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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도착을 해서는 다음날 부터 주로 트레킹을 다녔답니다.
바로 이런 곳들...
하나우마베이 뒤쪽 트레킹. (스노클링 아니고 트레킹입니다)
마키키 트레킹.
와이메아 벨리 트레킹.
와이마노 트레킹.
마카하 비치쪽 카에나 포인트 트레킹...
이런 곳들의 이야기는 기분이 내키면.......
차차 풀어 놓기로 하고,,,,,,
이렇게 트레킹 위주로 오아후를 쏘다니다가 잘먹고 그냥 휴식을 취한다는 기분으로 라스베가스로 갔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사실 계획으로는 대쓰 벨리,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을 돌아보려고 마음먹고 한국에서는 계획을 세웠더랬는데
데쓰벨리의 경우 라스베가스에 있는 한인여행사에 문의하니 제가 돌아오는 날까지 출발 확정된 일정이 없다고 해서 전반적인 계획 수정을 하고 3대 캐년이라는 곳은 LA에 있는 한인 여행사에서 3대 캐년을 모두 돌아보는 여행상품이 있기에 다음에는 하와이 LA를 묶어서 하는 일정을 잡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라스베가스에서는 "잘먹고 잘 쉬고" 하는 걸로 했습니다.
제 여행 중간에 친구도 LA 근처에 있는 도시 팜스프링스에 부동산 관련 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기에 라스베가스 주변의 사막지역 여행은 팜스프링스 근처에 있는 인디안 캐년 트레킹으로 대체 하기로 하고 출발을 했답니다.
오아후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비행기는 하루 세번 있던데 시간대에 따라 비행기 가격이 다른 모양입니다.
하와이와 라스베가스의 시차가 5시간이던가 있다보니 어떤 시간대이건 약간씩은 불편한 비행기의 시간대 였지만 혼자서 다니는 여행에서는 큰 문제가 될정도의 출발 도착 시간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에 아침 이른 시간 도착하여 첫날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갑니다.
피곤할때는 두눈이 번쩍 뜨이는 쇼핑이 최고입니다. ㅎㅎㅎ
뭘 살게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관광코스로....
봄에 하와이 찍고 뉴욕 여행에서 작정하고 쇼핑을 해왔던 터라 정말 이번에는 쇼핑은 절대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캐리어 여분도 최소한으로 해서 쇼핑을 위한 공간은 마련하지 않고 한국서 출발을 했더랬습니다.
그러니 라스베가스에 아울렛이 두군데 있다고는 해도 그냥 관광코스려니 하면서 둘러보려한것뿐.
쇼핑하러 간건 아니라고 애써.......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은 하와이의 와이켈레 아웃렛에 비해 와이켈레에는 없는 브렌드 몇개 정도가 더 있는 크기였습니다.
근데 물건이나 가격은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와이켈레에는 없는 발리 버버리 같은 브렌드 샵들이 있는 것이 차이가 있었지만 물건의 품질이나 가격대는 그냥 SO SO...
와이켈레에 있는 브룩스 브라더스는 엄밀히 말하면 아울렛에 있는 샵이 아니고 와이켈레 센터 쪽에 k마트 있는 곳에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아울렛 가격이긴 해도 아울렛의 쿠폰을 출력하면 할인 쿠폰이 없는 것에 비해.
라스베가스의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은 아울렛에 있는 매장이라서 100불 이상 사면 20%추가 할인 되는 쿠폰이 있다는게 차이가 있고 물건들도 약간 다양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렌드다 보니 드레스 셔츠에 눈이 가서 심한 유혹에 흔들렸지만 바늘로 허벅지를 찔러가며...아직 가격표 텍도 떼지 않은 드레스 셔츠들이 집에 있음을 상기하고는,,,,,골랐던걸 어렵게 내려 놓고 나왔습니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돌아보고는 다운타운으로 왔습니다.
라스베가스가 초창기에 이 동네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스트립이라고 부르는 좋은 호텔 많은 곳으로 발전해 간 동네입니다.
실제로 메인 스트립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버스로 10분정도 걸리려나,,,
차를 렌트할 사람이면 복잡한 스트립쪽 호텔보다는 다운타운의 호텔이 값도 싸고 더 나을수도 있을것도 같고,,,
하지만 저처럼 웬만한 거리는 걸어서 후딱 후딱 이동하는 체질에는 그래도 스트립에 있는 호텔여야 밤이고 낮이고
자유롭게 걸어서 호텔로 이동을 할테니 다운타운보다는 스트립에 있는 호텔이 좋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낮에 한번 밤에 한번은 들러 줘야하는 곳입니다.
