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호흡 명상 '아나빠나 사띠(安盤禪)'를 배우는 목적은 일어나는 법(정신과 물질)은 그 무엇든 반드시 사라지는 바를 체득하고 고요한 선정을 개발해서 '이것에 조건성'의 연기로부터 사성제를 바른 깨닫는 길道입니다.
사띠sati念의 뜻은 문지기doorkeeper입니다.
아함 상응부에서 부처님이 직접 sati를 언설한 경문입니다.
‘낑수까 나무 비유 경(S35:245)’
"dovāriko’ti kho, bhikkhu, satiyā etaṃ adhivacanaṃ. -
비구여, 문지기(dovāriko)이란 sati를 두고 한 말이다."
념처satipaṭṭhānā'의 뜻은 집멸하는 법들(samudayavayadhammā [SN. vol.5. p.183.])처럼 일어남(samuday)과 사라짐(vaya)의 법을 확립한다는 문지기의 확립입니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에서 법을 확립하는 문지기의 확립이라는
아나빠나 사띠는 한적한 곳에서 가부(평)좌로 허리를 세우고 앉아 눈을 살짝 감고, 코와 입술위에 들숨과 날숨이 닿는 곳을 지키면서 망상과 졸음을 버리는 문지기 '사띠'를 확립한다. 길게 들이쉬거나 길게 내쉴때 윗 입술이나 혹은 코구멍 언덕에서 숨이 살짝 치는 모습의 니밋따相를 파악하고는 이를 문지기 역할의 사띠(sati)에 삼는다. 이렇게 ●사띠는 지금 이 순간의 마음(念) 즉, 일어남(samuday)과 사라짐(vaya)의 법들을 지키는 역할의 '문지기'이다.
이렇게 숨쉬는 몸에서 몸을 따라가며 행하는 '니밋따 파악'의 감각접촉에서
감각접촉에 따른 '느낌과 인식과 일으킨 생각' 등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차림을 해야 한다.
먼저, 아래의 명상 주제 ①처럼,
●길게 내쉬는 날숨의 긴 헤아림속에서 윗입술에 살짝 닿아 치는 니밋따와
또한 이내
●길게 들이쉬는 들숨의 긴 헤아림속에서 윗입술에 살짝 치는 니밋따가 있다.
이렇게 닿아 머물다 사라지는 니밋따의 '인식'에 대해 마음이 향하게 하는 '일으킨 생각'이 알려지고, 이를 계속 문지르며 지속적 고찰을 하게 된다.
●이것이 꿰뚫어 알아차림 혹은 분명한 알아차림이다!
이를 한시간 계속 반복하고 나서
아래의 명상 주제②처럼,
짧은 날숨과 들숨의 헤아림속에서도 꿰뚫어 알아차림을 반복한다.
즉,
짧게 내쉬는 날숨의 짧은 헤아림속에서 입술위에 살짝 치는 니밋따와
또한 이내 짧게 들이쉬는 짧은 들숨의 짧은 헤아림속에서 입술위에 살짝 치는 니밋따가 있다.
이렇게 닿아 머물다 사라지는
니밋따의 '인식'에 대해서 마음이 향하게 하는
'일으킨 생각尋'을 하고,
또한 인식에 대한 '일으킨 생각尋'을 계속 문지르며 지속적인 고찰伺을 한다.
여기까지 2시간에 걸쳐 행하면
미세한 영역에서 살짝 치는 니밋따가 있게 된다.
즉, 명상 주제 ③과④에서 처럼,
양코구멍 언덕과 윗입술 사이의 역삼각형에서
숨의 모든 과정을 '온 몸'에 만드는 공부이라는 '몸의 형성[身行]'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온 몸을 징소리의 여운처럼
점차 미세한 온 몸에 따라가며 '몸의 형성'을 편안하게 한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에서의 살짝 치는 니밋따의 인식에 대해서 마음이 향하는 '일으킨 생각'이 산만하지가 않고 마음이 하나됨에 의해서
지나친 숨결의 감각접촉(욕망)이나
허리(무릅) 통증을 거부하던 악의(성냄)이나
망상과 졸음(해태와 혼침)이나
후회 혹은 의심 등의 5가지 불선법(五蓋)을 떨쳐버림할 때,
비로소
전율이나 유체이탈의 '희열'과
몸이 가볍고 유쾌한 '행복'이 있고,
또한 명상주제에 대한 '심일경心一境'을 가진 초선정을 증득한다.
