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일 치러질 남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각 당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거론됐던 이호웅 전의원 부인인 박인혜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와 박순환 전 보좌관은 주위여론에도 불구 본인들이 출마를 극구부인하고 있어 일단, 후보군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기선 전 시장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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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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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낸 김문종 변호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제2대 남동구의원과 제3대 인천시의원(남동 을 지역구)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천시 전문건설협회 고문변호사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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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섭 ▲윤관석 ▲최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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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종 변호사는 최근 당원들의 빗발치는 출마종용에 출마에 대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우섭 전 남구청장과 윤관석 시당 사무처장이 여전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0일 마감한 후보자 공천신청결과 이원복 전 시당 위원장과 박제홍 중원엔터프라이즈(주) 대표이사가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앙당은 28일 있을 민주당 김홍일의원에 대한 상고심 결과에 따라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천신청과 관련 김석우 전 남동구의회 의장과 천명수 정무부시장의 ‘공천신청설’이 있었으나 결국 이들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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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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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남동을 위원장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중앙연수원장과 인천시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16~17대 총선에서 이호웅 의원에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이후 시당 위원장을 지내다 5.31지방선거에 인천시장 경선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중앙당의 여론조사 등 공천기준에 따라 중도에 접은바 있으며, 이 위원장은 당시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호웅 의원 재판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실시되면 출마하겠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동을 보궐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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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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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홍 예비후보(중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지역정치권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인으로 공천신청에 참신하다는 반응이다. 박 예비후보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으로 KBS 방송작가와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 의장을 지내는 등 80년대 문화예술분야에서 꽤 이름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인천시 영상위원회 운영위원과 제물포고 총동문회 간사장, 제물포고 남동구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CEO로 활동하고 있다. 연출가 시절 대표작으로 ‘화분이 있는 집 사람들’, ‘대통령아저씨 그게 아니어요’ 등이 있다.
민주당은 당초 신경철, 신맹순, 인장환씨 등 3명이 거론됐으나, 신맹순 전 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접은 상황에서, 신경철 전 인천시의장과 인장환 전 남동갑위원장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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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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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철 전 시의장은 남동을 지역에서 시의원에 3번 당선되고 제 4대 1기 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시장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내세우며, 이번 보궐선거를 자신의 정치적 재기발판으로 삼기위해 ‘올인’하고 있다. 신 전의장은 남동을 지역만큼은 자신의 지지기반이 견고하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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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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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회장으로 있는 인장환씨는 남동 갑 위원장을 지내다 최근 위원장직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보궐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 회장은 인천시 유도협회장과 새마을 남동구회장 등을 역임한 무도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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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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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배진교 남동위원장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지역시민운동 경력을 앞세우며 진보세력결집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배 위원장은 지난 17대 총선과 5.31지방선거에 구청장에 출마했으며, 특히 남동연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공원입장료 폐지에 앞장서 왔다.
ㅁ취재부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