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의 봄 풍경
[미나리와 삼겹살의 봄빛 로맨스] 보현산 천문대로 잘 알려진 영천 보현산에는 별빛마을이 있다. 영천시장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움직여야 하는 거리지만, 봄내음이 물씬 풍겨난다.
별빛마을은 고로쇠 수액으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대표적 봄나물인 미나리의 주가가 하늘을 찌른다. 특히 삼겹살을 현지에서 재배한 미나리쌈에 싸먹을 수 있다.
보현산 천문대 정각리 별빛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여러 채의 비닐하우스가 눈에 띈다. 안에 간이식당이 마련돼 미나리와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 소문난 5일장
[춘천 풍물시장] 서민들의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봄철에는 산나물을 비롯한 각종 먹을거리들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의류, 잡화에서 농산물, 과일, 생선까지 다채로운 물품을 사고판다.
춘천시 문화관광과 033-253-5814 | 2·7일 | 46번 경춘국도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지나 강원도청 방향 춘천문화예술회관 앞
[제천 역전 풍물시장] 현지 노점상인을 중심으로 인근 단양, 충주 등에서도 합류한다. 역전에 장이 열리는 비교적 물품이 싸고 다양해 인기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의 가격 흥정하는 재미도 여전하다.
제천 풍물시장 상우회 043-648-8313 | 3·8일 |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으로 나와 82번 지방도를 타고 제천역 방향
[장흥 토요시장] 5일장이 열리기도 하지만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장이 열린다. 5일장과 토요일이 겹치는 날이면 장이 훨씬 커진다. 택호 명찰을 단 장터 할머니들이 눈길을 끈다. 풍물놀이 등의 공연도 이채롭다.
장흥 토요시장 상인회 061-864-7002 | 2·7일 |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로 나와 장흥읍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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