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베스트베이비>에서 주최한 건강 클래스 ‘우리 아이 예방접종 이야기’가 비비맘을 대상으로 열렸다. 폐렴구균 백신의 최신 정보는 물론 중이염에 대한 평소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었던 유익한 강의였다.
서울시 종로구 역사박물관 1층에 위치한 ‘콩豆이야기’에서 열린 이날 강의에는 비비맘으로 활동 중인 독자 8명이 참석했다. 베스트베이비 이은숙 편집장이 환영 인사를 한 다음 강사로 나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영규 원장은 급성 중이염의 원인과 예방법, 폐렴구균(폐구균) 백신의 효과에 관해 1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쳤다. 중이염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종종 해열제나 감기약만 먹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은 물론 청력까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의 ‘귓속’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에 참석자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또 중이염이 소아에게 수술이 필요한 가장 흔한 원인이라는 설명에는 다소 놀란 표정.
강의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 2명이 한 팀이 되어 재미있는 OX퀴즈 시간을 가졌다.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 급성 중이염의 주요 원인이다?’, ‘폐렴구균은 폐렴만 발병시키는 병원균이다?’ 등 7개 질문에 3개 팀이 모두 정답을 맞히는 기염을 토했고 결국 우승팀은 가위바위보로 정해졌다. 이후 중이염과 폐렴구균 백신에 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박선희(38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씨는 “폐구균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물론 중이염의 올바른 대처법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에게는 엄마들을 위한 아베다 스킨케어 세트와 아동용 파버카스텔 크레용, 애니메이션 그림책 <아이쿠야 조심해>를 선물로 증정했다.
아이들은 왜 중이염에 자주 걸릴까?만 3세 이전 아이의 75%가 중이염을 앓고 이 중 25% 이상이 재발(연 3회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이염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이 비인두(인후의 윗부분)로부터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중이’로 들어가 발생하는데, 아이들의 경우 귀의 이관이 어른보다 짧아서 귀로 균이 들어가기 쉬워 중이염을 자주 앓는 것.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누워서 젖을 먹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중이염은 증상과 중증도, 기간에 따라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재발성 중이염’ 등으로 분류하는데, 그중 생후 6~18개월 영아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것이 ‘급성 중이염’. 특히 중이염 발병 시기가 빠를수록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 항생제 처방 중 33%, 2세 미만 항생제 처방 중 90%가 중이염 치료용일 만큼 항생제 처방이 일반적이다. 특히 급성 중이염은 귀앓이, 발열, 심한 보챔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울 뿐 아니라 고막 천공이나 만성 중이염, 고막 유착, 심하면 청력장애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급성 중이염’과 ‘폐구균 백신’의 상관관계. 전체 중이염의 절반 이상은 세균이 원인이며 그중에서도 ‘비파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NTHi)’와 ‘폐렴구균’이 주요 원인균이다. 폐구균 백신 중에 바로 이 폐렴구균에 의한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폐구균 백신이 꼭 필요한 이유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는 폐구균 백신으로는 GSK의 ‘신플로릭스’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선택접종인 폐렴구균 백신은 1회 접종 비용이 10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폐렴구균이 급성 중이염은 물론 중증 질병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가급적 맞는 편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평소 우리 목 안에 달라붙어 사는 폐구균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점막 장벽을 뚫고 침투해 수막염(뇌 내벽의 염증 또는 부종), 폐렴, 균혈증(혈액 감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은 물론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기관지염 같은 질환까지 일으킨다. 폐구균이 일으키는 ‘침습성 폐렴’은 치사율이 10~20%에 이르며, 영아나 노년층은 50%에 달한다. 또한 2세 미만 영아와 65세 이상 성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폐렴구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20%인데 소아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50%가 청력이나 시력 상실, 발작, 학습·행동 장애, 기억 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 폐구균이 일으키는 이런 증상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대부분 항생제를 처방하지만 과거에 비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한 상황이라 예방백신 접종이 훨씬 효과적이다. 폐렴구균 질환에 가장 취약한 어린아이들에게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1 신영규 원장과 강의 참석자들의 인증컷 ‘찰칵!’ 엄마 손을 잡고 함께 온 두 명의 꼬마 아가씨 표정에 주목하시라.
2 봄 향기가 물씬 느껴졌던 ‘콩豆이야기’의 산뜻한 수프
3 강의에 푹~ 빠져있는 참석자들
4 ‘우리 아이 예방접종 이야기’의 타이틀롤
5 어려운 의학용어를 엄마들이 알기 쉽도록 ‘열강’중인 신영규 원장
6 강의가 끝나고 가졌던 질의응답 시간은 그동안 가진 중이염과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져 예정 시간보다 20분이나 연장되기도.
7 폐구균이 일으키는 여러가지 질병에 관한 설명이 파워포인트로 보기좋게 정리돼 있다.
Vaccine News
폐렴구균 질환과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 ‘신플로릭스’
10가 단백질D(NTHi) 접합 백신으로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과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해준다. 근육 주사로 투여하는 신플로릭스는 생후 2·4·6개월 총 3회 기초접종 후 12~15개월에 1회의 추가접종을 권장한다. 같은 시기에 접종하는 다른 소아 백신들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신플로릭스에 포함된 10가지 혈청형 (1·4·5·6B·7F·9V·14·18C·19F·23F)은 모든 지역에서 만 5세 미만 소아의 침습성 페렴구균 질환 중 75~90%를 차지한다. 2009년 론칭 이후 80여 개국에서(2010년 12월 기준) 1900만 도즈 이상 사용됐으며,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폐렴구균 백신으로는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인증자격을 획득했다. 2010년 세계 백신 학회에서 백신 디자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고 예방 백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제조사인 GSK는 백신과 관련된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평가·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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