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30분 신랑한테 전화가 걸려오더라구요 이게 웬걸"아버님이 토하시고 어지럼증도 있으시다구요"
어찌나 놀랬는지 순간 엄청당황했어요 다른생각은 안들고 얼릉 챙겨서 종합병원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챙기고있는데다행이 세미가 일어났더라구요 그냥 눈에 띄는데로 유치원하복을 입히고가는데 아무생각도 안나더라구요
병원에 갔는데 애기아빠는 나오고있고 울 큰애를 바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아버님 어디계서"하고 물으니 응급실에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링거 맞고 누워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번보단 많이 낳으시더라구요 저번엔 장에가스가 많이차서 입원하셨었거든요 근데 운이 없었는지 이젠 핸드폰 배터리까지 나가버리더라구요
그것또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럴때 배터리까지 나가니 당황했죠응급실엔 충전하는곳이 없다고해서 그냥포기하고있는데 내가 전화안받아서 걱정됀다고요 고모가 오셨더라구요 아버님CT찰영을 한번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의사한테 물어보니까 래지던트의사라 어리버리 대답하고는 나중에 내과과장님하고 상의해보라는거예요
고모가 오시니까 한번 매점이모한테 물어보고 다행이 충전을 하게됐죠
아버님 옆에있는데 어찌나 시끄럽게하던지 고모랑 원무과있는데서 놀고있는데 은별이맘스가 오더라구요
한달정도 남았다고하는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은순이는 손잡고 은별이는 업고 배속에까지 아마 나도 셋째가지면
은별이맘스하고 똑같겠죠 그땐 은별이맘스는 애기 다키우고 왠일인지 남에일같지 않더라구요
응급실하고 원무과있는곳하고 왔다갔다하는데 시어머님이 오셨더라구요 아버님땜에 놀래서
마치 죄지은사람처럼 두근두군거리신다구요 아버님은 다행이 고모가 응급실에계시고 어머님은
내과과장님 만나서 수액제나 영양제 놔드려야겠다는생각에 내과접수하고 그사이 울큰애 세미가오니 더 정신이 없더라구요 방사선과 그리고 심전도검사하시고 병실은 잡아놨지만 병실이 비지않아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아버님, 어머님,사이왔가갔다 오가고있는데 아는사람은 다만나고 정말 정신이없더라구요 간신히12시쯤 올라갈때쯤 고모가
세미를 데리고가서 고모집에 데리고갔죠 감사하더라구요 고모를힘들게 하지않을까싶어서요
점심먹고 아버님 CT찰영하고 너무힘들더라구요 울자영이도 시고치고 다만지고 장난아닌거예요
어머님께는 너무힘들어서 들어간다고하니 어머님이 시골에가셔서 즙짜가지고 오신다더라구요
그냥 내가 하기로 결심하고 뉴월드마트까지 걸어가 사과 당근 적체사고 자영이 먹을바나나 요플레 사가지고 집에 걸어가려고하니 다리가 다풀린거예요 택시타고 집에오는데 그사이에 집에오니 자영이는자고덕분에 사과즙 당근즙 적제즙 물 마지막에 당근갈고 당근즙짜고 있는데 일어나더라구요 울 자영이가 어찌나 이쁘더라구요 데충정리하고 병원에가서 어머님드리고 고모집에 놀고잇는 울세미 데리러 갔더니 고모네 애들하고 목욕하고있는거예여 고모부도 오셨더라구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힘들었지만 세미데리고 모임에갔죠 힘들어서 안갈까했는데 우리 밤돌님이 온다고해서갔지만 해남맘 언니,동생을보고나니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가지 잘했다는생각...........
2차까지 가고싶었지만 신랑도 집에 없고 세미는 피곤하고해서 일찍제울려고 들어가니 집이 엉망이더라구요
울자영이도 얼마나 피곤했는지 일찍자더라구요 근데 신랑도 항상11시12시 들어오는사람이 일찍 들어오더라구요집치우고보니 시간이 정말 정오12시가 다 돼가더라구요 이렇게쓰고나니 새벽1시가 훌쩍넘어가지만 잠이 오질않네요
그래도 잠을자봐야겠네요 오늘 아침엔 또 교회가는날이라..........
즐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대단해요...그 와중에 아버님드릴 야채즙까지 만들어드리고...가족중에 한사람이라도 아프면 정말 정신없죠? 정말 고생많이 하셨네요. 아이한명 키우면서 버벅대는 제가 좀 부끄러워지네요..
젤 속상한 일이 가족이 아픈것인데~~ 고생이 많았네요 올도 화이팅~~
아궁~그런일이 잇엇는데도 모임도 참석하고 고마워~얼른 쾌차하시길..
고생 많았겠네요.. 애들 데리고 이쪽저쪽 다니느라 시아버님은 지금은 좀 괜찮아 지셨는지요.. 얼른 좋아 지셔야 미영맘도 편할텐데요..
고생이 많네요 힘내요
언냐 이거 글씨체가 읽기 힘들어~~;;
정말 고생이 많네요 밥먹을때도 애들땜에 정신없고 힘들어 보이던데 아버님까지...에구 그래도 착하네요..이런미영맘 마음 아버님.어머님도 아실꺼에요
어른들이 건강하셔야 후손들이 편할텐데...오복중에 건강이 최고예요..친구들이 애 키우기 정말 힘들다고 하면 지한티 욕 바가지로 먹어요..울 미영맘도 고생한 만큼 언젠가는 좋은 일만 생길거예요..힘내용
언니 많이 힘들구나..그래서 그렇게 얼굴이 안좋았구나~~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