세우리이까"를 esv는 "제 가족을 위해 공급합니까"라 했습니다.
niv는 "제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합니까"라 옮겼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집 머슴이 아니라 자기 집 재산을 늘리기 위해 정당한 품삯을 양떼, 염소떼 가축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목축이 주요 산업일때 했던 일입니다.
지금은 주식이나 채권 혹은 펀드 같은 금융 자산을 자기 집안 몫으로 받았을 것입니다.
집을 세우는 것은 가문 혹은 집안을 일으키는 일입니다.
자녀들을 낳고 또 그 자녀들이 자녀들을 낳아 자손이 번창해 가야 합니다.
집이 세워지려면 영적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또한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적으로 넉넉해져야 합니다.
또한 지식과 지혜가 더해져야 합니다.
성경에 모범적 가족으로 고넬료 집안을 예로 들겠습니다.
고넬료 집안은 그가 앞장서서 하나님을 섬기며 기도와 구제
에 힘쓰는 집이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 군대 백부장으로 사회적 지위와 안정된 직업이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더 큰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계시를 통해 사도 베드로를 초청하여 말씀을 듣는 영광과 은혜를 얻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기 위해 온집안 가족과 친척들 친구들 하인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들어오니 고넬료와 온 집안 사람들이 엎드려 절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도 사람이니 일어서라 했습니다.
고넬료와 그의 가족은 겸손했습니다.
말씀을 들을때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마태복음 7:16-29 KRV에서 예수님은
[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17]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와 그 아름다운 열매는 사람이 먹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나무와 열매입니다.
[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수 있다 하셨습니다 [21] 예수님께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 하셨습니다.
[24] 그러므로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습니다.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입니다.
우리 신자들이 세워가는 집은 말씀 위에, 그리스도 위에, 그를 믿는 신앙고백 위에 있어야 합니다.
집을 세우는 분은 하나님이라 말씀합니다.
형통하는 인간은 주어진 여건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에 결실을 맺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집은 안식처요 보금자리입니다.
새들은 둥지를 틀때 가장 안전한 곳, 큰 나무 꼭대기에 집을 짓습니다.
우리 교회 앞 지붕 양 쪽 각 파이프가 터져 있는데 그곳에 참새가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
참새가 그곳이 안전하고 안정된 곳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파숫군 즉 오늘로 말하면 경찰과 군인이 지킵니다.
군대와 치안이 잘되어도 그 나라와 사회를 보호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도시)은 권력의 중심이요, 적이 그 땅을 침공할 때 피난처가 됩니다.
성(도시)은 넓게 보면 국가를 가리킵니다.
야웨께서 그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의 들고 남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십니다(시 121:8).
이는 신명기 28:6 KRV의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이 약속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시편 127:2 KRV
[2]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사람은 땀을 흘려야 먹고 사는 것입니다.
지금은 땀을 흘리지 않고 머리를 써야 먹고 살기도 합니다.
땀을 흘리거나, 머리를 쓰거나 인간은 애쓰고 힘쓰고 지혜를 짜내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창세기 3:17-19 KRV에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에게 수고하고 땀이 흘러야 먹고 산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고와 노력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때 열매를 얻게 됩니다.
악인, 즉 하나님을믿지 않는 자가 잘되는것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 밖에 있는 사람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인간의 성실함에 더하여 하나님의 복이 임해야 합니다.
"야웨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했습니다.
좋은 수확을 거두는 것이 인간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잠언 10:22; 마 6:25-34; 벧전
5:7;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935).
전도서 5:12 KRV에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한다 했습니다.
하루종일 몸을 써서 일하는 사람은 잠을 달게 잡니다.
부자는 별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좋은 것을 많이 먹으니 깊은 잠이 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노동자는 사랑하고 부자는 미워한다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 2절은 하나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안식과 평안을 누리고 주어진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 언약 관계 혹은 그 언약 안에 있고 순종하는 사람은 은혜와 복을 얻는 것입니다.
"그가 사랑하는 자들"은 신명기 33:12; 예레미야 11:15과 관계있습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935).
모세는 죽기 전 각 지파를 축복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베냐민을 위한 모세의 기도에 다음 내용이 있습니다.
신명기 33:12 KRV에
[12]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거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맞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하시리로다
야웨의 사랑을 입은 자, 즉 택함 받은 사람에게, 또한 언약 관계 안에 있는 이에게, 안전, 보호,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1:1-18 KRV에서
[1] 나의 노를 격동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을 인하여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 내가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였느니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야웨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던 이스라엘과 유다가 우상 숭배에 빠져서, 재앙을 만나게 됨을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 즉 말씀에 순종하는 신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요한복은 15장에서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포도원 농부, 예수님은 포도나무, 신자들은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은혜와 복을 누림을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127:3-5 KRV
[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그의 은혜의 징표입니다.
더 나아가서 영적인 자녀들은 하나님 선물이요 은혜의 증거입니다.
자녀들은 하나님 선물이지 부모 소유가 아닙니다.
믿음안에서 잘 양육하라고 하나님이 부모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언약과 유업은 자녀들과 자손들을 통해 흘러 내려가는 것입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935).
자녀들을 낳아서 믿음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영적인 자녀들을 많이 낳아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의 먼지처럼, 하늘의 별들처럼 그의 자손을 많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3:16; 15:5;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848).
그 약속은 언약 안에 있는 자손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에서 신약의 교회로 그 약속이 이어집니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영적 전쟁을 하며 살아갑니다.
주님 안에서 자라나는 자녀들, 그리고 영적 자녀들은 영적 전쟁에서 함께 싸워나가는 동료들이요 용사들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집 혹은 유다 집이라는 표현이 여러 곳 나옵니다.
예수님도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하셨습니다(마 10:6).
예레미야 선지자는 야웨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울것을 예언했습니다(렘 31:31).
여기서 집은 백성, 자손 혹은 나라를 가리킵니다.
또한 집은 교회를 가리킵니다.
가족은 가장 기초적인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몰아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9:46 KRV
[46]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교회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가족과 교회는 기도와 말씀이 먼저입니다.
가족이 주식이나 돈과 같은 육적인 복을 추구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육의 양식은 반드시 가족이 먹고 사는데 필요합니다.
그런데 더 우선적인 것은 영적인 복을 사모하는 일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 하면 밥을 먹지 않고 숨을 쉬지 않고 죽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그들을 가르칠 것(삼상
12:23)을 약속했습니다.
예수님은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삶의 우선 순위, 영적 질서가 잡힌 가족을 세워가야 합니다.
요한일서 4:12-13 KRV는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사랑하는 사람 안에는 하나님이 거하신다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 합니다.
고린도전서 6:17-19 KRV에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전은 집 전자입니다.
성령의 전은 성령의 집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성령이 거하는 집이니 죄를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음행의 죄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니 더 무서운 죄라는 것입니다.
가족은 성령이 거하는 집입니다.
죄를 멀리해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가족 주일에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하고 복된 삶을 이어가길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