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 2020년
6월 막수산행 후기
ㅁ 일 자: 2020. 06. 24(막수)
ㅁ 산 행 지: 청계산 옥녀봉(375mL / 서울 서초구 원지동)
ㅁ 모임장소 / 시간:
A팀: 양재역 10 출구, 성남 방향 8번
버스정류장 / 10시 정각
B팀: 청계산역 / 10시 30분
ㅁ 참 가 자: 21명
A팀: 김지순, 김태호, 김희준, 민동식, 박경호, 박장상, 염희문, 신흥윤, 이규백, 이 인(조기 귀가), 전영도,
정우택, 하정용, 한창희. 홍윤표 등 15명
B팀: 김기호, 이길홍, 이철하, 최동우, 허명래, 허문열 등 6명
ㅁ 산행코스:
A팀: 양재역 (8번버스 이동) → 서울추모공원 (트럭터미널
출발점) → 옥녀봉 → 원터골 쉼터 →
원터골
입구 (뒤풀이 식당: 원터골 곤드레밥집)
B팀: 청계신역 → 원터골 입구 → 원터골 쉼터 → 원터골
입구(뒤풀이 식당)
※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 산행구간은 약 5km(약10,000보)이며 대체로 평이함.
ㅁ 뒤풀이: 청계산 원터골 곤드레집(02-574-4542,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1길 신원동)
ㅁ 경 비: 수입 40만원(2만x 20) – 지출 32.5만원(식대) + 전기잔액 11.4만원 = 18.9만원
ㅁ 산행 낙수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6월의 무더위와 강화된 코로나 생활방역
속에서 우리 공심 친구들은 그 동안의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대항하고 있는 듯하다. 산행 당일부터
시작된다는 장마 소식에 산행 취소 검토 없이 강행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 데는 그 동안에 받았던 구속감 때문인 듯 하다.
- 장마 소식과 코로나의 영향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산행 신청을 했고, 일부 회원은 몸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산행 취소도 했다. 그래도 20명을 넘는 공심산우들이 장맛비 가운데서도 함께 우중 산행을
즐기겠다는 한 마음을 갖게 되어 몹시도 고맙고 기쁜 마음 숨길 수 없다.
- 6명은 청계산역에서 원터골로부터, 14명은 양재역에서 트럭터미널 방향으로부터 산행을시작했다. 이 인은
양재역 만남의 장소까지 와서 함께할 수 없는 서운한 마음을 표하고 돌아섰다. 보통 산행 중 만난 비는
어쩔 수없이 통과하여야 하는 과정이지만, 산행을 시작하면서부터 빗속으로 들어가기란 수월하지 않았다. 이규백 산행대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모든 산우들은 자율적으로(?) 산
속으로 들게 되었다. 장마의 시작은 실로 장대하였다. 중간에
잠시 잦아들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시종일관 빗속을 거닐다가 옥녀봉 - 오늘의 정상에서 단체사진
촬영 후 다급하게 원터골 쉼터 – 오늘의 간식 자리로 이동하였다.
- B팀은 여기 – 오늘의 간식 자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먼저 하산하였는지 어느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쉼터 팔각정은 오늘의 우리를 위해서 만들어놓았나 보다. 빗속에서
막걸리와 함께 올방개 묵을 김 또는 묵은 김치에 싸 먹으니 제격이었다. 이제 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쏜살같이 원터골로 내달으니 뒤풀이 식당 예약시간인 13:00 정각이다. 이번 청계산 이규백 산행코스는 앞으로는 모두가 산행을 안내할 수 있는 코스로 된 것 같다. 어디쯤 간식자리가 좋은 지도 대충 알 수 있고, 해마다 산행대장을
돌아가면서 해도 되지 않을까? 오늘 우중 산행을 아무 사고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이규백 산행대장의
강력한 리더십에 박수를 보냅시다.
- 원터골 곤드레집은 예약해도 가서 20~30분은 기다려야 자리를 – 그것도 함께하자 못하고 띠엄띠엄 앉는 자리에 만족해야 한단다. 우리는 그래도 13:00 정각에 도착하여 20명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제공되어 큰 다행이었다. 아마도 먼저
내려온 B팀의 역할이 있었으리라 예상된다.
-
오늘 박경호 17회
동기회장이 함께하여 주어 자리가 빛났으며, 한동안 뜸했던 공심 전총무였던 허명래와 식도암을 이겨낸 이철하
그리고 왕년의 공심 단골 산우였던 최동우 회원이 함께하니 감회가 더욱 새로웠다.
-
김태호 산우의 빗속 동영상 촬영 행보가 지난
산행 때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우리에게 생생한 동영상을 전해주었던 몇몇 친구들을 잃고 있었는데~ 신성처럼 나타났다. 앞으로 공심 뿐만 아니라 우리 동기들 행사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어제 저녁 (2020. 06. 24. 21:33)
동영상을 뚝딱 만들어 저에게 보내주었다. 이 후기와 함께 홈페이지에 올리려 하다 보니 동영상이
아직~ 곧 개봉 박두!
- 다음 달 7월 산행계획은 7월 11일(토) 정기산행 안내를 맡은 김지순 산행대장의 계획변경 요청에 따라 7월
29일(막수) 막수산행을
바꾸어 먼저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7월 11일 정기산행은 무의도 섬 산행입니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 하재철 산우가 생각나는 산행! 한번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혹시 하재철 산우가 신성처럼 나타나 7월 섬 산행
안내를 맡아주실지~ 자세한 산행계획은 추후 우리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 다음 산행에서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또 만나요~
ㅁ 관련 사진
▶대표 단체사진
▶만남의 장소 - 양재역 10번 출구 - 8번 버스
▶들머리 - 서울추모공원
▶산행1
▶산행2
▶오늘의 정상 - 옥녀봉
▶산행3
▶간식자리
▶산행4
▶날머리 - 뒤풀이 장소
▶뒤풀이1
▶뒤풀이2
▶뒤풀이3
▶뒤풀이 마무리
▶청계산역
공심산우님들!
오늘 우중 산행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7월 정기산행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만나요!!!
첫댓글 한창희회장, 이규백산행대장, 수고 많았습니다. 제법 굵은 빗속에서도 예정된 코스를 모두가 안전하게 갔다온것 축복입니다. 한회장이 간식때 나눠먹는 올방개묵과 양념간장, 맛김과 김치! 캬, 넘 맛있어요. 앞으로 간식때는 한회장옆자리 차지하려는 산우들이 많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