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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대형 토너먼트 분석 (2012년 8월 3주) – 제341회 PWC (GPT Auckland)
l 들어가며
기다리시는 분이 많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한 건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인환입니다. 오늘도 옆나라 유명 이벤트의 결과를 한 번 살펴보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이 칼럼이 재미를 불러 일으키는 주제나 글재주를 보여주는 칼럼은 아닙니다만 오늘은 대놓고 재미가 상당히 부족할 것 같습니다. 최근 제가 매너리즘에 빠져 버렸으며, 영어 공부 한답시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하고의 약속이나 ‘의지’의 문제가 있기에 어떻게든 한 주에 한 번은 이 글을 올려보려 합니다.
오늘은 옆나라 유명 이벤트 시리즈 중 하나인 플레인즈워커스컵(PWC)의 이벤트로 히가시카나가와에서 열린 GPT 오클랜드 이벤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l 종목 및 구성, 참가자
이번 제 341회 플레인즈워커컵은 지난 8월 11일 토요일에 GPT 오클랜드 프리미어 이벤트로 이뤄졌으며, 종목은 스탠다드로 총 105명 참가하였습니다. 8월 12일에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PTQ RTR (스탠다드)이 있었기에 이를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연습으로도 많이 참가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히가시카나가와는 도쿄 근처 인데, 위에서 말한 PTQ들은 여기서 기본 400km, 멀게는 800km 떨어진 곳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신칸센 혹은 비행기 타고 PTQ 하러 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튼 PWC에 자주 이름을 오르내리는 유명한 플레이어들이 8강의 자리를 차지했고, 월드 매직컵 2012의 일본 국가대표로 참여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 플레이어 와타나베 유우야도 8강에 입성했기에 이번 이벤트는 수준이 높은 이벤트라고 봅니다. 특히 월드 매직컵의 스탠다드 판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직전 이벤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8강은 여전히 절반을 UW Delver가 차지할 정도로 델버가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4강에 올라온 델버는 단 하나. 대량의 대전 데이터를 모두 모으면 델버가 우세할지는 몰라도 기타 덱들이 단기전에서는 델버에 결코 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l 8강 덱리스트
UW Delver * 4
Naya Ramp * 1
Naya Pod * 1
UB Zombies * 1
GW Aggro * 1
n 우승 카와하마 요시카즈 GW 어그로
메인 60장
3《平地/Plains》
7《森/Forest》
4《剃刀境の茂み/Razorverge Thicket(SM)》
4《陽花弁の木立ち/Sunpetal Grove(M13)》
3《魂の洞窟/Cavern of Souls(AS)》
3《ガヴォニーの居住区/Gavony Township(IS)》
4《極楽鳥/Birds of Paradise(M12)》
3《アヴァシンの巡礼者/Avacyn's Pilgrim(IS)》
3《スレイベンの守護者、サリア/Thalia, Guardian of Thraben(DA)》
3《絡み根の霊/Strangleroot Geist(DA)》
4《刃の接合者/Blade Splicer(NP)》
4《修復の天使/Restoration Angel(AS)》
2《ファイレクシアの変形者/Phyrexian Metamorph(NP)》
3《ウルフィーの銀心/Wolfir Silverheart(AS)》
3《怨恨/Rancor(M13)》
2《忘却の輪/Oblivion Ring(M13)》
1《四肢切断/Dismember(NP)》
3《狩られる者の逆襲/Revenge of the Hunted(AS)》
1《神聖なる反撃/Divine Deflection(AS)》
사이드
2《天界の粛清/Celestial Purge(M12)》
1《石のような静寂/Stony Silence(IS)》
1《スレイベンの守護者、サリア/Thalia, Guardian of Thraben(DA)》
3《ミラディンの十字軍/Mirran Crusader(MB)》
2《押し潰す蔦/Crushing Vines(DA)》
1《ミミックの大桶/Mimic Vat(SM)》
2《攻撃的な行動/Act of Aggression(NP)》
2《スラーグ牙/Thragtusk(M13)》
1《原初の狩人、ガラク/Garruk, Primal Hunter(M13)》
제가 편협한 시각을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GW 어그로의 톱 등극이 저는 처음에 낮설었습니다. 하지만 이 GW 어그로는 환경을 잘 반영하고 아주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탈리아>는 UW 델버가 각종 인스턴트와 소서리 캔트립 등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복원의 천사>와 <Phyrexian Metamorph>, <Blade Splicer> 등의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복원의 천사>로 상대의 디나이얼이나 바운싱을 피해버리면 상황을 좀 더 다이나믹하게 꼬아 버릴 수도 있구요.
