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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관큐레이터 원문보기 글쓴이: truestory
중앙과학관 3층 자연사 전시실 안내 데스크앞에 버티고 서있어 뭇 관람객의 시선을 받고 계시는 초식공룡골격화석- 이놈이 트리케라 톱스이다.
트리케라톱스공룡은 중생대 백악기(1억 4200만년 전-6천 5백만년전) 후기에 북미지역에 살았던 초식공룡이다. 1개의 코뿔과 2개의 이마뿔이 있어 , "뿔이 3개인 얼굴"이라는 뜻의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라는 이름이 붙었다. 트리케라톱스 공룡은 1887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최초로 발견 되었는데, 발견 당시에는 멸종된 버펄로(buffalo)로 여겨졌다. 이 공룡은 앵무새의 부리같이 생긴 주둥이 뼈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주둥이를 이용해 식물을 뜯고 이빨로 먹이를 잘게 씹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뿔은 길이가 1m까지 이르러 천적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육식공룡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었으며 목덜미를 덮는 2m 이상의 큰 갈기(frill)을 지녀서 육식공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방어할 수 있었다. 트리케라톱스는 무리생활을 했으며, 네다리로 걸었고, 무게는 5-10톤에 이르렀다. 5개의 앞발가락과 4개의 뒷발가락을 지닌다.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 트리케라톱스 골격은 미국 와이오밍주 러스크(LUSK)지역의 한 개인 목장에서 지난 1993-1994년에 발굴완료된 것이다. 길이가 6m, 폭 1.5m에 이르며, 잘 보존되지않는 후두골과 대후두공이 보존되어 있고, 전체 진품골격 비율이 70%로 골격완성도가 매우 높은 표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복제된 트리케라톱스공룡이 전시된 적은 있지만 , 진품 트리케라톱스 공룡이 전시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된 공룡은 앞에 놓인 거대한 나무를 뛰어 넘으려는 모습으로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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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博學多識 하신 지질박사 손진담 교수님 많은 후학들에게 아낌없이 남김없이 지도편 부탁드림니다 자나깨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런데 입고 계신 옷이 부산 청소부 아저씨 옷 색갈과 똑같네요
본래 형광조끼는 남의 눈에 잘 띄게 하기위함입니다. 청소부가 아니고 환경미화원입니데이.
그러고보니 대단히 크네요,,, 뒷편엔 두 다리로 걷는 것도 있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환경미화사님,ㅎ,^*^
왼쪽에서는 코뿔이 안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