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오늘도 비가 온단 말야?
지금은 안오는데..
어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비디오를 빌려봤다.
그걸 찾으니 비됴가게에서 대뜸한다는 소리가 "예약했나요?"다.
예약한다는 걸 깜박했다. 그냥 나오려는데 옆에 졸고있던 알바이트생 비슷한 사람이 부스스 일어나서 "예약받은거 말고 있다.." 그러는 거다.
으잉? 예약받은거랑 안받은거랑 뭐가 다른게 있나? 하여튼 예약된거 제껴놓고 놀고 있는게 하나 있다는 소리같으니.. 냉큼 들고 왔다.
더빙한게 싫어서 한글 자막 달랬더니 상편은 한글자막이고 하편은 목소리들이 나왔다.
야심한밤에 소리 줄여 볼려고 그랬더니. 뭐야?
음.. 난 해리포터 왕팬이지만 영화는.. 생각보다 별로두만.
책을 안본사람 같으면 정말 대단한 판타지 영화이긴 하다. 특수효과도 정말 짱이고. 난 판타지 영화를 좋아해서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라든가 아담스패밀리.. 라든가.. 하여튼 그런거 되게 즐겁게 봤다.
역시 책을 영화화한건.. 책 본사람은 절대로 보지말란 소리가 맞다.
말나온김에 '해리포터와 불의잔'이나 주문할까보다.
이것봐라..
공부해야지. 시험이 담주 일욜인데..
어제 울 남편한테 내가 첨처럼 다여트 안하는 건 사실이라고, 이래선 안된다고 그랬더니 좀 때려줄까? 그런다.
맞으면.. 다여트가 문제냐? 같이 살까 말까가 걸린건데.
이카페에 몇일.. 한 2주일쯤 안들어왔다가 나타나서는 "짜잔~ 열분들 제가 7킬로가 더 감량되었습니다" 이런 글 올리고 싶다.
에휴..
꿈같은 얘기.
아니지.
두달전엔 지금 체중만 되도 꿈같다는 소릴 했었지.
현실화시키자.
그러니까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 잘하고.. 그러자.
오늘까정 비오믄..
낼은 운동할 수 있을까?
요즘은 날씨가 충분히 땀을 낼 수 있는 날씬데..
아자아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