사냥감의 복수는 3턴에 가카<성 트라프트의 심령>를 탭아웃 하여 깔고 “슬슬 다음 턴부터 내가 더 많이 때려볼까?”라고 생각한 UW 델버에게 괴로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왜인지는 공방 상태를 한 번 잘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 덱은 RG 어그로에서 적색 생물이 아닌 주문을 녹색 주문으로 바꿔버린 것이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저주받은 자들의 불길>은 같은 기적 주문인 <사냥감의 복수>로, 가벼운 번들로 사용되던 <화염 기둥>은 <원한>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합니다. 그리고 적색 생물 주문들은 모두 고효율의 백색 생물으로 바꿔 버린겁니다.
n 준우승 아마노 히데히코 Naya Ramp
메인 60장
3《平地/Plains》
2《山/Mountain》
6《森/Forest》
4《陽花弁の木立ち/Sunpetal Grove(M13)》
2《根縛りの岩山/Rootbound Crag(M13)》
3《魂の洞窟/Cavern of Souls(AS)》
4《微光地/Glimmerpost(SM)》
1《墨蛾の生息地/Inkmoth Nexus(MB)》
1《ケッシグの狼の地/Kessig Wolf Run(IS)》
4《高原の狩りの達人/Huntmaster of the Fells(DA)》
4《真面目な身代わり/Solemn Simulacrum(M12)》
3《スラーグ牙/Thragtusk(M13)》
4《原始のタイタン/Primeval Titan(M12)》
2《業火のタイタン/Inferno Titan(M12)》
1《大修道士、エリシュ・ノーン/Elesh Norn, Grand Cenobite(NP)》
4《不屈の自然/Rampant Growth(M12)》
4《遥か見/Farseek(M13)》
2《鞭打ち炎/Whipflare(NP)》
2《内にいる獣/Beast Within(NP)》
4《終末/Terminus(AS)》
사이드보드
4《天界の粛清/Celestial Purge(M12)》
2《鞭打ち炎/Whipflare(NP)》
2《焼却/Combust(M12)》
2《古えの遺恨/Ancient Grudge(IS)》
2《帰化/Naturalize(IS)》
1《漸増爆弾/Ratchet Bomb(SM)》
1《最後のトロール、スラーン/Thrun, the Last Troll(MB)》
1《解放された者、カーン/Karn Liberated(NP)》
사실 램프류 덱은 참 좋은 덱 입니다. 아 이거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가 아니라, 일단 전략이 간단하고, 시원스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스팅하고 맞춰서 마나가 큰 쎈 주문 쓰고, 그리고 그 주문도 많지도 않습니다. 복잡하게 생물 까는 순서를 고민할 필요도 별로 없고, 대량 학살을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카운터를 맞으면, 다음 턴에 또 큰 주문을 치면 되고요. 특히 <영혼의 동굴>의 등장은 램프류의 생물들이 제약 없이 전장에 들어오게 하고, 그 전장에 들어옴으로서 생기는 여러가지 긍정적 능력들을 무조건 작동하게 해줍니다. 또한 요즘 청색 기반의 Delver 덱들이 카운터를 더욱 줄여가는 시점에서 램프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저도 이번 매직 월드컵을 나가는 플레이어들에게 램프를 권하고 싶군요. <Whipflare>나 <존재의 종점> 한 번만 잘 치면 사실 델버도 무섭지가 않습니다.
