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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16장 18-20절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지난 주에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하여 들으셨습니다. 생각나십니까? 그것도 다른 사람이 말하는 예수가 아니라 내가 믿고 고백하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진지하게 묻고 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고백하자 그에게 “네가 복이 있다. 이를 너에게 알게 하신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신 말씀이 바로 오늘 18-20절입니다. 우리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베드로나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의 반석위에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인 교회를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몸은 무엇으로 이루어집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이루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그 지체들은 모두가 몸의 일부이기에 매우 소중합니다.
그들 모두가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로 죄씻음을 받았습니다. 죄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령으로 거듭났으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의 사명을 가집니다. 물론 관계적인 면에서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입니다.
여러분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셨을 것입니다. 물론 어떤 죄는 생각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죄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죄들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그 죄를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이 지은 세부적인 죄들까지 모두 십자가로 가지고 가셨습니다. 그로인해 여러분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지 못하실 죄가 있을까요? 용서하지 못하신다면 그것은 그 만큼의 사랑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교회를 지켜주십니다. 그리고 교회에 큰 권한을 주십니다. 그 권한 중의 하나는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도록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주신 천국열쇠를 받아서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게 되고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가지셨던 고유의 권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고유의 권한을 교회에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런 권능을 받았다고 해서 그 권능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바라다가 얻으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신 권세와 능력은 교회로 하여금 자기 영광을 위하여 그런 은사들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서로 사랑으로써 연합해야 합니다. 연합한다는 것은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연합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로마서 6장 5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고 하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지체 간에 이루어지는 연합에 대하여 설명하고 계십니다.
다음으로 골로새서 2장 2절을 보면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장의 기초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성장의 기초는 그리스도를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이며, 그리스도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깨닫게 될 때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골로새서 2장 19절입니다.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사도 바울이 연합이라고 표현한 것을 예수님은 하나됨으로 설명하십니다.
그런데 이 하나됨을 설명하신 때가 언제냐 하면 유월절 전에 잡히시던 그 날 밤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하실 때 였습니다. 자신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되었고 남겨진 제자들은 이제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하나의 교회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11절을 보면 예수님은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이들도 역시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됨은 사람의 노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12절에도 역시 예수님은 하나님됨에 대하여 아버지께 기도를 이어나가십니다.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 음부의 권세가 그들을 음부인 지옥으로 데려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에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과 함께 있었지만 예수님께 속하지 않고 멸망하는 자인 마귀에게 속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를 지키실 수 없었다고 설명하고 계십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하나됨을 서로 안에 있는 것으로 설명하십니다. 교회는 서로 안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셔야 하지만 또한 서로 안에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으로 연합할 때 일어나는 하나되는 역사입니다. 여러분은 서로 안에 우리 제석교회의 다른 성도님들이 계십니까? 이것을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분들이 한 주간을 살아가시는 동안에 성도님들이 몇 번이나 생각이 나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여러분은 교회 식구가 일주일에 몇 번 정도 생각이 나십니까? 그리고 그 생각나는 성도를 위하여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이것은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여러분이 아침이나 저녁에 교회를 생각하고 다른 성도님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계신다면 여러분들은 성도님들을 하루 가운데 여러 차례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다른 성도님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게 될 때 그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예수님이 기도하신 하나됨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다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의 마음에 사랑을 넣어주시고 서로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도록 이끄십니다. 이것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섬길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 21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세상이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하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에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를 못하게 되지만 하나가 되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세상은 교회를 보면서 놀라게 됩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서로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하기 때문에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를 받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사랑으로 섬기기 때문에 하나가 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하나됨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하늘 문이 열리게 되고 그 열린 문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세상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이 구원하시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임함으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그 영광을 교회에도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7장 22절입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그리고 23절을 보면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함으로 이루어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을 세상이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에 살아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그 증거를 복음과 하나된 사랑의 섬김을 통해 증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믿고 고백하는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도록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 열쇠를 받은 교회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푸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모든 믿음의 조상들의 아버지로 부르시면서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3절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것을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8절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는 복음이 아브라함에게 들려졌듯이 이제 교회가 될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맬 권세와 풀 권세를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왜 이런 권세와 복을 교회에게 주십니까? 그것은 교회를 통해 구원과 하나님 나라가 온 세상에 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기도하신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만 영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갈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됨은 목회자나 어떤 특정한 성도의 입장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시를 받아가면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며, 성도 서로가 서로를 섬겨야 하며, 또한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교회의 참된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죽음과 부활 이루에 임하실 성령이 오시는 날 그 일이 이루어지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은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전해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통해서나 아니면 또 다른 복음에 헌신한 성도들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지체로서 주님이 주신 복을 받은 여러분! 이 복을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잘 사용하시길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여러분들에게 임하셔서 에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교회로써 마지막 시대의 사명을 다하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 축복이 우리 제석교회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