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라스베가스 여행 3

[비전]

라스베가스에는 아울렛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노스 프리미엄 아웃렛 그리고 사우 프리미엄 아웃렛.

두곳다 시내에 있어서 버스타고 갈수 있습니다.

라스베가스가 버스비는 비싸서 24시간 승차할수 있는 버스 티켓은 $8.

2시간동안 이용할수 있는 티켓은 $6.

3일권도 있어서 $20 인데 24시간 티켓 사서 이용하면 유용합니다.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라스베가스 스트립으로 가는길에 있는 사우스 아울렛 입니다.

어차피 아울렛은 눈이 보배이면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잘 찾아 구매하면 득템이라 할수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다른 아울렛에 비해 그리 싼 느낌을 주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코치 가방도 전에 샀던 디자인과 똑같고 색깔만 다른데 훨씬 비쌌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시즌이 달라졌으니 디자인 변경된거라 우기면서 가격을 높였을수도 있고,,,

그래도 어떤 브렌드 샵에서는 이고지고 가더라도 사야겠다고 생각되는 상품이 있긴 합니다.

그런 맛에 아울렛에는 쇼핑하러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비해 사우스는 실내에 이렇게 되어 있어서 날씨에 상관없이 쇼핑할수 있어 좋겠다 싶습니다.

두곳의 거리가 버스로도 1시간이면 충분히 갈수 있는 거리이고 한번에 익스프레스 버스가 가는게 있어서 일정이 짧으면 하루에 두곳을 다 돌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울렛들이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것에 반해 라스베가스는 쇼핑도 지리상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운 타운 지역에 밤이 되면 휘황찬란한 LED조명이 화려해 사람들을 많이 끌고 있습니다.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인데다가 이런 곳들 중간에는 무료 공연 무대도 있어 맥주한잔 사들고 다니며 구경해도 괜찮습니다.

플라밍고 호텔 부페는 창밖으로 이런 정원에서 놀고 있는 홍학들을 보며 식사할수 있어서 다른 호텔 뷔페에 비해 품질은 떨어져도 밝을때 가면 분위기는 제법 색다른 곳입니다.

24시간 뷔페 티켓에 포함되어 있는 호텔이다보니 이 호텔 근처에 있을 때가 식사시간이면 굳이 특정 호텔 찾아가지 않고 그냥 들러서 먹습니다.

특히 머무는 호텔에서 제일 가까워서 아침을 주로 먹었던 호텔입니다.

라스베가스는 무료로 볼수 있는 쇼로 유명한 호텔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 화산쇼로 유명한 미러지 호텔의 밤 화산쇼입니다.

근처에서 보면 치솟는 불길때문에 따끈따끈합니다.

라스베가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컨셉으로 지어진 호텔이라고 생각되는 호텔이 씨저스 팰리스 호텔입니다.

스트립 한중심에 있으면서 2천년전 로마의 부흥기 시절의 분위기로 만든 호텔입니다.

로마 최고의 번성 시절에 지금의 라스베가스처럼 먹고 마시고 쇼 공연같은 풍류를 즐기던 2천년전의 로마와 지금의 라스베가스,,,,

그런 것들이 오버랩되면 가장 라스베가스에 어울리는 컨셉을 가진 호텔이라고 생각하는 호텔인데 호텔 건물 바깥쪽도  분수중 로마 최고의 상징같은 트레비 분수를 모방해 만들어 놓았고

호텔내 쇼핑가를 걷다보면 로마 신전의 모습이나 조각상들에 이르기까지 살것이 없더라도 한바퀴 둘러볼만한 호텔입니다.

             

호텔내에 이런정도 크기의 상가 거리가 있다는게 크기를 짐작케 해서 상상력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도데체 이런 크기의 호텔을 지으면서 이 많은 객실이 모두 투숙객으로 찬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지은 것인지,,,,,,,

이 객실들이 다 차기는 차는 것인지,,,,,,,,,,,호텔이 한두개도 아니고 .....

정말 로마 부흥기 황제가 살던 궁전들은 이런 정도의 어마어마하고 찬란한 느낌과 위압감까지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벨라지오 호텔이나 씨저스 팰리스호텔 등등 최고급 호텔들 상가에는 고급 호텔답게 구찌나 루이비통 프라다 에르메스등 아무곳이나 매장을 내주지 않는 명품 매장들이 있습니다.

