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1시30분 진주 출발 4시간에 걸처 서울도착 하자마자
샘터방 당산 벙개를 위하여 달려가서 1차 2차 신나게 놀고
그 다음날 아들 며느리 양가 상견례모임이 있어 사당으로가서
2시간 동안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 하고 또 바로
사부인이랑 한복 맟추러 청담동으로 가서 1시간 반에 걸처 한복을 고르고
숙소에 도착 하니 남편이 또 약속을 잡아놓았다
피곤하지만 꼭 봐야 할분이라 또 출발 또 1차 2차 ㅋㅋㅋ
다음날 서울 본교회에 2부예배 9시 드린후
딸 과 사위랑 강원도 언니네로 고고~!!!
그때 까지만 해도 즐겁고 신났다 오랜만에 고향에 가는거니까
도착해서 언니랑 끈임없는 이바구 봇물이 터졌다
밤이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옛날 고리짝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진주사는이야기 등등 밤을 하얗게 불테웠다
그리곤 검색 해간 맛집을 찾아 다같이 맛있는 점심 촵촵~~!!
오후 2시 서울로 상경
그렇게 맑고 께끗하던 강원도의 하늘도 미세 먼지로 뒤덥혀
주변 경치도 안보이고 흙백 영사지가 돌아가는것도 같고
또는 밤길을 달리는느낌이기도 했다
그렇게 달려 서울도착 강남고속 터미널
딸집에서 하룻밤 유숙 한들 아침일찍 다들출근하고 나면
케리어 달달달 끌고 택시타고 터미널 가느니
좀 피곤하더라도 오늘하루에 피곤하자 싶어 바로진주행 버스타기로
가장 빠른 버스로 끊고 보니 맨뒷자리 가운데자리 이런 !! 망했다ㅠㅠ
출발시간이 되고 버스문이 닫히는데.. 혼자타는 앞자리가 남아있다??
얼른 달려가 앉으며.."기사님 여기앉아도 되죠??" 했더니
앉으란다.. 야홋 이게 왠 횡재랴~ ㅎㅎㅎ
앉아서 서울의 하늘을 보니 완전 안개도시였다
차라리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감은 눈은 잠으로 빨려 들어갔고
난
묵뿌러진 인형마양 모가지가 건들건들할 정도로 자고 또자고
인삼랜드 휴게소까지 잠속에 빠졌다
진주에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물먹은 솜 이불처럼 몸은 천근 만근..눈은 말똥 말똥
이래서 노는것도 젊어서 놀라고 하나부다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도 또자고 ㅋㅋㅋㅋ
한살 더먹었더니...더힘드네요
첫댓글 한복을 맞춘거 보니
금방 식 올리겟네요~
완전 부럽!!
둘이 만난김에 했어요
식은 봄에해요 ㅎㅎ아들딸 뙁!!다있으면서 부럽긴요
@메아리 그니까요
아들은 32
딸은 30~ㅠㅠ
옆에 한명씩 끼고 다니면서도
결혼은 안한다고 하니~ㅠㅠ
@화이트1 눈에 콩커플이 쒸면 곧갑니다 ㅎ
그리고 아직 안급해요
@메아리 요즘 35살까지는?
그쵸
이럼서 위안 삼습니다~ㅎㅎ
@화이트1 네 맞아요 울아들도 34살 ㅎ
한살 더 안먹어도
그정도 스케쥴이면
떡실신 할것 같네요
혼주한복은 패턴이 거의 정해져 있어서 선택하기데 어려움은 없더라구요
치마ㅡ같은색.
저고리만ㅡ남녀 구분
왜구분하는지 모르겠지만요
평등사회서 그건 안변하네요
전혀 쉽지가 않아요
두번째인데도
가격 색상 ㅠㅠ
@메아리
신랑ㅡ푸른계열
신부ㅡ붉은계열
대애충 정해진패턴이라
저는 쉽게해버렸거든요
신부측은 어찌 할것들이
많은지
갈등으로 보낼시간이 없어
속전속결로ㅎ
@정 아 입어보고 정하는것이 아니고 천을 몸에 대보고 하는거라 ㅜㅜ 제가결정 장애인가요?
ㅋ
지들 결혼 하는데 왜?
부모들이 바빠야 하는지
내는 모르겠드만요.
잠깐 식 하는데 참석 하는걸루
끝냈는디.ㅎ
암튼 바쁘셨네라.^^
아빠들은 안바빠요 ㅎㅎ
@메아리 안사람도 내하고 같든데요.
난중에 안 일이 있어서 쫌
글치만요.ㅎ
@어제&그대 하긴뭐 돈만 있으면 다되는 세상이긴 해도 그래도 부모가 간섭해야 할일들이 많아요
그래도 5학년 까지는 괜찮아요.
6학년이 되면 하루하루가 달라지거든요.
메아리님, 따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 번개 한번 해요.
ㅋㅋㅋ따님아니고 아들이다요 고맙습니다 관심ㅎ
아들인디요? ㅋㅋ
@메아리 본문은 업무 중 대충 읽고 오후에는 안 읽었어요.
치매 2기쯤 되나봐요
@검객/최참판 잉?본문을 오늘 썻는디 ㅋㅋ
그러니 어른들이
"때가 되면 알게 돼" 했지요~~ㅎㅎㅎㅎ
그 때가 됐나봐요 제가 ㅎ
슈퍼 우먼!! 메아리님 ㅎ
솜뭉치 같다니까요 ㅎ
대단한 행보를 하셨습니다^^
ㅎㅎㅎ하루 시체놀이 했드니 거뜬 해졌어요
씨...보다보니 자랑질이잖오...
잉?언냐 아니랑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