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인터뷰,
"외상센터는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많다보니 항상 적자다.
정확한 수치를 보면 1년간 8억 4900만원의 적자가 났다.
(중략)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성과급 액수도 형편없다. 3달에 한 번 성과급을 받는데
한 번은 120만원이었고, 그 다음은 98만원이었다.
생명을 살리는 힘든 일을 하는데 성과급 치고는 너무 적지 않나?
성과급을 많이 받는 동료 교수와 비교하면 년봉이 3배까지 차이가 난다."
"다시는 외과의사를 하고 싶지 않다. 대학병원을 그만 둬도 할 일이 있어야하는데
외과, 외상외과 의사는 나가서 할 일도 없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왜 의사가 됐지?>,
<왜 외과의사가 됐지?>라는 생각이 든다."
*장만평(충남의대 필내음문학회원/충남의대 의학과 1년)의 수필,
"붐비는 이비인후과에서 탈모약을 처방 받으며"에서 발췌.
*이국종 교수(국군대전병원장/중증외상분야 권위자)
퇴근도 못하고 밥도, 잠도 굶으면서 생명을 살리면 적자가 나고,
낮은 수가에 늘 의료사고의 압박을 받으며 불안해야 하는 외과의사!
바보야, 의사수를 증원하면 필수의료가 해결된다고?
< 可 人 송 세 헌 >
첫댓글 이국종 선생님같은 분들도 더 많이 나와주시고
국가적으로 외상센터 지원도 많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