밤에는 이곳 천장의 LED조명이 휘황찬란한게 한바퀴 휘이 돌아볼만 합니다.
호텔 사정이나 현지 여행정보는 현지에 사는 분의 정보가 가장 정확하고 제대로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호텔예약을 하려고 여행카페에 문의를 하니
LA거주하는 회원분이 제 니즈에 딱 맞는 호텔을 선정해 주셨습니다.
1.호텔이 메인 스트립에 있을 것.
2.호텔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을것.
3.시설은 잠만 자고 눈뜨면 일어나 돌아다니니 밤이슬만 피할수 있으면 됨.
이 세가지 요건에 맞는 호텔 세개를 추천해 주셨는데 그중 한곳에 6일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이냐고 얼마나 착하던지,,,,
평일 23,500원 금 토 일은 좀더 비싸서 48,000원 이던가....(기초 통화가 유로로 되어있어 환전과정이 있어서 예약당시와 다르게 결재시에는 이것보다는 비싸게 청구되는것 같았습니다)
매일 리조트 fee 15불 추가에 세금 별도.
리조트 fee와 세금까지 합쳐도 하와이 호텔 가격에 비하면 껌값입니다.
이번에 라스베가스에서는 룸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20불 신공을 써먹으려 했습니다만...
6박을 예약했다가 현지에서 다른도시 여행을 위해 중간 2박을 취소하고 2박 2박으로 나누어 다시 예약을 하느라
1박 패널티도 물고,,,,(24시간 전에만 취소변경하면 무료취소가능한데 친구가 현지일과 비행기 문제로 늦게 결정이 되는바람에,,)
다른데는 몰라도 라스베가스는 그게 가능할 거라면서 친구가 갈쳐준 20불 업그레이드 신공방법은.,.
호텔 예약할때 디파짓과 리조트 fee결재를 위해 신용카드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때 20불이라는게 직원의 눈에 선명하게 보이게 접어서 신용카드와 함께 내밀면서 업그레이드 가능 하냐고 물어보랍니다.
가능하다고 그러면 20불과 함께 신용카드를 직원에게 건네주고 곤란하다고 그러면 20불은 빼고 신용카드만 건네주라면서
20불이 직원눈에 보이게 접는 법과 신용카드와 함께 20불이라는 숫자가 보이게 해서 건네는 법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줬습니다.
6박을 머물거였다면 20불 업글 신공을 써먹으려 했는데 2박 2박 나누어 예약을 변경하게 되니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거 같아 그냥 비법만 전수 받은 것으로 만족을 했습니다.
근데 웃긴것이,,,,,
업그레이드 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예약한 방이 없다면서 다른 방을 주겠다해서 키를 받고 들어가보니 29층 맨 꼭대기 방이라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있는 모든 호텔들이 보이는 뷰가 환상인 방.
그나마 방에 있을 일이 없다보니 그냥 사진 찍을때만 좋았던 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야경속의 호텔들이 멋집니다.
파리스 호텔.
플래닛 헐리우드 호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
벨라지오 호텔
미라지 호텔
윈 호텔
베네시안 호텔앞 운하
트레줘 아일랜드 호텔
써커스 써커스 호텔
라스 베가스는 잘먹고 잘 쉬러 간거니 먹는것은 뷰페로 먹기로 했습니다.
하와이에님을 통해 얻은 부페정보를 가지고 인터넷에 뒤져보니 알차게 이용할수 있는 방법까지 나와있었는데 그 방법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6개 호텔 부페를 24시간동안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부페이용권 이었습니다.
씨저스 팰리스 호텔 , 리오 호텔, 파리스 호텔, 플래닛 헐리우드 호텔, 훌라맹고 호텔, 하라스 호텔.
이렇게 6개의 호텔 부페를 마음껏 24시간동안 이용할수 있는 건데 가격은 세금포함 평일 54.25불 금요일 토요일 지나 일요일 오전 11시까지는 72.04불 이었습니다.
음식점 찾아다니며 먹는 스타일이 못되는 저같은 스타일에게 완전 안성맞춤인 부페였습니다.
부페 티켓은 각 호텔 부페 계산대에서도 파나본데 거기서 사면 손목에 팔찌 형태로 채워줘 씻을때 불편함이 있는데 각 호텔에 있는 토탈 리워드 창구에서 무료로 토탈 리워드 카드를 만들어 부페로 가져가서 여권과 함께 계산하고 이용하면 편리 했습니다.