n Top 4 스즈키 아키요시 UB Zombies
메인 60장
7《沼/Swamp》
4《闇滑りの岸/Darkslick Shores(SM)》
4《森林の墓地/Woodland Cemetery(IS)》
4《魂の洞窟/Cavern of Souls(AS)》
4《水没した地下墓地/Drowned Catacomb(M13)》
4《戦墓のグール/Diregraf Ghoul(IS)》
4《墓所這い/Gravecrawler(DA)》
2《煙霧吐き/Fume Spitter(SM)》
4《幻影の像/Phantasmal Image(M12)》
4《血の芸術家/Blood Artist(AS)》
1《グールの解体人/Butcher Ghoul(AS)》
4《ゲラルフの伝書使/Geralf's Messenger(DA)》
4《ファイレクシアの変形者/Phyrexian Metamorph(NP)》
1《皮裂き/Skinrender(SM)》
2《悲劇的な過ち/Tragic Slip(DA)》
3《迫撃鞘/Mortarpod(MB)》
4《出産の殻/Birthing Pod(NP)》
사이드보드
2《悲劇的な過ち/Tragic Slip(DA)》
2《破滅の刃/Doom Blade(M12)》
2《ミミックの大桶/Mimic Vat(SM)》
2《皮裂き/Skinrender(SM)》
1《納墓の総督/Entomber Exarch(NP)》
1《ヘイヴングルの死者/Havengul Lich(DA)》
1《虐殺のワーム/Massacre Wurm(MB)》
1《囁く者、シェオルドレッド/Sheoldred, Whispering One(NP)》
3《黒の太陽の頂点/Black Sun's Zenith(MB)》
UB Zombies, 좀 더 자세히 이름 짓자면 UB Zombie Pod입니다. 제가 쓴 여러 글에 몇 번이나 소개가 되었었고, 심지어 이제는 이런 덱리스트 유형으로 표준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복사 생물 8마리의 힘을 믿고 상대를 압박하면 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전 칼럼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스즈키 아키요시는 이전에도 좀비로 상위 성적자 명단에 이름을 남기지 않았었나 싶네요.
n Top 4 나가이 마모루 UW Delver
메인 60장
1《平地/Plains》
8《島/Island》
4《金属海の沿岸/Seachrome Coast(SM)》
4《氷河の城砦/Glacial Fortress(M13)》
2《ムーアランドの憑依地/Moorland Haunt(IS)》
4《秘密を掘り下げる者/Delver of Secrets(IS)》
4《瞬唱の魔道士/Snapcaster Mage(IS)》
4《聖トラフトの霊/Geist of Saint Traft(IS)》
3《修復の天使/Restoration Angel(AS)》
4《ギタクシア派の調査/Gitaxian Probe(NP)》
4《蒸気の絡みつき/Vapor Snag(NP)》
4《思案/Ponder(M12)》
4《思考掃き/Thought Scour(DA)》
4《はらわた撃ち/Gut Shot(NP)》
1《変異原性の成長/Mutagenic Growth(NP)》
3《ルーン唱えの長槍/Runechanter's Pike(IS)》
2《マナ漏出/Mana Leak(M12)》
사이드보드
2《精神的つまづき/Mental Misstep(NP)》
3《天界の粛清/Celestial Purge(M12)》
2《マナ漏出/Mana Leak(M12)》
2《幻影の像/Phantasmal Image(M12)》
1《神への捧げ物/Divine Offering(MB)》
1《幽体の飛行/Spectral Flight(IS)》
2《機を見た援軍/Timely Reinforcements(M12)》
1《雲散霧消/Dissipate(IS)》
1《空召喚士ターランド/Talrand, Sky Summoner(M13)》
