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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굴렁쇠일본간사이배낭여행-교토를 가다. 2
갈밭 추천 0 조회 49 18.02.09 08: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본간사이배낭여행 이튿날입니다.

오늘은 교토 뵤됴인, 니조조, 은각사, 오사카 스미코엔온천을 찾을 겁니다.

교토 일정을 이렇게 잡은 것은 전철을 활용한 동선 때문입니다.

오늘 간 곳 동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처음 일본교토배낭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교토는 갈곳이 많습니다. 도시 곳곳에 늘려져 있는 것이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동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좀 덜 걷으면서 효율적으로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교토에 있는 문화유적을 찾았을때 만족감도 있어야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관광문화 속에서 자라다보니 왠만한 곳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합니다.

다행히 여름보다 걸어 다니기는 쉽지만, 올 겨울은 워낙 추워서 일본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굴렁쇠에서 일본간사이배낭여행기는 몇 차례 올렸습니다.

<글로만 된 이야기는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hikid/ICEy/446

 

 

     ▶ 호텔이 신오사카 위쪽에 있어 오사카 우메다까지 전차를 타고 와야 합니다. 보통 아침 8시에 전차를 타야

        하기에 전차 안은 사람들이 빽빽니다. 우리나라 70,80년대 버스와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처음 해보는 아

       이들은 전차 안에서 괴성을 지릅니다.   한 참  출근시간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다들 사람숲에서 살아서

       나온 것에 안도합니다. 요됴야바시역에서 주소지마까지 40분정도 걸립니다. 내준 자료집에 바탕으로 그 시간

      에 공부를 하게 합니다.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지요. 열공 분위기입니다.

 

 

오사카에 우메다 위쪽에 있는 호텔에 나와서 오사카지하철 미도스지선을 타고 요됴야바시에서 게이한 전철을

타고  주조지마에서 내려서, 게이트를 바꾸 나가면 우지행 보통전차가 있습니다.

우지역에 내려 15분정도 걸어가면 뵤됴인이 나옵니다. 비와코 호수에서 내려오는 우지강물을 

보면서 일본 교토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우지역에 내려 뵤됴인까지 모둠별로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JR우지역에서 몇 정거장만 더 가면 우토로

        마을이 있습니다. 우지는 교통 외곽에 있고 우지차로 이름나 있습니다.

 

 

  ▶게이한 우지역 건물은  뵤됴인을 본떠 만들어서 역사가 아름답습니다. 역건물이 특색이 있습니다.

 

 

      ▶일본돈 10엔에 나오는 건물입니다. 돌로 만들었다 뿐이지, 불국사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불국사에 있었던 구품연지도 떠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 후지와라(藤原) 가문이 세운 절입니다.

       뵤됴인에 후지와라 가문이 상징인 등나무도 있습니다. 박물관도 잘 꾸며져 있어, 극락 이야기면 백제금동대향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일본에서 우리 문화 보기입니다.  모둠별로 풍경좋은 사진찍기도 했습니다.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고, 연못에 비친 건물 모양이  참 좋습니다. 죽어서만 갈수 있는 극락을 살아서

        도 느낄 수 있는 세계를 표현했지만, 왕과 귀족들만 위한 극락은 우리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겠다 싶습니다.

 

      ▶뵤됴인 박물관 앞에 있는 쉼터에서 뵤됴인을 둘러 보고 난뒤 느낌과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질문을

        잘 안해요. 그럼  굴렁쇠아저씨 기술이 들어가면 질문 양이 엄청 늘어 납니다. 그냥 설명해서 듣는 것보다

        궁금해서 듣는 것은 기억에 엄청 차이가 있습니다.

 

         뵤됴인에서 5분 정도 걸어나오면 큰 마트가 있습니다.  도시락을 사서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도시락 한 개를 사서 두 명이 나눠서 먹습니다. 알뜰 여행입니다. 짠내여행인감요?

 

 

 

 우지역에서 전차를 타도 로쿠지죠에 내려 교토 지하철을 타고 가면 바로 니니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다들 전철 시작 점에서 타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하다보면 걷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전차나 시내버스를 탈때는 앉아서 가야 체력을 보충 할 수 있습니다.  많이 걷는 사람들은 이 정도 걷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걷는 양이 적습니다. 아이들마다 체력에서 오는  차이가 큽니다. 지식공부 못지않게 기본체력을 갖추는 것도 큰 경쟁력이라는 생각입니다.

