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복잡한 일상에 지쳐 휴식이 절실히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트레킹 여행은 어떨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온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걷기 여행지 베스트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느리게 걸으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걷기 여행,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국내 걷기 여행길의 대표 주자인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425km의 트레일입니다. 그중에서도 5코스의 약 8km 구간은 평탄한 길을 걸으며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 특유의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고즈넉한 오름에 올라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하고, 정겨운 포구에서는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별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제주올레길, 천천히 걸으며 일상의 찌든 때를 벗겨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자락을 따라 조성된 274km의 대형 트레일로, 총 2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례 오미∼난동 구간의 13km 코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길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섬진강을 끼고 난 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복잡한 마음이 비워지고 잔잔한 여유가 밀려듭니다. 고즈넉한 마을과 울창한 숲, 푸른 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걷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걷는 지리산둘레길에서 잃어버렸던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총 770km의 초장거리 트레킹 코스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동해안을 따라 걷는 길인 만큼 시원한 바다 내음과 푸른 풍광이 즐비합니다.
특히 울산 구간인 해파랑길 8코스의 중간 지점인 8.5km 구간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절경들을 한데 모은 듯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바다 위 우뚝 선 대왕암, 솔숲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변, 낭만적인 등대까지. 눈과 마음이 탁 트이는 동해안 트레킹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릉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데 아우르는 강릉바우길은 총 400km에 이르는 광역 트레일입니다.
강릉 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5코스의 마지막 8km 구간은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주요 명소들을 연결하면서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길입니다.
호수와 바다, 솔숲, 커피거리까지 강릉의 정수를 오롯이 담은 길을 걸으며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울창한 송림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 갈매기 울음소리는 마음까지 평화롭게 만들어줍니다. 굽이굽이 길게 뻗은 강릉바우길을 따라 걸으며 여행의 참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국내 힐링 걷기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아름다운 길들을 걸으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복잡하고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치유가 된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끔은 이런 휴식이 꼭 필요한 법이죠.
느리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걷기 여행, 주저 말고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연을 벗 삼아 걷다 보면 어느새 잃어버렸던 마음의 평온을 되찾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