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9월 21일
타이완에 진도 7.6 강진 발생, 2,400여명 사망
강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현장.
리히터 규모 7.3~7.6도의 강진이 1999년 9월 21일 대만 중부지역을 강타, 2400여명이 사망하고 8600여명이 부상했다.
지진은 주로 타이중, 타이베이 등 2개 시와 대만 중부의 난터우, 원린 등 4개 현을 뒤흔들어 놓아 건물 1만5000여 동이
붕괴되거나 피해를 입었다.
지진은 타이베이 남서쪽 150km, 화리엔 서남쪽 50km 지점의 난터우현을 진앙으로 1분쯤 계속됐으며 진도 6.8과 5.9 등의
여진이 30분동안 200여차례 이어졌다. 주로 반도체와 PC를 생산하는 대만의 ‘실리콘벨리’ 신주도 큰 피해를 입어 전세계적
으로 반도체 가격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한국의 119구조대 15명도 현지에 급파돼 무너진 12층짜리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 갖혀있던 6세 소년을 87시간 만에 무사히 구해내고 사체 20여구를 발굴해 현지 매스컴의 찬사를 받았다. 700여차례의 여진과 6차례의 강진이 연말까지 계속 이어져 타이완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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