매직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형태의 델버를 들고 참가한 유명한 일본 매직 플레이어 나가이 마모루 (모 만화 작가가 아닙니다) 입니다. <매직 2013> 발매 이후 델버도 <탈란드>의 투입 등의 변화를 겪고 있지만 UW Delver는 역시 이 덱리스트가 표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지 역시 18~19랜드로 결정되는 느낌이구요. 마나릭이 2장 있다는 점이 Anti Delver를 목적으로 하는 플레이어 여러분이 기억하셔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n Top 8 와다 히로야 UW 델버 「コントロールにはしぶしぶジャイグロをサイドイン」
メイン 60枚
1《平地/Plains》
8《島/Island》
4《金属海の沿岸/Seachrome Coast(SM)》
4《氷河の城砦/Glacial Fortress(M13)》
2《ムーアランドの憑依地/Moorland Haunt(IS)》
4《秘密を掘り下げる者/Delver of Secrets(IS)》
4《瞬唱の魔道士/Snapcaster Mage(IS)》
4《聖トラフトの霊/Geist of Saint Traft(IS)》
3《修復の天使/Restoration Angel(AS)》
4《蒸気の絡みつき/Vapor Snag(NP)》
4《思案/Ponder(M12)》
4《思考掃き/Thought Scour(DA)》
3《ギタクシア派の調査/Gitaxian Probe(NP)》
3《はらわた撃ち/Gut Shot(NP)》
2《信仰の盾/Faith's Shield(DA)》
3《マナ漏出/Mana Leak(M12)》
3《ルーン唱えの長槍/Runechanter's Pike(IS)》
サイド
2《変異原性の成長/Mutagenic Growth(NP)》
1《はらわた撃ち/Gut Shot(NP)》
4《幻影の像/Phantasmal Image(M12)》
3《天界の粛清/Celestial Purge(M12)》
2《幽体の飛行/Spectral Flight(IS)》
1《マナ漏出/Mana Leak(M12)》
2《機を見た援軍/Timely Reinforcements(M12)》
델버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이고요… 덱 이름이 아주…「コントロールにはしぶしぶジャイグロをサイドイン」 (컨트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자이언트그로스를 사이드인…)
n Top 8 와타나베 유우야 UW Delver
메인 60장
1《平地/Plains》
8《島/Island》
4《金属海の沿岸/Seachrome Coast(SM)》
4《氷河の城砦/Glacial Fortress(M13)》
2《ムーアランドの憑依地/Moorland Haunt(IS)》
4《秘密を掘り下げる者/Delver of Secrets(IS)》
4《瞬唱の魔道士/Snapcaster Mage(IS)》
4《聖トラフトの霊/Geist of Saint Traft(IS)》
2《修復の天使/Restoration Angel(AS)》
1《空召喚士ターランド/Talrand, Sky Summoner(M13)》
4《蒸気の絡みつき/Vapor Snag(NP)》
4《思案/Ponder(M12)》
4《思考掃き/Thought Scour(DA)》
3《ギタクシア派の調査/Gitaxian Probe(NP)》
3《はらわた撃ち/Gut Shot(NP)》
1《信仰の盾/Faith's Shield(DA)》
1《変異原性の成長/Mutagenic Growth(NP)》
3《マナ漏出/Mana Leak(M12)》
3《ルーン唱えの長槍/Runechanter's Pike(IS)》
사이드보드
2《精神的つまづき/Mental Misstep(NP)》
1《はらわた撃ち/Gut Shot(NP)》
1《変異原性の成長/Mutagenic Growth(NP)》
4《栄光の騎士/Knight of Glory(M13)》
3《幻影の像/Phantasmal Image(M12)》
1《マナ漏出/Mana Leak(M12)》
1《機を見た援軍/Timely Reinforcements(M12)》
1《雲散霧消/Dissipate(IS)》
1《月の賢者タミヨウ/Tamiyo, the Moon Sage(AS)》
유명 프로플레이어 와타나베의 덱입니다. <탈란드>를 쓰고, 사이드보드의 <타미요>가 눈에 띕니다.