 

 

 

      ▶교토 니니조입니다. 일본 실권자 쇼군이  토교에서 교토에 오면 묵었던 곳입니다. 둘레는 성을 보호하는 해

        자 로 되어 있고,  일본 궁궐인셈입니다.  우리나라 궁궐과 견줘 보면서 둘러봅니다. 나무로 조각된 작품이

        곳곳에 있습니다. 일본은 일본 나름의 우리는 우리 나름의 아름다움과 미적 감각이 있습니다.

        크고 화려하다고 무조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종하면 우리나라 종이지요. 새삼 우리나라 종의 아름다움 배우는 시간입니다.

 

 

      ▶니조조 정원은 물이 돌아나오는 회유식 정원입니다. 본전 뒤쪽 그늘진 곳은 이끼가 있고, 나무를 가꾸어 놓은

        모습은 자연작품입니다.

 

 

지하철 니조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히가시야마역에 내려,  다시 헤이안신궁 방향으로 나가서 은각사행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동선입니다. 교토는 지하철역이 많지 않지만, 시내버스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이 다니는 곳은 지하철이나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각사 가는 길에 있는 철학의 길입니다. 진해 여좌천 같습니다. 어느 것이 먼저이고 누가 베낀 것인지.

       아님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인지?  벚꽃철에는 사람이 엄청 많겠지요.

 

 

     ▶한 겨울이라 꽃은 없고 열매만 있습니다. 피라칸다 열매가  다른 나무와 어우려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기억하건데 피라칸다가 맞는 것 같은데......,

 

 

 

 

      ▶일본에서 몇 년 전부터  한 참 인기가 있는 꽃무늬 우산입니다. 물을 뿌리면 우산 천에서 꽃 모양이

        보입니다.

 

 

     ▶은각사 들머리 길입니다. 동백나무를 깍뚜기 머리처럼 해 놓았습니다.

 

 

 

      ▶저도 은각사는 10년 만에 찾았습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 하더군요.

 

 

 

     ▶물이 돌아 나오는 회유식 정원과...,

 

 

 

 ▶모래로 자연을 표현한 가레산스이식 정원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묻습니다. 모래로 만들면 무너지지 않아요? 당근 무너지지 그럼 떠 쌓고 다듬는 거지.

     그것이 깨달음 얻는 하나의 방법이겠지. 아저씨가 오래전에 마당을 쓸면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아저씨는 마당쇠였나요?  믿음이 덜 가요.

 

 

     ▶정원이 곳곳이 너무 깨끗한데요? 날마다 아니 시간 시간 마다 다듬고 관리를 하잖아.

       마음도 날마다 갈고 닦으면 그렇게 께끗해 지는 거야.

 

 

 

      ▶은각사라는데 은칠은 안했어요? 금각사는 몸뚱에 금칠 했지만, 은각사는 그냥 그대로야

 

 

     ▶도는 모르겠고, 깨달음을 아십니까?

 

 

은각사에서 오사카 우메다를 가기위해 교토 가와라마치 까지 가야합니다. 은각사에서 나오면 20분 간격으로 가와라마치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좀더 걸어 나가면 더 많은 시내버스가 있지만, 그곳에서 타면 앉아갈 확율이 적습니다. 은각사에서 가와라마치 시내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교토는 곳곳이 신호등이 많아 시내버스가 천천히 다닙니다.

 

 

      ▶ 가와라마치역 오사카 우메다를 가기 위해 전차를 기다리면서, 아이구~ 다리가 좀 아프다.

         그냥 바닥에 앉기로 했다. 오사카 난바 도톰보리에서  저녁을  회전초밥을 먹기로 했는데. 초밥을 좋아 안한

         다고  안 먹은 아이들도 있다. 각자 몫이다.

 

 

 

 

오사카 우메다에서 난바까지 가서 저녁을 먹고, 난바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한 정거장을 가면 다이코쿠죠역이다. 그 역에서 바로  요츠바시선을 타도 스미코엔온천에 갔습니다.

 

 

     ▶온천을 간 것 중에 이번 온천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우째 온천을 좋아하는 아이들만 와서

      그런지...,   온천을 즐기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올 겨울 날씨 탓인가 다들 기분 짱입니다.

      (역사와생태체험으로 생각 쑥! 마음 쑥!) 내일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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