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을 한 집에 반드시 경사가 넘치고
좋지 못한 일을 한 집에 반드시 재앙이 들끓는다.
(법구경)
사람들은 사후세계를 알 수 없기에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절대자에게 매달려 사후 악처에 떨어지지 않고
선처에 왕생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생전에 악업을 지은 이가 절대자에게
기원한다하여 선처에 왕생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지은 업은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고
사하여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함경에 이릅니다.
부처님께서 어느날 제자들과 큰 호수곁을 지나게 되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호수 속에 잠긴
큰 바위가 호수 위로 올라오길 기원하고 있었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를 한들
바위가 어찌 호수 위로 올라올 수 있단 말인가?
바위를 호수 위로 올리기 위해선 바위에 끈을 매달고 끌어 올려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원인으로 하여 결과가 있는 것이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지은 업은 그 무엇으로도 허물어지지 않고,
거센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습니다.
선업은 천상을 올라가는 사다리입니다.
열심히 선업을 닦아 근심없고 걱정없는 날들이 되어지소서!
서산대사는 노래합니다.
"흰 구름 잘라내어 누더기 깁고 푸른 물 떠다가 눈동자 삼았네.
뱃속에 주옥이 가득 찼으니 온 몸이 밤하늘에 별처럼 빛나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장곡스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