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지에서 퇴소한 영국 대표단를 대상으로 8시간 충북투어를 진행하며 식비 예산을 1인당 평균 6만 원(2회 식사)으로 책정했다. 참고로 지난 7월 충북 청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식사는 한 끼 당 8천 원이다. 이마저도 충북도의 예산 지원 없이 청주시 예비비로 지원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시민단체는 충북도가 정부를 향한 '보여주기식 충성경쟁'에 매몰돼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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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산 편성은 외빈초청여비 지급단가에 따라 책정했다"며 "이에 따르면 1인당 한 끼 식대는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집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잼버리 참가자가 외빈에 해당하는지' 묻자 "외국에서 오는 사람이면 외빈초청여비 지급 단가가 적용된다"고 답했다.
한편, 충남도는 야영지에서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하면서 1인당 식사비용 예산을 1만 원으로 잡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별도로 내려온 기준이 없어 자체적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1인당 식사비용을 1만 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첫댓글 뭐야.....
자국민을 이렇게 방치하는 국가 우리나라가 유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