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겸손하여 잘 참는 사람은 마음이 고요하고 행실도 바르다.
좋은 말은 채찍을 받지 않듯이
비난과 모함도 그의 곁을 떠난다.
(법구경)
우리네 마음작용은 오묘해서 생각따라 변합니다.
마음이 번다하면 걸음마다 장애지만,
마음이 평안하면 만사가 형통입니다.
아함경에 이르길
'온갖 생각을 끊되 무기력에 빠지지 말고,
욕심속에 살되 욕심을 초월하며,
티끌같은 세상에 살되
티끌세상을 뛰어넘어야 한다.
역경에도 끄달리지 말고 순경에도 끄달리지 말라,
그리고 만물에 끝없는 자비를 주어라.
차별있는 환경에서 차별없는 고요함을 얻어라.
차별없는 고요함에서 다시 차별있는 지혜를 보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평안을 이루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불안청원 선사는 노래합니다.
"노승이 30년 전에 참선 공부를 하지 않았을 때
산을 보면 그냥 산이었고 물을 보면 그냥 물이었더니,
후에 여러 선지식을 친견해 깨친 문턱에 들어서고 보니
산은 산이 아니었고 물은 물이 아니었다.
마침내 깨달은 후 다시 예전의 산을 보니 전과 다름없이
산은 단지 산이고 물은 단지 물이더라."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장곡스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