파리스 호텔 카지노 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실제 하늘처럼 카지노 천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쭉 들어가면....
바로 이런 토탈 리워드 카드를 만드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토탈 리워드 카드를 만들어서 부페로 가면 됩니다.
파리스 호텔 부페의 경우 6개 호텔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아서인지 식사 시간에는 제법 기다려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것은 좋은데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인기 음식은 빨리 바닥을 드러낸다는 단점도 함께 있어서 혼잡한 시간이 아닌 시간대나 이 호텔 뷔페로 갔고 대부분 다른 호텔 부페로 갔었습니다.
파리스 호텔 부페는 분위기가 아늑한게 참 좋습니다.
파리의 한 동네를 그대로 호텔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골목길 중간에 있습니다.
확실히 파리스 호텔 부페는 항상 손님이 많습니다. 빈자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그룹의 6개 호텔인데도 부페 음식은 약간씩 차이가 있고 종류도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24시간 이용권이 아닌 경우 직접 가서 식사를 위해 부페를 이용할 경우 가격들도 6개 호텔 부페가 전부 다릅니다.
부페다 보니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주로 해물요리만 먹었습니다.
특히 게다리가 입에 딱 맞아 원없이 먹고 왔습니다.
고기 종류들도 있었지만 고기 질은 별로 인것 같고,,,
특히 제가 좋아했던 것은 게다리 였습니다.
얼마나 먹기 쉽게 준비해 두었는지....맛도 좋고..
아침식사때 빼고는 거의 게살만으로 배부르게 먹고온 라스베가스였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면서 게다리 때문이라도 라스베가스는 일정 시간 지나면 한번 더 가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 호텔 부페의 게는 다리를 세로로 갈라놓아 먹기 편하게 준비해두었는데 플라맹고 호텔 부페만 이렇게 게 다리를 통채로 준비해 놓아 먹기가 불편한 반면 인기가 없어서인지 이곳 부페는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아침 먹을때 이용했던 부페입니다.
라스베가스는 워낙 창의적인 호텔들이 많아서 그냥 하루이틀 정도는 호텔 구경하면서 부페에서 좋아하는 게다리 실컫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오면 좋고...주변에 3대 캐년인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이 있어 3대캐년을 돌아봐도 좋은 곳입니다.
쇼로도 유명한 곳이 라스베가스이니 저녁에는 호텔 야경들 구경하다가 쇼도 한편 보면 좋고.....
쇼로도 유명하다는 라스베가스에서 과연 저는 어떤 공연을 보고왔을까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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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즐감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다녀온 경험이 있으니 미드 하와이 오에서 본 멋진 풍경보러 하와인엔 꼭 가보고 싶어요. 특히나 트레킹하면 더욱 좋겠죠.
하와이랑 트레킹과는 그리 어울리는 여행지는 아닌데........한시간 내외 정도 시간이 걸리는 몇몇곳 정도는 해볼만 합니다.
힘들지 않으면서 바다와 어울어진 풍광이 뛰어난 코스들 정도는 일정안에 넣어서 여행하면 여행이 훨씬 풍요로워질 겁니다.
게다리.. 먹어본지 오래네요.. 한국에서 먹는데 넘 비싸잔아요.
보기만해도 군침돌아요..
맞아요.
요즘 한국은 뭐든 비싼것 같아요.
라스베가스가 먹고 자는 것 싼편인데 비수기에 호텔비는 정말 저렴하더군요.
평소에는 저 호텔도 1박에 15만원 정도 하는것 같던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래 이런 여행기를 읽어보면서,,,,,"아 나도 저기 가보고 싶다" 이런 마음을 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은 원래 거기서부터 시작되거든요.
좋은 여행기회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와이는 신혼여행지였고
라스베가스는 친정엄마와 여행 갔던 곳인데 너무 오래되서 그립네요^^
신혼여행지로는 하와이가 갑이죠.
라스베가스는 가족끼리 가서 잘 먹고 좋은 호텔에서 잘 자고 그냥 호텔 구경하면 좋은 곳이죠.........
미국에 가보고싶습니다 저는 뉴욕을 노리고있습니다 그리고 하와이도 가보고싶고요
그런 경우면........
하와이안 항공으로 하와이 스탑오버 해서 며칠 머물고 뉴욕 다녀오시면 효율적인 여행이 되십니다.
미국 자연도 도시도 볼거리가 많은 나라죠.
개인적으로 도시는 뉴욕을 제일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도시죠. 가서 할인티켓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도 한편 보시고 맨하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시면 좋은 여행이 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