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규 작사 / 작곡 / 김용년 편곡
기획사/방송사 : 지구레코드(주)
공표일자 : 1991-11-01 ISWC : T-929.344.530-4
갈색으로 물들인 높은 하늘에
가득담고 싶다했었지
진실만이 꺼져가는
하얀 촛불을
밝혀준다 믿고 있었지
풀잎하나 이슬하나
하얀눈 낙옆 한잎은
사계절은 끈임도 없이
바람에 일고있네
오 성이여 오 계절이여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별도없다 바람도 없다
물새울며 지나간단다
눈물없이 떠나가는
맑은 이슬이
그렇게도 슬퍼 보이나
흐트러진 웃음만 겨울바다에
쓸쓸하게 사라져가네
오 성이여 오 계절이여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별도없다 바람도 없다
물새울며 지나간단다
눈물없이 떠나가는
맑은 이슬이
그렇게도 슬퍼 보이나
흐트러진 웃음만 겨울바다에
쓸쓸하게 사라져가네
쓸쓸하게 사라져가네
음악인으로서의 백영규는 창작을 생명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만 13장을 발표한 그는 이른 바 7080 음악인들 가운데
가장 왕성하고 꾸준하게 창작을 해오는 사람입니다.
그를 대표하는 명곡 ‘슬픈 계절에 만나요’ ‘잊지는 말아야지’ ‘순이 생각’ 부터
‘가신 님 그리워’ ‘성아의 이야기’ ‘얼룩진 상처’ ‘떠나고 싶어라’ 그리고
가장 최근의 노래 ‘감춰진 고독’ 까지 백영규가 만든 음악들은
그때그때의 시대 정서를 반영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또 자신의 음반 뿐 아니라 작품자로서의 활동도 눈부십니다.
‘계절이 두 번 바뀌면’(방미), ‘나는 홀로 있어도’(유심초), ‘아그네스’(김세화),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박정수)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김세화, 도시의 그림자, 박정수, 소리창조, 우리 세상, 그림일기(로맨스 블루) 등의
음반을 기획․제작한 프로듀서로도 이름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