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20분 친구집을 나섰다... 물론 자전거를 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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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를 목표로 왕십리를 거쳐 약간의 헤맴끝에 성수대교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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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정확히는 응봉역... ㅡㅡ;) 가보니 웬걸... 보행자 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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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고... 가운데로 뚫린 보행자도로에 자전거 통행금지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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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으로 가봤는데... 가로등이 가로막혀 자전거를 도저히 움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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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더군... 하는 수 없이... 다시 엄청 돌아서... 금호역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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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동호대교 도착... 옥수역에서 계단으로 자전거 들고가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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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건넜다... ㅡㅡ; 물론 계단을 내려가는 것도 해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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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을 거쳐... 학동역을 거쳐... (극악의 고갯길 2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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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시험하더군... 목까지 타서... 이중고를... ㅡㅡ; 역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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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거쳐... 우리 집에 도착... 우엑... 집에 도착하자마자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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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를 거의 다 마시고... 시계를 보니 1시 20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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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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