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요한 스토리 에피소드 2개를 올릴 생각입니다.
대략 통제구역(The Zone)과 온갖 이상현상들에 얽힌 뒷이야기를 찾아나서는 내용입니다.
곧 새벽 1시에 스토커 2가 정식발매됩니다. 그래서 한동안 스토커 1 아노멀리 커스텀 모드는 플레이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스토커 2 플레이를 지금과 같은 포맷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
지난 에피소드에서 통제구역의 전설적인 스토커인 스트렐록의 행적을 추적했습니다.
그의 은거지에 그가 남긴 일지가 있었으며, 그 일지에는 Dark Valley에 위치한 X-18 연구소의 존재도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사를 위해 X-18 연구소로 뛰어듭니다.
이번에도 23mm Barrikada 슬러그탄 200발과 KS-23 산탄총을 챙겨가고, 부무장으론 9mm 파라벨럼의 USP Match 권총을 챙겨갑니다.
Dark Valley의 산업단지. 역시 수상하게도 우크라이나 내무군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Barrikada로 날려버리며 진입합니다.
비밀연구소 X-18의 입구.
들어가보니 온갖 이상현상들과 뮤턴트들이 가득합니다.
더 깊게 들어가려면 과학자들의 사체들에서 비밀번호를 알아내 두꺼운 철제문들을 열어야합니다.
비밀번호를 열고 한 층 내려가보니 폴터가이스트들이 드글댔습니다.
이름 그대로 염동력으로 온갖 사물을 플레이어에게 내던져 공격해옵니다. 하지만 염동력도 23mm의 물리에너지를 버텨내진 못합니다.
폴터가이스트에 이어서 이번엔 역시 염동력을 쓰는 Burer가 나왔습니다.
5.45mm 소총탄도 방어막으로 막아내는 놈이지만 23mm는 버텨내지 못하고 한 방에 갔습니다.
자재창고로 보이는 곳에선 이름 그대로 거대한 덩치의 Pseudogiant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류탄과 Barrikada를 버텨내진 못했습니다.
두번째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다음 철문으로 가는 도중에 또다시 Snork를 만났습니다.
설정상 인간으로 뭔가 실험하다가 튀어나온 녀석이라고 추정되는데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스토커들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Barrikada를 맞으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철문을 열었더니...
뭔가 기괴하고 을씨년스러운 장소가 나왔습니다.
태아를 닮은듯한 거대한 무언가가 샘플마냥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넣을만한 작은 케이지들과 사람이 들어갈만한 큰 케이지까지.
여기서도 폴터가이스트 하나가 나타났지만 역시 23mm는 버티지 못합니다.
마침내 이 연구소와 통제구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줄 첫번째 단서를 손에 넣었습니다.
X-18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샘플들에 대한 보고서라고 하는데, 이 샘플들은 다양한 강도의 정보역장에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역장에 노출당한 생명체들의 변이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이상쩍은 보고서를 확보하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지켜보고 있었다는 듯이 우크라이나 내무군들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수류탄과 Barrikada로 돌파해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보고서를 Yantar의 과학자인 샤카로프 박사에게 보여줬습니다.
자기도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에 연구예산을 타먹을 꺼리가 될 수 있겠다며 9400루블에 바꿔먹자고 합니다.
이 양반도 따지고 보면 정부소속 과학자라 좀 찝찝하지만 그래도 돈은 돈이니 바꿔먹었습니다.
마침 Yantar에 온 김에 일명 '미라클 머신'을 꺼달라는 샤카로프 박사의 퀘스트를 꺠러 갔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사실은 또다른 비밀 연구소인 X-16입니다. 필요한 장비는 다 챙겨두었습니다.
-
비밀연구소 X-18.
https://youtu.be/lPPTB9Q62q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