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CBS노컷뉴스의 기사이다.
한번 유심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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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금실 '대역전' VS 오세훈 '지키기' 정면 충돌
5.31 지방선거가 하루 하루 다가오면서 인구 천만의 세계적 대도시 서울을 이끌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서울시민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고 건, 이명박 등 전.현직 시장들이 유력한 대선주자로 인식되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여야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전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가세해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금실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1위 다툼은 40대의 젊고 개혁적이라는 비슷한 후보 이미지에 서로 다른 두 정당의 여성과 남성 후보라는 사실이 교차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빅 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강금실 후보 캠프와 열린우리당은 출마선언 당시 최고에 달했던 지지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잇따라 열리는 TV 토론 등을 통해 강금실 후보의 자질과 능력이 집중부각되는 반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정책 공약의 빈곤을 드러낼 것이라며 '대역전 드라마'를 장담하고 있다.
강금실 후보는 특히 강남.북 균형발전과 교육, 육아, 치안 문제 등에서 오세훈 후보와 차별화된 정책 공약을 제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현재 강금실 후보와 벌어져 있는 지지도 격차를 계속 지켜나가는 이른바 '수성(守城)'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오세훈 선거법으로 통하는 개혁선거법을 만든 주인공이 바로 오 후보임을 내세워 개혁 성향을 부각시키는데도 부단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의 승패가 강북지역의 표심에 의해 좌우된다고 보고선거 캠프를 시청 주변에 위치시키는가 하면 세운상가와 동대문 운동장 철거, 50여곳의 뉴타운 건설 등 강북도심 부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 박주선 후보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을 분열 무능집단으로,한나라당을 구태와 특권의 수구집단으로 싸잡아 비난하면서 '뉴욕의 줄리아니 시장같은 실용 시장론'을 내세우고 있다.
정책면에서도 '올림픽도로와 동부간선도로에 새로 지하도로를 건설하고 임대주택 10만호를 짓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등 두 거대 후보와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후보 가운데 유일한 30대인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극화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진보세력과 서민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뉴타운 정책 전면 재검토와 서울시와 산하기관 비정규직 만 여명 정규직으로 전환,한강변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등 혁신적인 정책공약도 함께 내놓고 있다.
현재 판세는 오세훈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두 자리수 이상으로 따돌리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금실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오 후보와 강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강금실-오세훈 2강, 박주선-김종철 2약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선거승패는 공천비리나 각 후보진영에서 터져나오는 돌출변수가 없는 한 30%대에 이르는 호남출신 유권자의 표심과 2,30대 젊은층들의 투표율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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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객관적으로 평이하게 쓴 기사처럼 보인다.
그러나 잘 읽어보면 기사의 '주관'이 곳곳에서 배어나오고 있다.
붉은 글씨로 굵게 쓴 부분을 보면 명백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잇따라 열리는 TV 토론 등을 통해 강금실 후보의 자질과 능력이 집중부각되는 반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정책 공약의 빈곤을 드러낼 것이라며...'
이미 두차례 TV토론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강금실후보의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추한 다혈질과 오버, 토론에서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무식성과 용산 60만가구 건설등 공약의 비현실성을 유감없이 목도한 바 있다.
그런데 자질과 능력이 부각된다니...ㅋㅋ.
'강금실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 모든 여론조사가 오히려 최근에 차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하는 판에 무슨 맹추격? 아마 CBS-리얼미터같은 엉터리 조사기관에서만 그렇게 나타났다보다.ㅋㅋ.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오 후보와 강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이쯤되면 CBS노컷뉴스라는 회사의 희망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아무런 징후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더 웃긴것은...
'30%대에 이르는 호남출신 유권자의 표심과 2,30대 젊은층들의 투표율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이건 대놓고 서울의 호남출신 유권자들과 2,30대 젊은층들에게 강금실이를 찍으라고 노골적으로 강권하는 말이다.
그런데 여론조사결과 서울의 호남출신 유권자들은 오히려 오세훈후보에게 기울어져 있다는 결과가 이미 나타나 있다.
나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오세훈 후보의 부친이 호남출신이란다.(모친은 영남출신)
지역연고자에게 몰표를 주는 성향이 강한 호남인들의 특이한 행태에 기인한(지탄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현상이다.
이미 오세훈은 정치계의 이승엽(부친-호남, 모친-영남)으로 서울의 호남인들에게는 소문나 있다.
그리고 최근의 모든 여론조사결과에서도 2,30대에서도 한결같이 오세훈이 앞서고 있다.
그런데 뭘 근거로 호남출신유권자와 2,30대 투표율이 강금실과 오세훈의 승패를 가른다고 하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울 뿐이다.
이건 지금까지 여당을 일방적으로 찍어왔던 호남출신 유권자들과 젊은층에게 강금실이를 찍으라고 강권하는 짓꺼리에 다름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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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CBS-노컷뉴스는 이렇게 강금실의 편을 들까?
모두 알다시피 CBS-리얼미터는 매주 여론조사에서 항상 박근혜대표에 유리하게 여론조사결과 조작을 해왔으며 이는 차기 정권에서 CBS의 숙원인 공중파방송국 개국을 위하여 박근혜에게 줄을 대고 있다는 강한 심증을 갖고 있다.
(얼마전 퇴출된 인천의 지역방송국에 CBS가 신청을 했다가 퇴짜를 받은 전력으로 보아 CBS의 집념을 잘 알수 있다.)
또한 박근혜홈피에 가보면 잘 알겠지만 이미 전부터 소위 박빠들은 노골적으로 서울시장으로 강금실의 당선을 바라고 있었다.
왜 그들 박빠들이 그런 반역적 행태를 보이는 가는 두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 여당에서 차기서울시장이 탄생해야 이명박시장을 흠집내서 박근혜대표에게 유리해진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강금실이나 박근혜나 둘다 여성으로서 이미지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강금실이 당선되어 여성정치인이 대세라는 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것 때문이다.
여기 이명박 시장 홈피에서도 CBS가 기독교방송국이라는 이유로 해서 이명박시장에게 호의적이라는 착각에 빠진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제발 박빠들의 정체를 바로봄과 동시에 그들과 연루된 CBS의 본질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도록 각성하기 바란다.
첫댓글 박근혜측에서 이런 음모가 있다니 큰일이군요
국민이 무섭지 않은가? 정말 국민이 무섭지 않은가? 박대표 지지자들이 이러면 이명박도 박근혜도 날아간다
어림없다. 이명박의 능력이 대한민국을 살린다. 무조건 어느편든다고 우긴다고 되는가?? 지지율 차이가 26%차 까지 났다.. 쓸데없는 창출하지말고 오후보를 맘껏 밀어라
세월이 하수상하나 정신은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