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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9월 울진에서 발생한 방폐장유치 주민투표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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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원전 방폐장핵시설 중단 [성명서]
울진주민들은 20여년동안 반핵의 갈등을 극복하고, 이제 울진원자력발전소가 생산하는 원자력에너지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공감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종신)이 국가와 원전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한 공로를 인정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받아드린 것이다.
울진원전이 건설되면서 최소한의 환경파괴를 감수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원자력 발전소와 서로 상생의 길을 가고 있다. 울진원전1~6호기 및 앞으로 건설될 신울진 1.2호기등 핵시설을 공감하는 울진군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측이 세계최초로 ‘유리화설비’ 및 ‘원전방폐물항만공사’ 핵시설을 울진에서 실험가동하고 건설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스스로 깨버렸다.
우리는 울진주민과 아무상관 없는 핵시설 건설로 부터 울진군의 환경파괴를 허용할 수 없다. 우리는 주민동의 없이 건설하는 핵시설을 울진군민은 거부한다. 수십년동안 울진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울진연안 해안선의 파괴가 눈으로 확연하게 파악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전지역 연안과 해안선에 발생되는 동해바다해양생태계 및 해안사구 환경파괴가 심각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현재 울진원전본부내 방파제 축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들은 경주방폐장과 연관된 핵시설로 규정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측이 울진에 유리화 핵시설 건설을 강행하면서 누구에게 허락을 받았는가. 어떤 특정인과 비밀합의가 있었는지 울진주민들은 궁금하다. 울진군의 바다환경과 대기환경을 파괴하면서 누가 핵시설 건설을 허락했는가. 향후 100년간에 걸쳐 더 많은 바다환경파괴와 울진연안침하등 울진의 대기오염을 촉진시킬 위험에 들게하는 핵시설 건설을 누가 책임졌는가. 울진군민과 아무 상관없는 핵시설을 울진군민은 거부한다!
첫째, 한국수력원자력측이 울진원자력본부내 건설하고 있는 ‘경주방폐물운송접안’ 방파제 축조공사를 ‘핵시설’로 규정한다. 주민동의 없는 핵시설건설,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향후 수백년에 걸쳐 반출될 방사성폐기물을 한국원자력은 세계최초로 울진에 건설해 놓고 지난 3월10일 울진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폐기물을 유리화시설로 재 처리했다. 유리화설비 가동으로 이유없이 울진의 대기환경을 교란한 것이다. 울진주민들의 동의 없이 가동된 핵재처리시설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경주방폐물접안시설인 울진원전 방파제 축조공사로 인한 피해는 어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로 인해 파생되는 부가가치는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생존권의 문제이다. 즉각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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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9월 봉평연안 해안침식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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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연안환경파괴행위 중단요구]
방파제 축조공사의 휴유증은 축조건설된 방파제 남쪽으로 심각하게 환경변화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울진원자력본부에 건설된 원전1.2.3.4.5.6호기 방파제 축조건설로 불과 4~8km 남쪽에 위치한 후정해수욕장 및 죽변항 방파제가 모래유실로 심각하게 침하되었다. 죽변항 방파제를 보호하는 테트라포트(삼발이)가 침하되어 주방파제가 위험에 빠졌다. 해일등 태풍의 위험에 노출된 죽변주민들을 위해 긴급히 동남쪽 방향에 새방파제를 축조했다.
온양리해안 유실사고는 구, 7번국도를 위협했다. 울진군은 군비를 긴급히 투입하여 2007년에 복구했다. 또 5.6호기가 건설되던 2000년~2005년에는 봉평연안침식이 심각하게 진행됐다. 수십년동안 봉평해수욕장 인근 연안에서 버티던 해송이 쓰러져 나갔다. 현재 봉평연안침식에 의한 방조 사업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158억원을 드려 총연장 970m 축조할 계획이며, 국비수백억원을 투입해 환경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울진연안 전체가 ‘원자력발전소 건설당시 항만공사로 피해를 보았다’고는 할 수 없다. 울진원전건설로 그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입장에 있는 우리들은 주민생활을 위해 최소한의 환경파괴도 조심스럽다. 그러나 울진군은 계속된 연안침식을 가중시킬 핵시설 방파제 축조는 울진군과 전혀 상관없는 핵시설이며, 이 시설 건설로 극도로 위험에 처한 울진연안의 환경파괴가 급속히 진행될 위험이 있다.
최소한의 환경을 파괴를 이해하는 군민에게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주민의 허락없이 핵시설을 건설하고 가동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갈등을 부추키고 있다. 울진주민과 상관없는 핵시설 건설로 울진대기와 바다환경복구를 위해 또 다시 국가가 수백억원의 국비를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울진군민들은 용납할 수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측은 2006년 11월 26일 북면사무소에서 2007년 12월 22일 죽변면사무소에서 각 두차례에 걸쳐 ‘울진원전방폐물항만시설공사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본 공청회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주민동의없이 핵시설 건설을 강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군 전 연안에 걸친 환경파괴를 외면하는 방폐장 핵시설 및 유리화시설은 울진군민과 아무런 협의가 없었으며, 주민공청회는 아예 하지도 않았다. 울진은 2005년 경주방폐장유치시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에 충성한 군민이다. 그러나 울진군민과 상관없는 핵시설은 거부한다.
[울진군민의 주장] 우리는 울진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후손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할 최소한의 요구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 울진주민을 기만하는 유리화시설 즉각 폐쇄하라! 하나. 유리화 핵실험 즉각 중단하고 파괴된 울진의 대기환경을 보존하라! 하나. 울진의 바다환경을 파괴하는 방파제 축조 즉각중단하라! 하나. 울진연안 해안선을 파괴하는 핵시설 건설 즉각 중단하라! 하나. 한국수력원자력은 수십년에 걸친 울진해안선의 환경피해를 즉각 조사하여 복구하라! 하나. 울진군수와 군의장은 방폐장 핵시설 막아내어 군민의 생존권을 사수하라!
가칭, 울진방폐장핵시설 중단, 범군민투쟁위원회 임태수 연락처: 010-7999-6565 |