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6%대 전망
□ 경제성장률
ㅇ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2013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8%로 설정
- 정부는 당초 7.2%를 목표로 했으나 유로존 금융위기 등의 이유로 하향 조정
ㅇ 세계은행과 IMF는 세계경기 불확실성으로 2013년 경제성장률을 6.3%로 전망
-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중국경제의 경착륙, 유로존 불확실성 등과 같은 위험요소가 2013년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위험요소 가시화와 2014년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정부의 포퓰리즘적 정책이 인도네시아 경제의 버팀목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
ㅇ 내수시장은 순탄, 그러나 제조업은 비관적
- 1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7을 기록해 제조업체들은 향후 제조업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보임.
* 보통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2~53을 초과하면 경기과열을 의미
인도네시아 2013년 내수시장 분야별 전망
산업 |
전망 |
금융 |
- 1인당 국민소득 증가로 은행권 대출규모는 20%대로 성장할 전망
- 2012년 하반기 대출규모는 20%대를 기록하고 있어 이 추세는 2013년으로 이어질 전망
* BBTN와 OCBC NISP는 2013년 대출규모를 각각 20%와 25%로 전망
* 국영은행인 BRI는 2013년 대출규모(개인+기업)를 20% 이상으로 전망하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규모를 22~23% 증가할 계획 |
소매유통 |
- 인도네시아 소매협회는 2013년 유통시장 규모를 2012년 대비 10~15% 증가한 151조8000억~158조7000억 루피아로 전망
- 최저임금의 상승은 중·저소득계층의 증가로 유통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 |
포장 |
- 용기포장협회(FPI)에 따르면 내수시장 확대로 2013년 포장산업 시장규모는 2012년 대비 10~12% 성장한 48조~49조 루피아를 기록할 전망 |
택배 |
- 최근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택배시장은 고성장하며, 2012년 시장규모는 10조 루피아로 추정 |
건설 |
- 인프라 개발, 상업용 건물, 주택시장 호황으로 2013년 건설시장은 2012년 대비 21.2% 성장한 400조 루피아로 전망
- 2013년 상업용 건물은 2012년 대비 67.8% 증가한 39만1000㎡
- 2013년 주택시장은 2012년 대비 20% 증가한 48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인도네시아 부동산협회는 전망
- 2013년 신규 사무실 공급은 22만㎡가 될 전망 |
철강 |
- 철강협회는 제조업, 자동차, 인프라 프로젝트로 열연, 냉연을 포함한 2013년 철강 소비는 6~7% 성장한 71조 루피아로 전망
- McKinsey Global Institute에 따르면 철강 수요는 2030년 170%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시멘트 |
- 2013년 시멘트 수요는 주택 건설과 고층사무실 건물 건설 증가로 10~12% 성장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
- 2012년 1~10월까지 시멘트 소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5% 성장한 4464만 톤을 기록해 2012년 한 해의 성장률은 12%로 전망 |
이동전화기 |
- 중산층 증가로 2013년 스마트폰 판매 22% 성장할 전망
- 2012년 3분기 이동전화기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3% 성장한 1550만 대 기록. 이 기간에 스마트폰 판매는 29% 성장
* 인도네시아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4인치 이상의 화면에 가격대는 100~200달러가 주를 이룬다고 IDC는 분석 |
화장품 |
- 2013년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15% 성장한 11조2000억 루피아로 협회는 전망
- 2012년 화장품 판매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9조7600억 루피아로 기록 |
의약품 |
- 소득수준 향상과 2억4000만의 인구로 2013년 의약품 시장규모는 50조 루피아 기록할 전망
- 2012년 의약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4~15% 성장한 43조3000억~43조7000억 루피아 예상
* 1인당 의료기구 및 의약품 비용은 2010년 1649달러에서 2014년 2452달러로 급증할 전망
- Frost &Sullivan에 따르면 2010~2014년 동안 인도네시아 평균 성장률은 10.43%로 태국(7%), 한국(7%)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고 평가
* 2015년 시장규모는 71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자동차 |
- 자동차협회는 2013년 자동차시장을 2012년보다 10% 성장한 120만 대로 전망 |
자동차부품 |
- 100만 대 자동차 판매를 기대하는 2013년에 자동차부품 성장은 지속될 전망
- 2012년 자동차부품시장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78조 루피아 예상
- 2013년 말, 완성차 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1차 Tier와 하청업체인 2/3 Tier 업체의 수는 1500개로 늘어날 전망
* 현재 4륜 자동차 관련 공장은 완성차 조립 20개, 1차 부품 250개, 2차 부품 600개로 집계
