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남성 독립운동가보다 두세 배 분량의 일들을 더 감당해야 했다. 독립을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엄마, 아내, 며느리이자 주부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항일투쟁은 남성 못지않게 치열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어떻게 그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목차
유달산에 태극기를 꽂은 김귀남 | 김영
울 엄마 이월봉 | 김영주
임시정부의 살림꾼, 정정화 | 김이삭
간호사 박자혜 | 엄성미
도끼로 문을 부수고 독립만세를 외치다! 고수선 | 이수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한 김마리아 | 장세련
나는 죽어서도 독립을 원해요, 박차정 | 정임조
샘골 선생님, 최용신 | 조영남
마음속에 품은 꿈, 권기옥 | 최미정
민족의 어머니, 김락 | 최봄
작가 후기
출판사 리뷰
여성의 몸으로 어떻게 그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나라를 사랑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일제강점기 여전히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여성이 독립운동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라 위하는 마음에는 남녀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흔히 여성 독립운동가라고 하면 유관순 열사를 떠올린다. 그러나 수많은 여성들이 자녀를 양육하고 시부모를 봉양하며 가사노동과 농사일을 독립운동과 병행해야 했다. 그들은 어떻게 그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10명의 대한민국 여성 독립운동가가 등장한다. 전남 목포의 정명여학교에 재학 중 같은 학교 김옥실, 주유금, 박복술과 힘을 합쳐 태극기를 제작하고 독립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던 김귀남,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나 결혼도 안 한 채 한국광복군 제2지대로 편입하여 항일 활동을 벌였던 이월봉, 상하이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맡았으며 1920년 비밀연락망인 연통제를 통해 국내로 잠입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던 정정화, ‘간우회’를 조직하여 의료인 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1922년 국내로 들어와 독립운동을 후원한 단재 신채호의 아내 박자혜,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된 뒤 전쟁고아들을 거두고 문맹 퇴치를 위한 한글 강습소인 제주모자원을 설립했으며, 1969년 어린이집의 시초인 선덕어린이집을 설립했던 고수선,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 상하이의 대한민국애국 부인회 간부 등을 역임하고 각지를 돌며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데 애썼던 김마리아, 15세 때부터 조선소년동맹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광주학생운동을 전국적인 반일학생운동으로 확대하고, 의열단원으로 활동하였던 박차정, 농촌에 학교를 짓고 농촌계몽운동을 계속하던 중에 사망한 최용신, 58세의 나이로 예안의 3·1운동에 참가하였다가 체포되어 고문으로 두 눈을 잃은 김락, 한국 최초 여자 비행사이며 독립운동을 하다 광복 후, 국회 국방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던 권기옥이 그 주인공이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남성 독립운동가보다 두세 배 분량의 일들을 더 감당해야 했다. 독립을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엄마, 아내, 며느리이자 주부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항일투쟁은 남성 못지않게 치열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아직 잘 모르고 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서 우리나라를 잘 보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과 연계
국어 5학년 1학기 10단원 주인공이 되어
국어 6학년 1학기 6단원 인물의 삶을 찾아서
국어 6학년 2학기 1단원 작품 속 인물과 나
첫댓글 발간과 원화 전시를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멋진 작업을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의미 있는 책이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