n Top 8 사쿠라이 타이키 4C 《出産の殻/Birthing Pod》
メイン 60枚
1《平地/Plains》
1《山/Mountain》
3《森/Forest》
4《銅線の地溝/Copperline Gorge(SM)》
4《剃刀境の茂み/Razorverge Thicket(SM)》
4《魂の洞窟/Cavern of Souls(AS)》
3《陽花弁の木立ち/Sunpetal Grove(M13)》
1《根縛りの岩山/Rootbound Crag(M13)》
3《ガヴォニーの居住区/Gavony Township(IS)》
4《極楽鳥/Birds of Paradise(M12)》
4《アヴァシンの巡礼者/Avacyn's Pilgrim(IS)》
3《エルフの幻想家/Elvish Visionary(M13)》
1《幻影の像/Phantasmal Image(M12)》
4《刃の接合者/Blade Splicer(NP)》
1《悪鬼の狩人/Fiend Hunter(IS)》
4《修復の天使/Restoration Angel(AS)》
1《ファイレクシアの変形者/Phyrexian Metamorph(NP)》
1《高原の狩りの達人/Huntmaster of the Fells(DA)》
1《霊誉の僧兵/Geist-Honored Monk(IS)》
1《酸のスライム/Acidic Slime(M13)》
1《スラーグ牙/Thragtusk(M13)》
1《太陽のタイタン/Sun Titan(M12)》
1《業火のタイタン/Inferno Titan(M12)》
1《大修道士、エリシュ・ノーン/Elesh Norn, Grand Cenobite(NP)》
3《出産の殻/Birthing Pod(NP)》
4《忌むべき者のかがり火/Bonfire of the Damned(AS)》
サイド
3《焼却/Combust(M12)》
2《古えの遺恨/Ancient Grudge(IS)》
1《天界の粛清/Celestial Purge(M12)》
3《饗宴と飢餓の剣/Sword of Feast and Famine(MB)》
1《群れの統率者アジャニ/Ajani, Caller of the Pride(M13)》
1《内にいる獣/Beast Within(NP)》
1《押し潰す蔦/Crushing Vines(DA)》
1《情け知らずのガラク/Garruk Relentless(IS)》
1《士気溢れる徴集兵/Zealous Conscripts(AS)》
1《ワームとぐろエンジン/Wurmcoil Engine(SM)》
덱 이름은 4C POD라고 되어 있지만, 이 덱은 Naya POD입니다. 전형적인 나야 팟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덱은 매온 등에서 많이 검증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야 팟의 생물 구성은 참여한 이벤트의 덱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비트나 좀비 등이 많은 이벤트에는 <산성 슬라임>이나 <태양 거신> 등을 줄이고 <큰엄니 야수>와 <산지의 사냥꾼>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메인을 구성하고, 컨트롤이 많다 싶은 행사에서는 위와 같이 구성합니다.
오히려 Naya POD는 보딩이 중요한데, 매직을 사실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인 제 입장에서는 이런 보딩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없어 미안할 따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딩 고민의 순서는 1. 상대 덱을 상대로 <Birthing Pod>를 뺄 것이냐? 2. 사이드보드의 어떤 기능성 생물을 넣고, 메인에서 뺄 것이냐 (자리바꿈), 3. 마법물체나 생물 견제를 넣을 때, 어떤 생물을 빼고 넣을 것이냐. 라고 생각합니다.
이 덱에서 조금 주목해야 할 점을 든다면 사이드의 M13판 <아자니> 입니다. 왜 이게 존재하고, 어떤 덱을 상대로 존재하는지는 보시는 분의 고민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결코 내가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능!