팬디 매장은 마치 신전속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컨셉으로 매장을......

주변 레스토랑들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게 되니 맛을 떠나서 그런 자리에 앉아 식사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줄수 있는 레스토랑일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곳과 함께 베네시안 호텔 2층의 운하 근처 식당들도 그런 느낌의 분위기였고,,,,,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한번 하면 참 근사할것 같습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를 모방해 건물 한쪽 귀퉁이는 이런 건축물도 만들어 놓았고,,,

라스베가스 호텔들중 럭셔리하고 고급적인 호텔로 둘째 가라면 서럽다할 벨라지오 호텔입니다.

호텔 정면에 넓디넓은 호수에서 무료 분수쇼를 해서 유명한 호텔이죠.

지금은 스트립쪽 부동산 가격은 엄청비쌀것 같은데 이 호텔앞 인공호수의 크기는 얼마나 넓은지.......

분수쇼 하는 시간이라 호수가에 사람들이 줄 늘어서 있고 호텔전경을 찍으려니 길건너쪽에서 찍어야만 담을수 있습니다.

              

벨라지오 호텔 체크인 데스크의 력셔리함도 대단합니다.

다만 벨라지오 호텔은 럭셔리함은 있지만 분수 말고는 특색이 덜합니다.

그나마 땡스기빙데이를 앞두고 그에 맞는 컨셉으로 넓지 않은 공간을 이렇게 마련해 놓았다는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상가는 역시 최고급 브렌드들의 샵만 있습니다.

건물앞의 맛보기 정도의 운하 말고 이 호텔 2층 실내에 있는 운하로 입을 딱 벌리게 만들었던 베네시안 호텔.

             

호텔앞의 운하에서도 이런 곤돌라를 탑승할수 있지만  호텔내 2층에 있는 운하는 야경투어 코스로 모든 여행사가 고객을 모시고 꼭 들러 주는 필수 관광코스 입니다.

호텔앞에도 곤돌라가 있지만 2층으로 가면 호텔내에 이런 곤돌라를 운행할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니 사람 상상력의 끝은 정말 대단합니다.

게다가 이런 곤돌라가 실내에서 다닐수 호텔 크기는 상상 초월입니다.

이태리 베네치아 처럼 곤돌라 사공이 노래도 불러주는 사공도 있고....

15~20분 배타는 값이 20불인가 하는거 같던데...

운하 주변으로는 레스토랑도 있고 무대도 설치해 감미로운 연주도 하는데 유럽 어느 도시의 야외 광장 같은 모습인데 이런게 모두 실내에 있어 라스베가스 단체 관광을 온 사람들은 가이드와 함께 단체로 들러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요즘 전세계 여행지를 휩쓸고 다니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이곳도 예외가 아니라서 가장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우르르 가이드와 함께 몰려와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눈길을 끌던 아주 색다른 건축의 룩소르 호텔, 피라미드 형태로 만들어진 호텔로 이집트의 컨셉을 가진 호텔입니다.

안쪽에 객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바깥쪽으로 피라미드 식으로 올라가며 객실이고 내부는 공연장이나 상가이고 외벽쪽으로 아래쪽은 넓어 객실이 많으면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객실수가 작아지게 만든 구조입니다.

호텔 컨셉의 창의성이 정말 라스베가스 답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외 만다레이 베이 호텔,,

마이클 젝슨의 노래만으로 쇼를 하는 "더 원"으로 유명한 호텔입니다.

마이클 젝슨의 노래를 좋아한다면 이런 공연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뉴욕 컨셉으로 만들어진 뉴욕뉴욕호텔,,,,오래되어 보이던데 외관은 재미있습니다.

데이비드 카퍼필드 마술쇼가 있는 MGM 그랜드 호텔

트로피카나 호텔도 이렇게 있고,,,,,, 

트레줘 호텔 앞 보물선,,,,배,,,,요즘 무료 해적쇼는 없어진 모양입니다.

새롭고 좋은 호텔들이 지속적으로 생기다 보니 옜날에 생겨서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지 못하는 호텔은 다소 도태되는 것도 같고..

