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님과 함께여서 기뻐요.^^
- 조태성
1.
오늘은 오전부터 준비하여 의정부 민락동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교회를 사랑과 겸손으로 섬겨주시는 전도사님 부부와 교제 나누기로 약속했거든요.^^
두분은 동갑이시고요. 저보다 10년 인생 선배님들이시지만 어린 저를 담목이라고 존중해주시고 품어주십니다. 그래서 두분을 뵐때마다 마음에 감동과 기쁨이 넘칩니다. 이런 분들을 뵐때는 피곤함도 사라지고 충만한 은혜와 여유를 얻곤 합니다.
2.
오늘은 유명한 곤드레밥집에서 식사했는데요. 저희가 들어가면서 미리 결제하려고 했는데요. 저희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선수치셨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커피 제빵소 맛집에서는 저희가 계산했어요.
곤드레밥 정식을 주문했는데요. 재미있는 건 고르곤졸라 피자가 먼저 나옵니다. 주변 테이블들에서는 피자를 들고요. 한껏 늘어나는 치즈를 촬영하는데요. 마음으로 함께 웃었습니다.^^
3.
잠시 후 코다리 찜과 철판 오리구이도 한가득 나오고요. 돌솥 곤드레밥과 밑반찬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이 많은 음식에 비해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는지 신기하더군요. 근처에 사시거나 근처 지나가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ㅎ
식사 후 100m정도 거리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로 이동했어요. <마이야르>라고 아시는 분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무엇보다 고즈넉하면서도 운치있는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더욱 좋은 건 커피와 빵이 정말 맛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확실히 맛집은 디테일에 강점이 있다는 겁니다.
4.
코로나19로 일회용 컵에 커피를 담아주는데요. 종이컵에 아름다운 이미지가 예술 작품처럼 그려져있는데요. 컵이 욕심이 날 정도로 실물이 참 좋더라고요.;;
전도사님 부부와 교제 나누고 교회로 와서 성령님과 교제 나누며 방금 영성 일기를 썼는데요. 이것저것 기쁘고 감사한 게 참 많았는데요. 마지막에 그런 고백을 드리게 되었어요.
5.
<무엇보다 가장 좋은 친구이신 성령님과 함께여서 기뻐요.^^>
언제부터인가 정말 제 마음과 생각의 중심이 결론은 이런 고백이 터져나옵니다. 성령님과 오늘도 추억을 만들어서 즐거웠다는 고백이요. 그리고 이런 고백이 다시금 성령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품고 추구하도록 선순환을 이룹니다. 그게 참 감사해집니다.
6.
교회에는 김창환 전도사님께서 먼저 오셔서 기도하시고요. 성령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데요.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카분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했어요. 나이는 29세, 성함은 안정현 형제님이신데요. 저희 교회에서 외부 긴급 기도제목으로 함께 포함하여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고익준 목사님(포천 회복교회) 소포성 림프종, 정진안 형제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작년에 태어나면서 심장부터 여러 가지 수술을 해왔던 예준이, 그리고 얼마 전에 추가한 안정현 형제님까지 매일 기도드리는 기도 제목에 포함하여 성도님들과 기도중입니다. 교회 예배 시간마다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중입니다.
7.
김창환 전도사님은 저와 함께 페친으로 연결되어 계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잠시 전도사님 조카 안정현 형제님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믿음이 없습니다. 형제 어머님께서 믿음을 가지신지 얼마 안 되신 초신자이십니다.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시고, 가족분들 모두 믿음을 가지며 주님 사랑안에 거하시도록 잠시 기도 부탁드려요.
8.
최근 등록하신 남양주에 사시는 자매님이 오전에 출근하시다가 3중 추돌 사고가 있으셨어요. 맨 뒤의 차량은 나중에 빙판길이 미끄러워 멈추지 못해서 나~중에 추돌했더라고요. 큰 사고는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자매님과 통화하니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았고요. 충격때문인지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더라고요.
성도님들이 소식을 듣고 채팅방에서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안부를 묻는 모습을 보면서요. 목사로서 참 감사해집니다. 이렇게 관심과 사랑으로 서로를 섬겨주시는 모습이 당연할 수 있지만 괜시리 마음이 찡~ 합니다.
9.
교회마다 은혜 안에서 희노애락의 이야기들이 많으신 줄 압니다. 그럼에도 영적 가족으로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품고 사랑하시는 소식들이 풍성하심을 이곳에서 보고 듣는데요. 큰 감동을 받습니다.
올해도 한 달 남았는데요. 12월을 더욱 사랑하고 서로 품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후회없는 사랑의 시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여러분과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고 계신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안정현형제님백혈병
#김창환전도사님조카
#잠시기도부탁드려요
첫댓글 아멘!!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성령님과 함께여서 더 기쁜 시간이었어요.
샬롬♧^^ 목사님
복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하루하루 성령님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나눠주신 기도제목 이루어질때까지 함께 믿음으로 선포하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