n Top 8 나가히로 마사토 UW Delver
메인 60장
8《島/Island》
4《金属海の沿岸/Seachrome Coast(SM)》
4《氷河の城砦/Glacial Fortress(M13)》
2《ムーアランドの憑依地/Moorland Haunt(IS)》
4《秘密を掘り下げる者/Delver of Secrets(IS)》
4《瞬唱の魔道士/Snapcaster Mage(IS)》
4《聖トラフトの霊/Geist of Saint Traft(IS)》
3《修復の天使/Restoration Angel(AS)》
1《空召喚士ターランド/Talrand, Sky Summoner(M13)》
4《ギタクシア派の調査/Gitaxian Probe(NP)》
4《蒸気の絡みつき/Vapor Snag(NP)》
4《思案/Ponder(M12)》
4《思考掃き/Thought Scour(DA)》
4《はらわた撃ち/Gut Shot(NP)》
1《変異原性の成長/Mutagenic Growth(NP)》
3《ルーン唱えの長槍/Runechanter's Pike(IS)》
2《マナ漏出/Mana Leak(M12)》
사이드보드
2《精神的つまづき/Mental Misstep(NP)》
1《変異原性の成長/Mutagenic Growth(NP)》
3《天界の粛清/Celestial Purge(M12)》
3《幻影の像/Phantasmal Image(M12)》
1《神への捧げ物/Divine Offering(MB)》
1《マナ漏出/Mana Leak(M12)》
2《刃の接合者/Blade Splicer(NP)》
1《機を見た援軍/Timely Reinforcements(M12)》
1《戦争と平和の剣/Sword of War and Peace(NP)》
<탈란드>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구도자의 장창>의 효력 증진을 위해 순간마법, 집중마법 주문의 수량을 늘리고, 종류를 단순화 했습니다. 하지만 UW Delver… 는 더 이상은 Naver….
l 정리하며 – 왜 매직에서 티어 1급을 고집하는가
뜬금 없지만, 한국 매직계가 IMF 이후 침체를 겪으면서 늘 고민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매직 유저를 늘릴까?” 였습니다. 온라인 게임이나 여타의 레저 스포츠 등의 동호인구를 늘리는 것은 관련자 모두가 고민하는 점 중에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유저가 많아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이벤트도 커지고, 시장도 커져서 더 많은 다양성을 내포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많은 매직인들이 매직을 즐기면서 자신의 위치에서 다양한 노력을 경유해왔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지속적인 무료 초보자 설명회와 무료 제품 배포 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고, 심판들은 현재의 이벤트 시스템을 지금까지 구축함과 동시에 좀 더 공정하고 안정적인 이벤트 운영과 매직 지식의 전파를 주력해왔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매직 유저 여러분들이 자신의 친구를 끌어들이고, 팀을 이루어서 더 많은 게임을 즐기고, 심지어 프로 플레이어로의 길을 걸어 가는 결정을 내리는 등의 노력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 매직인 – 주류 매직인이라는 표현도 쓰더군요 – 들은 새로 시작하시는 매직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게 됩니다. 왜 이벤트에만 집중하나, 캐주얼 플레이는 왜 신경 안쓰냐. 그 중에서도 덱을 짜는 것은 자유인데 왜 다들 똑 같은 덱만 들고 나오는가는 신규 플레이어 분들이 컨스트럭티드 분야에 입문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유희왕 등과 같은 제품들 (판매 영역에서는 이 제품들을 500원 제품군, 초등학생 대상 제품,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은 제품 가격 자체가 워낙 낮기에 컨스트럭티드 이벤트에 참여해서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덱을 짜는데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직은, 특히 위에 소개된 8강덱 수준의 덱을 짜기 위해서는 20 ~ 30만원 정도의 돈은 우습게 들어갑니다. 이러한 금전적 장벽은, 매직이 가진 게임의 수준으로 인한 장벽보다 더 극복이 어려운 장벽이긴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의 시즌별 플레인즈워커 포인트를 기준으로 하는 공인 이벤트 참가자는 1000명 전후로 존재하지만, 컨스트럭티드 이벤트에 참가하는 참가자는 매직 한글판이 나온 초창기 수준과 큰 변화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 200 ~ 300명 수준)
Wizards는 이런 장벽을 줄이기 위해 “이벤트덱” 이라는 제품을 활용하고 있고, 이런 “이벤트덱”을 “게임데이” 라는 행사를 통해 컨스트럭티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활용하도록 각 소매상인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저들에게도 이 제품의 특성에 대해 어필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하고 있지요. 물론 “이벤트덱”이 그 덱 그대로를 들고서 “게임데이”에 참가하면 높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운 덱 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중간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으며, 1급 덱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비용보다 1/5 수준에서 1.5급 덱을 얻을 수 있고 심지어 이를 바탕으로 개선이 가능하기에 많은 컨스트럭티드 입문자 (초심자가 아닙니다) 분들께 이쪽 방향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를 각 매장 판매자 분들 및 매직 유저 분들이 고객이나 친구들에게 알려주시는 것도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덱 소개보다 잡설이 더 길었네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유우야의 덱에서는 다른것보다 사이드 영광의 기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듯~
그것에 대해서는 에론님이 글 하나 써주시죠.
