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고함

오늘,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번주 잇따라 열립니다.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낙마와 정홍원 총리의 재임용을 바라보는 시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부도덕한 사람들 뿐인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수첩 속에는 부도덕한 사람들만 있는 것인지... 이병기 후보자의 차떼기 경력과 이른바 총풍기획사건은 그가 국정원장 후보자는 커녕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할 범죄자에 불과함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사돈기업에서의 고액연봉과 아들 병역 특혜 의혹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표절 뿐만 아니라 칼럼대필 등, 그야 말로 인생을 도둑질로 일관한 잡범임을 확인 했을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수구세력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국가개조를 말하는 청와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개조해야 할 대상은 국가가 아니라 청와대인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수첩속에 있는 사람들의 면면이 도덕적인 보수적 가치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수첩을 과감히 버려야 했습니다. 대통령의 비위나 맞추려는 간신배들로 가득찬 청와대는 실패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는 국정을 정상화(개조)할 의지도 능력도 상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국에 더욱 중요한 것이 국회와 제1야당이 역할입니다. 국민들 보기에도 부끄러운 부도덕한 인사들의 입각을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안철수 대표가 최소한의 기준으로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입각을 저지하기로 한 결정을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안될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말하는 적폐해소와 국가개조는 도덕과 품의를 소중히 하는 보수적 가치를 근본으로 할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장과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시켜야 하는 이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