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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한 '남동겨레하나센터' 개관 | ||||
기초 지차체 중 전국 최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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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는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위한 '남동겨레하나센터'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에는 올해 3월말 현재 1천037세대 1천477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기초 지자체 중 제일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2만 2천955명의 6.4%, 인천지역 2천116명의 70%에 달한다. 이에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총 9억2천만을 투입, 지난해 10월 센터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과 센터 수탁자 선정(재단법인 인천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해 개관하게 됐다. 센터(남동구 앵고개로 941번길 11-22(논현동 665-18))는 연면적 413.6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공동작업장과 사무실, 교육실 2층에는 징검다리 지역아동센터, 3층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청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개관식에서 "우리 구는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동포 등 국외 유입 동포들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작은 지구촌으로 불려진다"며 "하반기에도 내·외국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사할린동포 복합복지센터 건립, 논현포대공원 내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맞춤형 사업과 사회통합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은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