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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퀴어축제 반대’ 거룩한방파제 2차 철야 기도회 연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력 : 2024.05.23 14:27
24일 오산리최자실기도원에서… “1차 6천 명보다 많은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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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1차 철야기도회 모습. 다음세대 아이들이 강단에 올라와 이용희 교수의 특강을 듣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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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철야기도회에서 한 여성이 손을 모은 채 기도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가 오는 24일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차 연합 금요철야 기도회를 개최한다.
거룩한방파제는 6월 1일 올해로 10회를 맞는 통합국민대회를 앞두고, 1차와 2차 기도회로 모인다. 1차 기도회는 지난 4월 5일 진행됐으며, 당시 6천여 명의 성도가 참여해 한국사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2차 연합기도회는 오후 10시부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이어진다. 이후 새벽 2~5시는 간증 집회 및 개인기도 시간을 갖는다.
주최측은 “성경 열왕기상 19장 18절의 말씀처럼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7천여 명의 성도가 이번 기도회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대회 특별위원장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가 1부 예배에서 ‘우리에게 응답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합심기도 후에는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와 육진경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공동대표가 특강을 맡았다.
육진경 대표는 교육 현장 출신의 교사로, 학생인권조례 폐지 운동을 이끌어 왔다. 학생으로부터 고발당한 경험을 토대로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지는 예배 순서에서 마가의다락방교회 임진혁 목사가 ‘마귀가 교회를 길들이고 있다’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이후 새벽 2시부터 이어지는 간증과 기도 시간에는 탈(脫)동성애자인 박진권 선교사가 40분간 간증할 예정이다.
영국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활동을 펼치는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는 영상을 통해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기도회의 찬양은 제자광성교회 J-People 찬양팀, 마가의다락방교회 찬양팀, 에스더기도운동 찬양팀이 인도한다.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용희 교수는 “1차 연합철야 기도회에서 6천 명의 성도가 모여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셨다”며 “거룩한 7천의 기도 용사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자·손녀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한국교회를 거룩하게 하시고, 조국 대한민국을 거룩하게 하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마가의다락방교회 임진혁 목사는 “역사적으로 교회가 어두우면 세상이 어두워졌다. 이제는 우리가 일어날 때”라며 “동성애라는 첫 번째 골리앗이 등장했다. 여러분의 기도 물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