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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11:00~17:00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였습니다. 옷을 잔뜩 챙겨입고 안성중학교로 갔습니다.
10시남짓한 시간에 도착하였더니 벌써 여러사람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감독, 코치선생님과 인사하고 11시에 예배를 시작하였지요.
경남 창원에서 올라오신 고석기선교사님께서 말씀증거를 해주셨습니다. 12년전 발병한 급성골수성백혈병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최근 다시 발병하여 지난주 부터 항암치료를 다시 시작했지요. 아픈 몸으로 오셔서 열과 성의를 다해 색소폰 연주를 하시고 말씀증거를 하셨습니다.
혈압이 200이 넘어가는 상태라서 색소폰을 연주하면 안되는데.... 요즘도 매일 피를 쏟고 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복음증거하셨지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만이 아니고 많은 선수들, 함께 예배드리는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신 것이지요.
그렇게 감동과 은혜속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개회사를 하고 교육청, 시의회, 안성시 축구협회를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축사를 하고, 선수들에게 명예감독증을 수여하고....
게다가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님이 오셔서 격려하시는 덕분에 더욱 분위기가 좋아지고.... 대한민국축구선교회 고문으로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박에녹목사가 고문을 한다는 최순호부회장님의 조크가 완전 행사장을 뒤집어 놓았지요...ㅎㅎ
안성중학교 아이들에게 지도를 하고 프로팀과 중학교 선수들과의 맞대결...
우와~ 저는 중학교선수들이 그렇게 잘 하는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프로선수들을 상대로 목숨걸고 뛰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다과를 하면서 프로선수들과 안성중학교 선수들이 교제하고 싸인도 해주고 함께 촬영을 하고 잘 마무리를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축구선교회의 재능기부행사가 회가 거듭될수록 더 자리잡게 되어서 감사하구요, 참가하는 선수들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평생토록 재능기부행사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또한 감사하구요....
더 좋은 것은 뭔지 아십니까? 안성중학교 학부모들 중 몇 몇이 하시는 말씀... 지금까지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축구선교회의 이런 모임들을 보면서 이제라도 하나님을 믿어야겠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할렐루야.....!
우리 대한민국 축구선교회 여러분들의 기도덕분에 행사를 잘 마쳤구요, 앞으로 더욱 기도하면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원합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13일에 결혼을 하는 김신욱선수... 결혼 4일전이라서 몸과 마음이 바쁠텐데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구요,
강원도 평창에서 일부러 찾아와준 유에스더자매님 감사하고, 피아노 학원을 하루 빠트리고 찾아와 준 박예은자매.. 레베카 출판사 사장님이신 고영래집사님, 용인서부교회 김태진목사님께서 축구선수 아들 2명을 데리고 오셨구요,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는 않았지만 선한 마음으로 참가한 울산현대의 안현범선수도 너무나 감사하구요... CTS 임성재피디님 촬영하신다고 수고하셨고, 극동방송에는 하루종일 뉴스에 나왔고, 국민일보, 경기일보, CBS 노컷뉴스 기자님 감사하구요,
함께 행사를 한 모든 선수들이 너무나 고맙고, 올해는 비록 구단 스케줄, 신혼여행, 입대를 비롯한 개인사정으로 참석못한 선수들도 다 연락이 와서 내년부터 평생 참석하겠다고 하는 그들이 너무나 고맙고,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단 한번 동참했던 선수들은 이구동성 평생 하겠다고 하니 감사하구요... 특별히 물불 가리지 않고 애써주신 김순구 목사님이 감사하구요...ㅎㅎ 이렇게 사역에 함께 해주시는 성령님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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