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한강 물소리길 4코스(양평역 - 원덕역)와 양평 5일장을 찾았다.
'양평 물소리길'은 전철 경의중앙선의 역과 역 사이를 걷고, 다시 마을로 들어가 골목과 숲길을 걷는, 전철과 자연을 아름답게 접목한 걷기 길이다. 전철에서 내려 걷는 물길 옆에는 사람의 걸음이 뒤따르고, 기차역을 지나 물길을 걷다가 골목을 통과해 다시 숲길을 걸으면 도보 여행이 안겨주는 행복에 빠져들 수 있다.
오늘의 코스는 전철 경의중앙선 원덕역에서 하차하여 흑천 - 남한강변 - 양평 5일장 - 양평역에서 전철로 귀경하는 코스를 걸었다.
경의중앙선 '원덕역'에서 하차하여 역 대합실을 나와 오른쪽 방향의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하였다.
원덕초등학교 앞을 통과하여 '원덕교' 위를 지나며, '흑천' 상류 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소노휴 양평'(구, 대명콘도) 옆을 지나친다.
흑천 제방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으며, 그 길을 따라 산책도 함께 한다. 제방 길가에는 벚꽃나무와 은행나무가 함께 심어져 있어 봄에는 벚꽃 구경을, 가을에는 은행나무 노란 단풍길을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이 길은 자전거길과 도보길 겸용 도로이므로 서로 주의하고, 겸손하게 이용해야 한다.
흑천 하류를 횡단하는 '무명의 도보교'가 건설되어 있다.
무명 도보교 위에서 바라본 '양평군 수도사업소'와 '흑천'의 상류 쪽이 보인다.
무명 도보교 위에서 바라본 '남한강'과 '흑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무명 도보교를 건너와서 바라본 모습이다.
2024.3.23일 현재, 남한강가의 '버드나무'가 초록물을 머금고 있다.
드럼통으로 만든 '부교'도 있고
정스러운 '그네'도 있고
작년(2023년)에 설치한 '제6회 갈산누리봄축제' 포토존도 남아 있다. 2024년 '제7회 갈산누리봄축제'는 '4.5(금)~7(일)'까지 3일간 진행하니, 남한강 강가에 핀 벚꽃과 축축 늘어진 수양 버드나무숲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니 다녀오시면 좋을 듯 하다.
봄이 좋아? 네가 좋아? '당연히 네가 좋지!', 답변을 잘하고 지나가야 하는 애정 테스트 구간이다.
양평 갈산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護國武功受勳者功績碑)
갈산공원 등대
갈산공원 등대에서 '남한강 하류'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양평 5일장(매월 3일과 8일)
양평 5일장은 꽤 규모가 큰 장이다. 먹거리도 다양하기에 장 구경과 함께 먹거리 유람하기에 좋다. 수수 전병과 배추전으로 봄 입맛을 다셨다. 3일과 5일 날을 맞추어 향토 5일장 구경과 함께 남한강 강변 투어하기에 좋은 코스로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