스트립 양쪽으로만 호텔들이 있는게 아니고 그 뒤쪽 블럭에도 이런 저런 많은 호텔들이 있는데 리오 호텔은 고속도로 길 건너에 뚝 떨어져 있습니다.

리오호텔 부페를 먹으러 가려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스트립쪽 유명한 같은 계열 호텔 무료셔틀 정류장으로 가면 됩니다.

쇼로도 유명한 라스베가스에서 제가 선택한 공연은 바로 씨저스 팰리스 호텔 공연장에서 로드 스튜어트 콘서트가 있어서 이것으로 보기로 했답니다.

70~80년대 번개머리라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노래는 몰라도 사진보면 이름은 다 알던 오래전 가수입니다.

저희가 젊을 시절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가수인데 요즘 세대분들은 잘 모르더군요.

언제적 가수인데 아직도 이런 공연을 할까 했는데 토 일요일만 공연을하고 공연도 딱 8회만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마지막 공연이 여행기간내에 있어서 모르고 가서 유명하다고 보는 쇼보다는 이름이라도 아는 가수 콘서트가 나을것 같은데다가 다른 호텔도 아닌 씨저스 팰리스 호텔 공연장에서 한다는 장점까지 있어 바로 결정을 했답니다.

씨저스 팰리스 호텔 공연장은 4300명을 수용할수 있다는데 빈자리가 별로 보이지 않을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1945년생이니 한국나이로 올해 72살 할아버지가 된 가수네요.

그래도 이정도 티켓 파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랍습니다.

아는 노래라고는 It's a heart break. 한곡 밖에 없었지만....

그래서 공연 볼때는 한곡 가지고 정말 오랫동안 우려먹는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지만....

본인이 제일 먼저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본인이 두번째로 부르면서 정작 대 히트를 치게 만든 Sailing이나 영국에서는 로드 스튜어트 노래가 히트한게 많아서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 들이 무대앞까지 나가서 같이 따라부르며 춤추고 같이 호응하는 열성 팬들을 보는 것도 재미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팬으로 온전히 공연을 즐길수 있는 것도 좋은 취미인거라는 생각이 들게 했었더랬습니다.

좋은 호텔에서의 공연이어서인지 자리가 좋은 제일 앞쪽은 277불이나 합니다.

이렇게 호텔들 구경 야경들 그리고 아울렛에서의 쇼핑. 그리고 공연...이런 것들이 라스베가스의 여행이었구요.

게임은....호텔에서 룰이나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던데 게임에는 별 취미가 없어 게임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게임해서 대박 내신분들의 수기도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본토에서의 다음 여행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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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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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역시 환상의 동네
모든게 들뜨게 만들죠

[비전]

사막에 저런 도시를 만들 생각을 했다는거가 놀랍고......
그렇게 큰 호텔을 지을 생각을 했다는 것도 놀라운... 그런 도시인 것 같아요.

[유로25]

아, 10년전이 그립습니다. 2005년 여름 분수쇼 보면서 감탄하던게 어느 듯 11년의 시간이 흘러 갓네요. 역시 다시 한번 와야지 하는 약속은 여전히 못지키게되었고, 언제 다시 한번 가 볼 수 있을지요~~ 정말 잘 봤습니다. 꼼꼼한 해설도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비전]

오래전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1995년에 스치듯 한번 다녀오고 20년만에 다시 갔었답니다.
세상에는 라스베가스 말고도 여행할 곳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잊을만 할때 다녀올만 한 도시죠.
저처럼 아직 20년은 되지 않으셨으니 좋은 기회 오면 예전에 감탄하던 마음 떠올리시며 한번 다녀오세요.

[유로25]

네, 감사합니다. 사실 미국은 너무 넓어서 가더라도 이제 라스베가스는 그냥 차를 타고 지나갈 듯 합니다. 요즘은 미국의 자연환경에 마음을 뺏기고 있어서요~~ 기묘한 광경이 많은 거 같은데요 마치 지구가 아닌 외계 행성같은 곳들 말입니다~~

[레고박사]

라스베가스는 완전히 환상적인 도시임 이탈리아 프랑스 이집트스타일의 건물들을 호텔내에 배치해두고 완전히 환상속의 도시죠

[비전]

라스베가스는 창의적인 호텔들이 볼만하죠.......규모에 놀라게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