좀비 망할 놈 때문이지 모, 나야도 사이드에 써야 할판이야.
W가 하나밖에 필요없는 귀중한 블랙보호인데다가, 고귀로 인한 각하 어택 도움등 델버의 대 좀비덱 방어+공격으로 최고의 카드인듯요. (좀비가 나중에 맘바껴서 것샷 불길 막쓰는 날이오면 낭패겠지만...)
감사합니다 :D // 사실 완전 기다리는 글중에 하나입니다 :D
흠...유희왕 하다가 건너온 저의 감상으로는, 돈 드는 정도만 따지면 유희왕이나 매직(스탠다드 기준)이나 그렇게까지 차이가 난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말이죠.
유희왕의 경우 확실히 부스터 출신 카드들은 대체로 시세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편이지만, 문제는 해외 한정 판매 카드 + 서적이나 특별 상품 동봉 카드 + 듀얼 터미널 전용 카드. 이것들은 답이 없을 정도로 비싸집니다. 그냥 구하기 힘들기만 하면 차라리 안 쓰고 말겠는데, 그놈의 상술 때문인지 이런 카드들의 80%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밸런스를 엎어버리는 OP카드들로 나오기 때문에 싫어도 억지로 구해야 하죠(...).
특히 미국판 유희왕은 500원 제품군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팩 가격이 비싼데, 조금이라도 강력할 것 같은 카드는 인위적으로 봉입률을 극단적으로 낮춰버리며, 그 결과 몇몇 카드는 시세가...(잠시 눈물 좀 닦고)... 아주 토가 나올 정도입니다. 모 T모 카드의 경우 나온지 몇 개월도 안 돼서 1장당 160달러로 팔리게 된 걸로도 유명하지요.
어차피 한국 이야기 드린거였고, 미국, 일어판 유희왕이 한국어판 부스터팩에 3배 넘는 가격인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별개의 이야기가 되겠죠.
제가 유희왕을 그만두고 매직으로 갈아탄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그 관광안내인.....
이벤트덱 한글화 계획은 없으신지요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 그만둬서. 자국어판 이벤트덱을 가진 나라가 진짜 별로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걍.. 정식으로 칼럼을 쓰지 그래?? 아까운데... 그냥 노력만으로 하기에는? ㅎㅎ
이게 정식 칼럼인데. 제목도 매 주 같게 쓰고 있고.
동퀄리티로 계속 연재부탁드립니다. 다른 칼럼리스트분들이 못쓰신다는건 아니지만, 이 칼럼이 현재 MTG환경을 가장 잘 알수 있는 가장 훌륭한 칼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잼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기니만
나 이 칼럼 광팬이야~!!!
절대 내가 컨스 고ㅈ라서 그런 건 아님 ㅋ
맞네 고ㅈ.... ...... 농담임 ㅋ
금전적 부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방식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엘더드레곤의 먹개비 게임룰도 훌륭한 방법이고. 개인적으로는 커먼 언커먼으로도 즐길수 있는 방식있음 좋겠습니다. 쉐도우에라라는 아이폰 게임있는데 진행이 빠르고 가볍게 즐길수있어서 좋더군요. 뭔가 한국 스타일에 맞는 게임 운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글쎄요. 현재 방식이 금전적으로 부담은 되나, 못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커먼 언커를 이용한 게임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는 파우퍼리그를 진행하기에 카드모으시는게 쉽지않으실꺼고, 매온에서는 1~2만원만 들이시면 파우퍼덱 하나 맞추실수 있습니다. 금전 부담이 크셔서 매직을 하기 쉽지 않으시다면, 매온의 파우퍼를 하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