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사육실장의 번식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하여 정리한 것이다.
실장석의 번식은 사육주에게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손해를 주기에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브리더마다 다른 기법으로 훈육하기에 의견차이가 존재하지만, 모든 훈육 기법의 근간은 같음으로 이 문서에서 행하는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고지한다.
1. 해달라는 대로 해주기
가장 안 좋은 방법이다.
실장석의 욕구는 올리기는 쉽지만 내리기는 어렵다. 한번 요구를 들어주면 사육실장은 주인을 노예로 보고 하대하기 시작하며, 종국에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마에는 노예! 주인은 와타시인 데샤!'
특히 자를 가지는 것은 실장석의 욕구 중 가장 큰 것이기 때문에 한번 이것을 경험한 녀석은 양충으로 되돌리기 매우 힘들다.
'자는 와타시가 멋대로 낳았지만, 책임지고 기르는 건 오마에가 하는 데스.'
애호성향의 사육주들이 흔히 이런 실수를 하고는 하는데, 명심하자. 분충이 된 사육실장은 더이상 원래의 사육실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2. 무시하기 ☆
실장석은 관종 생명체라서 기본적으로 관심을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무시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파킨할 정도로 그 효과는 굉장하다.
'주인사마, 와타시 자를 가진... 왜 아무 반응 없는 데스? 왜 와타시를 신경쓰지 않는 데스?'
다만 이 기법은 적절한 완급조절을 필요로 하는 고급 기술이다. 사육실장이 파킨하거나 스트레스로 분충화되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자꾸 무시하면 똥닝겐이 아끼는 아이패드에 운치를 발라버리는 데샤아!'
그럼으로 이 방법은 사육실장 자체에게 행하기 보다는 태어날 자실장에게 쓰는 게 현명할 것이다. 금방 태어난 자실장들은 친실장보다 스트레스에 내성이 없어 다루기 더 쉽다.
3. 솎아내기 ☆☆
태어난 자실장 중 양충만 골라내고 나머지는 버리는 것이다. (양충이 없으면 전부 솎아내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손을 쓰는 방법으로 많은 사육주가 선호하는 방법이다.
이때 자를 낳은 사육실장을 버릴 지 말지는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자를 버린 주인게게 적대감을 가지게 되기에 같이 버리는 걸 추천한다.
'와타시를 버리면 다메데스!'
'똥마마! 똥닝겐 하나 메로메로시키지 못한 테샤!'
키우게 될 양충 자실장에게 이 광경을 보여주면 녀석도 한동안 사육주에게 충성하게 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훈육이 없으면 녀석도 분충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4. 몰래 없애기 ☆☆☆
사육실장을 몰래 네무리로 재운 뒤, 병원에 데려가 수술로 태실장을 제거하는 기법이다.
비용은 좀 들지만 사육실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애호성향 사육주에게 추천하는 기법이다.
이때 사육실장의 지능이 낮은 편이라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는 자를 가진 적이 없어.'
라고 하면 의외로 잘 믿는다. 그리고 지능이 좀 높은 개체라면,
'자들이 너가 얼마나 휼룡한 마마인줄 몰라서 파킨했나 봐.'
라고 말해주면 된다. 그리고 슬퍼하는 사육실장을 위로해주면 주인에 대한 충성심, 애정도 올릴 수 있다.
이 기법은 부작용도 있는데 사육실장이 다시 자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어서 자를 보여줘서 주인사마에게 보답하는 뎃데로게~'
5. 노동시키기 ☆☆☆☆
사육실장에게 자기 자를 먹여살릴 만큼의 돈을 벌어오라고 시키는 것이다. 사육주가 부담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기에 많은 사육주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와타시와 와타시의 자들은 세레브해서 노동따위 어울리지 않는 데수웅.'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된 사육실장이 거부하겠지만, 막상 현장에 던져 놓으면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일 하지 않으면 굶어죽게 생겼으니 말이다.
의외의 효과로 사육실장이 금방 정신을 차리는 경우가 있다.
'주인사마! 자들은 전부 버렸으니 예전처럼 돌아가는 데스웅! 더이상 노동은 싫은 데스!'
6. 공원 생활 체험 ☆☆☆☆
자신이 직접 자를 부양하게 한다는 점에서 5번과 유사한 방법이다.
다만 공원은 노동환경과 다르게 통제된 환경이 아니기에 여러가지 위험이 따르게 된다.
'데프픗. 자들은 전부 먹고 사육분충은 하무라뾰 자판기로 삼는 데스.'
이 기업은 노동환경보다 직접적으로 와닿는 위험에 사육실장을 빠르게 정신차리게 할 수 있다.
'자들이 전부 뒈졌으니 와타시는 다시 사육인 데스!'
하지만 망가져 버린 사육실장과 최악의 재회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애호성향 사육주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데뎃 닝겐. 한발 뽑고 가는 건 어떤 데스?'
7. 이간질 ☆☆☆☆
태어난 자실장과 사육실장의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것이다.
태어나기 전부터 '가장 이쁜 녀석만 남기고 다 버려야지.' 라고 하거나, '내 사육실장은 너뿐이니 자들한테는 아무것도 안해 줄 거야.' 라고 말해서 친과 자들 사이에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실장석은 질투심이 많은 생물이라서 효과가 좋다.
'마마만 콘테이토를 받다니 치사한 테치!'
'자들은 와타시보다 못생겨야 하는 데샤!'
결국 이기는 것은 친실장이 될 것이다. 자실장에게 깊은 실망을 한 녀석은 자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꺽일 것이다.
'자 따위 낳아봤자 다 쓸모없는 데스.'
하지만 일부 녀석은 또다시 행복회로를 돌리고 만다.
'다음에 태어날 자들은 다를 거라고 믿는 뎃데로게~'
8. 다음 녀석은 잘 키워야지 ☆☆☆☆☆
한번 분충이 된 녀석은 희망이 없다고 믿는 사육주, 브리더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분충이 된 녀석과 그 자들을 본보기로 삼아 운치굴에 가두거나 학대수조에 넣고 새로 키울 녀석을 훈육할 때 보여주는 것이다.
'저 녀석은 분충이 되서 저렇게 된 거야. 너도 분충이 되면 저렇게 만들거야.'
'하이테치! 와타치는 절대 주인사마를 배신하지 않는 테치!'
분충이 괴로워하는 동안 새로운 사육실장은 주인에게 충성한다.
주인의 위엄을 보이고 분충에게 벌을 내리는 여러 방면에서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제발 친절했던 주인사마로 돌아오는 데스. 오로롱.'
첫댓글 뎃? 어째서 학대수조가 점점 좁아지는 것 같은 데스우
데프프 wikihow에 올려야할 내용인데스
오랜만에 와봤는데 매우 깔끔하고 좋은 글인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