이처럼 들숨과 날숨에서 살짝 치는 모습의 니밋따에 집중하면
얼굴 전면의 코 부근에서 목화 솜과 같은 빛을 느끼고,
더욱 니밋따에 집중하면 밝은 흰색의 전구 빛을 느끼는데
이는 '욱가하 니밋따' 혹은 '빠띠빠가 니밋따'에 경험하게 된 것이다.
이 밝은 흰색의 전구 빛의 빠띠빠가 니밋따를 1시간 이상 지속시켜야 사선정에 입정한 것이다.
즉, 2시간 명상으로 니밋따 빛을 얻은 이후에
※●밝은 빠띠바가 니밋따 빛으로 마음을 옮기는 방법입니다.※->
호흡에 집중하다가 빛이 나타나면 얼마 후에 빛에 집중하는데 빛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빛도 밝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호흡에 집중하다가 빛에 집중하면 빛도 밝고 집중하기도 쉽고 빛이 오래 유지됩니다.
●호흡에서 빛으로 마음을 옮기는 시점은
빛이 매우 밝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호흡에 집중하십시오.
빛이 강해지고 밝아질 때 빛에 알아차림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수행자의 상태(컨디션)에 달렸습니다.
앉아 있은 지 오래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빛이 밝아지더라도 지속적으로 호흡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빛이 강해지고 밝아졌고 마음이 자동적으로 빛에 기울어 질 때, 마음을 옮겨가서 빛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ㅡㅡ 호흡관 M118 경문ㅡㅡ
그는 (명상의 주제)
① ‘길게 들이 쉰다’고 꿰뚫어 알아차리고, ‘길게 내 쉰다’고 꿰뚫어 알아차린다.
②‘짧게 들이 쉰다’고 꿰뚫어 알아차리고, ‘짧게 내 쉰다’고 꿰뚫어 알아차린다.
③‘숨의 전 과정[온 몸]을 알면서 들이 쉬리라’며 공부 짓고 ‘숨의 전 과정[온 몸]을 알면서 내 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④‘숨쉬는 몸의 형성[身行]을 고요히 하면서 들이 쉬리라’며 공부 짓고 ‘몸의 형성[身行]을 고요히 하면서 내 쉬리라’며 공부 짓는다.”
숨이 닿아 머물다 사라지는 모습의 니밋따를 파악하면서 감각접촉에서의 느낌과 인식을 마음에 형성(心行)하게 되고, 이를 편안하게 하고는 '마음의 형성'을 통해서 아는 것들 즉, 숨이 라는 물질, 느낌, 인식, 형성, 알음알이로 아는 식識이 곧 오온이 되고,
이들 오온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바를 살펴보는 길(道)이 곧 사마타 삼매이죠.
이러한 사마타 삼매 위에서 괴로움苦이 연기하는데,
12 연기에서 알음알이識와 정신°물질名色과의 조건의 화합이라는 이것에 조건성(緣起)으로부터 마노意의 문意門 전향에서 '정신들이 눈 감성물질을 투명물질과 삼법인(무상, 고, 무아)과 혐오 등의 '위빠사나 앎'에 여리작의하는 것을 의지하는 것으로서 정신°물질名色에 대한 알음알이識가 그치게 되므로
알음알이를 조건으로 정신°물질名色이 그치고, 정신°물질이 그치므로 6감각장소(육입)이 그치고 ... 괴로움이 그치는 바로서
사성제를 관찰하는 것이 지관止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