*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들은 인도네시아에 100개 부품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총 15억 달러) |
자료원: 각종 자료 종합
□ 물가와 금리
ㅇ 에너지가격 인상, 임금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발생 전망
-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 증가해 1월 인플레이션은 4.57% 기록
* 전기료: 1월 전기료는 4% 인상됐으며, 2013년 내 총 15% 인상될 예정
* 철강: 슬랩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국내 철강가격 15% 인상
- 루피아 평가절하 지속 시 수입물가 상승 압박 존재
ㅇ 금리 상승 불가피
- 수입물가 상승 및 기타 요금 인상 시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
* 12개월 동안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5.75%로 유지
□ 환율
ㅇ 정부는 2013년 적정 환율을 9300루피아로 정해 정부 예산을 편성
- 전문가들은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로 루피아 평가절하는 불가피하며, 정부의 적정 환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
- 재무부 장관은 수출 증가와 수입 억제를 위해 2013년 적정 환율은 9600루피아선이 적당하다고 언급
- 연구기관인 Danareksa는 수출입자에게 심리적인 환율 마지노선은 9500 루피아선이이라고 분석
* 수입상들은 루피아 평가절상을 선호하지만 견딜 수 있는 환율은 9500 루피아선이라고 설명(PT. Calpis: 식음료 수입업체)
ㅇ 주요 은행과 증권사는 2013년 환율을 9600~9800선으로 전망
- HSBC에 따르면 내수시장 호조에 따른 수입 증가로 2013년 루피아 환율은 1달러당 9600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
- UBS에 따르면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인해 2013~2014년 환율은 9600~9800루피아로 전망
- 중앙은행은 2013년 환율을 9400~9600선에서 방어할 것이라고 언급
ㅇ 최근 엔저로 일부 품목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
산업 |
영향 |
요인 |
자동차 |
수출 둔화 |
엔저 효과로 인한 부품 가격 하락
그러나 내수경기 호조로 한국산 자동차를 선호하는 고객층에서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 |
철강 |
수출 둔화 |
기존 반덤핑 관세(15%)로 인해 냉연강판 일본 수입은 미미했으나 엔저가 반덤핑 관세 부분을 상쇄시켜 냉연강판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
열연강판의 경우, 국내생산 증가란 복병때문에 한국산 수출에 영향을 줄 전망. 그러나 건설경기 호황이 엔저와 국내생산 증가 부분을 상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 |
가전 |
영향 없음 |
삼성전자, 엘지전자의 영향력이 크고 현지 생산이 대부분 이뤄지기 때문에 일본 가전제품과의 경쟁력 차가 줄지 않으리라고 업계는 봄. |
섬유 |
영향 미미 |
일본산 의존도가 낮으므로 영향 미미 |
일반기계 |
수출 둔화 |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수출이 힘든 상황이며, 일본산 일반 기계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 제품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 전망 |
정보통신 |
영향 없음 |
휴대전화는 블랙베리, 삼성, 애플이 주도하기 때문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 |
디스플레이 |
영향 없음 |
디스플레이 또한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Panel 가격이 하락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 |
반도체 |
영향 없음 |
대부분 한국 제품을 사용하는 부분은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이기 때문에 영향 없음. |
석유화학 |
수출 둔화 |
엔저로 인한 일본산 제품 가격 하락으로 2013년 고전이 예상된다고 업계는 판단. 또한, 국내생산 증가로 경쟁력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 |
조선 |
영향 없음 |
발주물량이 거의 없으며 소형 선박은 자체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향 없음. |
자료원: 자카르타 무역관 인터뷰
□ 수출입
ㅇ 세계경기 회복이 인도네시아 수출입에 관건
- IMF는 201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원료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
- Commodity 시장과 중국 경기가 회복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석탄, 팜, 고무의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
* ADB는 2013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8.1%로 전망하고 있으며, 1월 구매관리지수(PMI)지수가 50.4를 기록해 경기 반등의 신호로 해석
ㅇ 인도네시아 연구기관들은 2013년 무역수지 적자 전망
- 정부연구기관인 LIPI는 수출과 수입을 각각 9.22%와 9.24%로 보고,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민간은행인 Danamon은 수출과 수입을 각각 6.4%와 7.5%로 보고 있으며, 생산활동 둔화로 자본재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세계은행, IMF, ADB, Danareksa, Danamon, 인도네시아 재무부,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